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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204

건강한 젊음 활기찬 하루 속편한 음식 [ 단호박 죽 ] 6.25 동족 상잔의 아픔이 있던 6.25동란 제 나이대에는 반공교육을 철저히 받았었지요. 화해무드를 보이고있는 남과 북 이지만 변화무쌍한 마음을 가진이의 마음은 알수가 없는 상황이지요. 한민족 이지만 여려 정황으로 인해 외면할수도 그렇다고 함께하기엔 너무좀쫌쫌 아들이 고등학생이 되다보니 정치적인 이야기를 할때가 있어요. 그럴때는 저는 언제나 남북한 문제에 있어서는 우리는 한민족 이지만 피흘려 얻은 소중한 자유는 꼬옥 지켜 나가야 한다고 말한답니다. 제 할머니는 6.25때 이야기를 하실때마다 제 외삼촌도 숨겨주셨다는 이야기를 하셨답니다. 작전상 남겨지게된 외삼촌과 아버지를 할머니는 장독대의 아주아주 큰 항아리에 아버지와 외삼촌을 숨겨주고 그 항아리에다 밥과 물 대소변까지 해결하도록 해주셨다는 이야기를 하.. 2011. 6. 26.
사랑하는 딸과 아들이 좋아하는 [ 김말이 ] 오늘은 건강한 간식 김말이를 만들었어요. 사랑하는 딸과 아들은 학교에 오가며 또는 퇴근길에 집가까이 있는 튀김집에서 튀김류를 가끔씩 사먹는가 봅니다. 제가 건강 했을때는 그다지 크게 신경쓰지않고 튀김종류를 만들어 먹기도 하고 사먹기도 했지만 지금은 애들이 튀김 사먹은 이야기를 하면은 화들짝 안 ㅡ돼 ㅡ애 라고 말한답니다. 전 자녀들이 튀김 사먹는걸 반대 해요.=쩔은기름,오래된 기름 사용하는걸 본적이 있거든요.그렇지 않은곳도 물론 있겠지요. 건강할때 지켰어야 하는데 내 자신이 불편한곳이 있다보니 이제서야 애들의 먹거리에 콩 놔라 ,팥 놔라 한답니다. 만들어 주는것도 즉시로 만들어 주지않고 날 잡아서.... 날 잡아서 한다는 뜻은 =하고싶을때 라는 의미도 담겨 있답니다. 오늘은 김말이를 했어요.만들기는 어렵.. 2011. 6. 25.
바쁜 현대인의 속 편한 식사대용 [ 호박 범벅 ] 엄마 ~~~아 문득 호박 범벅을 끓일려다보니 엄마 생각이 많이 나요. 오늘은 아침부터 장마비가 오는데 며칠전에 사다놓은 단호박을 보니 떠오르는 그리운 얼굴 엄마의 모습이 떠올라요.. 나이든 엄마의 모습을 그려 보아도 아무리 그려 보아도 언제나 그리운 나의 엄마의 모습은 37세의 당당한 모습의 여ㅡ걸 엄마입니다.아버지요?꼼짝 못했지요.ㅎㅎ아버지의 이름은 공처가 어릴때 저는 아버지 직장에 자주가서 놀았는데 몰랐어요.공처가의뜻을... 아버지께서는 출장을 자주 가셨던거 같아요.동네 아주머니들이 비가 오거나 아버지께서 출장가신날에는 저희집에 마실 오셔서 가래떡도 빼서 드시고 호박범벅도 끓여 드셨던 생각이 떠올랐어요.오늘은 비도 오는데다 엄마생각이 나서 호박범벅을 끓여 봤어요. 음식을 만들면서 느끼는건 될수있으면 .. 2011. 6. 24.
오랜만에 먹어본 소세지 [ 동그랑땡 소세지 부침 ] 햄이 나오기전 소세지 기억나세요? 소세지로 만들어 먹던 부침, 김밥속에도 들어가던 소세지, 걍 먹기도 하고 이렇게 30 여년전에는 소세지가 지금의 햄처럼 즐겨 먹는 식품 이었어요. 그때는 김밥에 소세지가 들어가면 맛있다고 느껴지는 그런 시절이었지요.하지만 어느순간 등장하게된 햄으로 인해서 소세지는 뒷전으로 밀려나게되고 일부러 소세지를 산적이 거의 없다고 할수 있어요. 쫀득한 햄 구워진햄 다양한 가공식품이 소세지를 밀어낸거 같아요. 쇼핑몰에서 케찹을 샀는데 선물로 동그랑땡 소세지가 덤으로 왔더군요. 평소에는 건강 생각해서 소세지구입을 안하는데 아들 딸들은 먹고싶어 했거든요. 뛸듯이 좋아하는 이쁜딸 줄려고 겸사겸사 부쳐 도시락 반찬으로 담아 주었어요. 만들기도 간편해서 이렇게 만들었어요. 재료 동그란 소세지.. 2011. 6. 14.
케찹에 볶아먹 [ 파스타 케찹 볶음 ] 토마토는 건강에 좋다는 사실 한가지만으로도 제철을 맞아 열심히 쥬스를 만들어 주고 있지요. 토마토는 익혀먹으면 4배로 영양성분이 늘어나고 기름에 볶아 요리하면 9배로 늘어나는 영양 돌연변이랍니다. 케찹이 이제는 우리가족의 입맛속에 깊숙히 자리잡아 많이 애용하는 식품이어서 파스타를 넣고 볶아 먹었어요. 파스타요리하시는 분들이 뭐라고 눈흘기지 않을래나 몰라요. 후다닥 케찹넣고 볶아 먹는다구요 ㅎㅎㅎ 하지만 이거 개운한맛이 더해져서 느끼한맛을 싫어하는 저는 이렇게 볶아 먹는것이 훨씬 맛있더라구요. 복잡하지 않은요리 파스타를 비엔나 소세지와함께 이렇게 케찹에 볶아 먹었어요. 재료 파스타 두줌/당근 조금/양파 1개/노랑.빨강 파프리카 반개씩/마늘 반수저/올리브유4수저/ 캔옥수수 약간/아스파라거스2개/ 케찹적당량/.. 2011. 6. 11.
비가오면 생각나는 [ 호박 부침개 ] 비 오면 부침개가 떠오르는건 왜일까요. 농사관련 일을 하시는분은 비오는 날이 쉬는날 비오면 집안에 머물게 되고 입이 궁금해 뭔가 먹고 싶어질듯 해요.유래를 찾아보니 비오는날 부침개를 만들때 기름 소리가 내리는 비소리와 비슷하고 부침개 부치는 냄새가 평소보다 멀리 퍼져 청각과 미각을 자극하게 되고 인체의 변화도 비가오면 저기압으로 인해 혈당치가 내려가는데 이럴때 혈당치를 올릴수있는 음식이 전분가루가 많이 들어간 부침개 래요. 부침개를 먹으면 자연스럽게 당으로 바뀌면서 신경이 안정되고 스트레스가 사라지는 그런 효과를 나타내 준다고 합니다. 비오는날의 부침개는 삶의 지혜가 담겨있는 음식 같죠 애호박을 부침개를 부쳐 먹었어요. 재료 애호박 1개/ 양파 반개/ 당근 3분의1개/ 대파반개/ 청양고추2개/ 밀가루4줌.. 2011. 6. 2.
장명채라는 이름을 가진 [ 비름나물 된장무침 ] 오래사세요 라고 말하면 노인들은 대부분 오래살기는 적당히 살다 적당한때되면 가야지...라고 말하는 노인분들이 많지요. 정말 그럴까 생각해보지만 그게 적당한 시기가 얼마 만큼인지... 적당한 기준이 마땅하지 않지요. 그저 자녀들이 스스로 살아갈만큼 자라고 아픈데 없이 치매없고 다른사람의 도움받지않고 살다가 어느날 잠자듯이 돌아가는게 가장 복받은 거라고 말한는 노인분들이 많답니다. 장수가 좋기도 하지만 그렇다고 좋은것도 아닌듯 한것이... 정답이 없는 인생의 여정이다 라는 생각을 해본답니다. 장수하는 분들은 각자의 독특한 방법이 있겠지만 밥잘먹는것이 최고라고 말을 하는데, 장수의 작은 도움거리 나물거리 가운데 여기 비름나물 장명채라고 하는 나물도 있답니다. 비름나물을 오랫동안 먹게되면 장수한다고 해서 장명채.. 2011. 5. 31.
비타민 A의 보물창고 [ 시래기 비빔밥 ] 해병대 캠프를 다녀온 아들이 경험담을 열심히 이야기 해주는데 요즘 학생들의 표현으로 엄마 정말 해병대 캠프 너무너무 빡쎄요 라고 이야기하면서 모래묻은 손과 옷 관계없이 씻지말고 그대로 식사하라고 했다면서 위생이 너무너무 좋지 않았다고 손도 씻지않고 밥먹는건 너무 지나친 거라는 둥 ㅡㅡㅡ여고에서도 왔는데 여고생들이 더 잘했다면서 훈련의 강도가 여고생들은 약한듯 어쩌고 저쩌고 이야기 하는데, 저는 엄마로서 아들에게 진짜 사나이가 되려면은 그보다 더 힘든과정을 거쳐야 하는거라고 손에묻은 모래나 흙에 대해서도 ... 국가 비상시는 최소한의 위생만 있으면 된다고 이야기 해주니까 아들은 그래도 손도 안씻고 그냥 밥먹는건 너무했다고 계속 항변을 하는데 그모습이 어찌나 재미있는지 물론 겉으로 내색은 안했답니다. 야속하.. 2011. 5.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