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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식차 떠나온 제주여행,

 늦잠자려고 마음먹었지만 

생각하곤 다르게 새벽녘에 눈이 떠집니다.

서귀포 산기슭의 서귀포 호텔은

삼월에 짖눈개비가 내립니다.

시샘한다고 말하는 꽃샘추위입니다.

올레=집에서 거리까지 나가는 작은길

 

 

 

초자와정 고맙수다 ~ 라고

 인사말이 쓰여있는 제주 올레 시장에 도착했습니다.

맛있다고 하는 것을 먼저 먹으려고 돌아봅니다.

마실디

한라봉 주스입니다.

꼭 먹어야 한대요.

 

 

귤 하르방 풀빵입니다.

이것도 먹어봐야 해요.

 

 

중앙 통닭집은 유명한 올레 시장 마농 치킨이라고 합니다.

 유명한 맛집이라지만,

 제 입맛에는 맞지 않더군요.

두 군데가 있는데 올레 시장 밖에 있는 치킨집은 

늦게 문을 여니까

유명 치킨을 맛보고 싶은 분은 

올레 시장 안에 있는 중앙 통닭을 찾아가세요.

 

 

그런데 진짜 맛있는 것 하나를 찾았습니다.

내 입맛에 딱 맞는 바로 그것은 오메기떡입니다.

일반 떡과 별반 다르지 않을 것 같았는데

다시 찾게 되는 맛입니다.

여기가 제일 맛있는 오메기 떡집이라고 합니다.

 

 

아들이 제주에 가게 되었는데

오메기떡 맛있다고 자랑해서인지 아들이 

이렇게 한 상자를 사 왔습니다.

세 가지 맛인 오메기떡은 

 녹차로 만든 떡에 견과류, 콩고물, 팥고물을 묻힌 것인데

  냉동시켜놓고 실컷 먹었습니다.

그런데

다시 생각나고 먹고 싶어지는 오메기떡입니다.

 

 

또 하나 유명세를 

떨친다는 호이또는 사러 갔더니 

자리를 비운 주인분을 기다리다 지쳐

 먹어보지 못했습니다.

 

 

귤을 사 먹으려 했는데

날씨가 추워져서 감귤이 얼어 판매가 중단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작년 제주 갔을 때 

감귤은 사 먹지 못하고 레드향 파는 곳이 있어

사 먹었지만,

 그것도 속이 말라 있어 실망스러웠습니다.

 

 

그런데 관리를 잘한곳이 있어 

맛있는 레드향을 먹게 되었습니다

얼거나 품질이 좋지 않은 거는 

외부로 반출을 못 하도록 관리 한다는데

잘 지켜졌으면 좋겠습니다.

 

 

예전에 제주 오면 고등어를 사서 갔습니다.

제주 고등어가 참 맛이 좋았었는데

지금은 그렇지 않다고 합니다.

제주 현지에서 사는 분도 노르웨이산 고등어를 먹는다고 합니다.

맛이 더 좋다고 하는데

고등어가 많이 잡히지 않는 탓이기도 하겠지요,

 

 

서귀포 호텔로 돌아오는 길에 호텔 진입 초에 있는 

국수 바다에 들렀습니다.

가까운 곳에 있는 국수 바다 

이곳이 본점이라는 간판을 보며 들어섰습니다.

 

 

한적한 곳이어서인지 아니면 때가 3월이어서인지

한산한 국수 바다에는 

서너 명의 손님이 맛있게 드시고 있더군요.

 

 

정갈한 반찬과 주문한 국수가 나오는데 

푸짐하게 담겨있습니다.

맛집이라는 소문이 맞는 것 같습니다.

가격도 저렴하고 서귀포 호텔과 가까워 

 서귀포 군인호텔에 오시는 분은 꼭 드시기를 추천합니다.

 

 

서귀포호텔 뒤쪽에 대유랜드가 있는데

사격과 승마를 할 수 있더군요,

좋은 추억 많이 만들 요소가 두루두루 갖추어져 있어

삼월 휴가 제대로 잘 보냈습니다.

 

 

애석하게 제주가 자국민이 아닌 

외국인에게 많은 땅을 팔았다고 하는데

외국인에게 우리 국토를 소유하게 하는 부분은 아쉬움이 많습니다.

몇십 년 빌려주고 이용하게 했으면 좋았을 텐데

자국민이 아닌 외국인에게 팔아버린 것은 ㅠㅠㅠ

두고두고 잘못한 것 같습니다.

우리 강산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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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름다운 자연은 보고 또 봐도 

싫증 나지 않습니다.

 오래전에 찾았던 천지연을 갔습니다.

이십여 년 전에는 비가 왔던 때라

폭포까지 가는 동안 질퍽했던 흙길을 걸어갔는데

지금은 말끔하게 단장되어있어 즐겁게 자연을 감상하며

걸어갈 수 있지만, 항상 생각하기를

꾸미어진 것과 자연 그대로의 것에서는

와 닿는 부분이 다르다는 것을 생각하게 됩니다.

 

 

이십여 년 전에는 자동차도 많지 않았지만, 

지금은 자동차 없는 생활이란 

그 불편함은 대단합니다.

주차장과 산책로가 단장된 천지연폭포는

 여행가의 마음을 편안히 해줍니다.

 

 

 

천지연 폭포는 깊이가 20m나 된다고 하며 

열대어 무태장어가 살고 있다고 합니다.

주변이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어 많은 식물이 자라고 있겠지요.

천연기념물로 상록수인 담팔수가 몇 그루 자라고 있다는데

아무 생각 없이 지나쳤는데

이 폭포는 여러모로 다양한 생물의 서식처로 잘 보존해야겠네요.

 

 

오늘은 폭포수가 줄어있는 것 같은데

그때그때 수량에 따라 다르겠지만 

길이 22m로 넓이는 물이 많을 때는 12m에 이른다고 합니다. 

예전에는 왼쪽 자갈이 물에 잠겨 보이지 않았던 거 같습니다.

 

 

지난 시간이 새록새록 그립고 그리운 건 

젊은 날이 담겨 있기에 그립고

다시 갈 수 없고 돌이킬 수 없기에 그런가 봅니다.

바람이 쌀쌀하지만 

이 바람도 향긋하게 봄 내음이 담긴 것 같습니다.

제주 바람 맞으며 올레 시장으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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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무쌍한 섬지방 날씨는 가늠하기 어렵습니다.

주룩주룩 밤새 내리던 비는 

새벽 되어서야 물러가고 

남단 끝자락 탐라도라 불렸던 제주 아침은

더없이 맑은 하늘입니다.

오래전 정방폭포가 지금은 얼마나 달라졌는지

 추억과 새로운 기대를 하고 출발합니다.

 

 

시원스레 쏟아지는 정방폭포는 서귀포 동쪽 바닷가에 있어

지금은 제주 명승 43호로 지정된 동양에서 유일한 해안 폭포라고 합니다.

한라산에서 시작된 물줄기가 모이고 모여 폭포수 되어 

이렇게 보기만 해도 마음이 후련한 것 같습니다.

 천지연, 천제연, 정방, 제주에 폭포 중 저는 정방이 제일 좋습니다.

높이가 23m나 되어 이십 년 전에는 

아래까지 내려가려면 자연 그대로 다듬지 않은 돌로 계단을 만들어 

 주춤거리며 돌계단을 내려갔는데

지금은 정돈된 계단이 안전하게 오르내리도록 만들어져 있습니다.

자연 그대로 예전 것이 더 나은 것 같고 

한편으로 편리함이 좋은 것을 숨길 수 없으니 

두 마음이 서로 교차합니다.

폭포수 양도 줄어든 것 같습니다.

 

 

아침 08.30분~ 18시까지 출입할 수 있고

입장료는 2,000원 주차료는 무료 

비바람과 파도가 거센 날에는 입장이 제한될 수 있으니

안내 전화 064~733~1530으로 

문의해보고 출발하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제주는 주차가 무료인 곳이 많아 이점 좋은 것 같습니다.

말끔히 단장된 주차장이 있어

기분 좋게 찾을 수 있습니다.

렌트가 기본이라고 할 수 있어 많은 사람이 제주를 찾을 때 

렌트를 하는데 자차보험까지 들어 주는 것이 좋더군요.

비싸지 않아서 저는 차를 빌릴 때 자차보험료까지 내거든요.

롯데렌터카 단골 이용합니다.

 

 

아래를 내려다보니 

횟감을 파는 분이 있어

 그 앞에 옹기종기 모여 싱싱한 해산물을 먹고 있습니다.

바라보는 내 마음은 

두 마음입니다.

쓰레기, 음주 만취는 조심해야겠죠?

동양 유일의 폭포니까요,

 

 

안거리 밖거리

 향토적인 이름의 음식점을 찾아 들어섭니다

맛집이라 불리는 이곳은 

친절하고 정갈한 차림과

 독특한 맛이 담긴 음식은 

한 끼 밥상으로 손색이 없습니다.

오래전 그때는 입맛에 맞지 않아 힘들었는데,

그때와 는 많이 달라진 음식 맛입니다.

 

 

정방폭포와 가까운 거리에 있는

  안거리 밖거리에서 밥을 먹고

(안채, 바깥채)

서귀포 명소 천지연으로 향합니다.

혼저 옵서예= 어서 오세요

빙그레 미소가 지어지는 제주 방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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쉼을 얻으러 떠난 여행인데

 평화로운 휴식을 얻으려는 생각보다 

멀리 보이는 새벽 바다의 

 많은 배는 한 폭의 그림 같습니다.

실제는 

 파도와 거센 풍랑과의 치열한 삶의 현장일 테지요. 

물 흐르듯 가는 시간이 아쉬워

 숙소에서 멀리 보이는 산방산과 용머리 해안을 가려고

길을 나섭니다.

 

 

쌀쌀한 날씨 덕에 모기 없어 다행인데 

바닷바람 세차게 불어와 산방산 오르려다 마음 접고

 용머리 해안 쪽으로 발길을 돌립니다.

아직 푸름이 덮이지 않아서인지

민 둥 언덕이 썰렁합니다

삼월 초 제주는 한산하여

 어디를 가도 북적임이 없어

그 한산함이 좋기도 하지만 때론 썰렁합니다.

 

 

 

온 김에 밥이나 먹고 가자 마음먹고

산방산 아래 맛집이라는 순천 미향으로 발길을 옮깁니다.

갈치조림이 헉 소리 나게 비쌉니다.

그래서 선택한 고등어조림인데 별반 가격차이 나지 않더군요.

예전에 제주 고등어는 맛있다고 소문이 자자했는데...,

 지난 기억 떠올리며

원산지 표시 보니 노르웨이산, 

맛이야 각자 입맛이 다르니 평할 수 없지만,

맛있게 먹었습니다.

생선 조림은 무가 더 맛있지요.

ㅎㅎㅎ

 

 

용머리 해안으로 가는 길목에는 음식점도 많고

 제주가 자랑하는 갈옷판매장이 

전시관처럼 꾸며져 있어

외국 여행가들이 즐겨 찾을 것 같습니다.

 

 

 

 

 

바닷가 쪽으로 내려가니 유채꽃이 가득 한곳이 나오는데

 사진 찍으려면 3,000원 내고 찍어야 하는데

여행가들이 많지 않아 무료,

 

 

 

 

안내문에 기록은 

네덜란드인 헨드릭 하멜이 

소속선원과 상선인 스페르베르호를 타고 

일본으로 항해 도중 풍랑으로 떠밀려 머물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곳에서 13년간 머물게 된 기록 하멜표류기를 작성

 베스트셀러가 되어 여러 나라 언어로 발간,

그 덕에 우리나라가 유럽세계로 알려지게 된 거라고 합니다.

어른, 아이 모두에게 여러모로 유익한 전시관입니다.

기념사진도 한 컷 찰칵,

 

 

 

산방산과 하루방이 새겨진 휴지통,

 제주 특성을 살린 휴지통입니다.

그런데 ㅠㅠㅠ

세찬 바람에 한기를 느낄 정도입니다,

바람에 떠밀려 이곳에 온 김에 

가까이 있는

 온천수가 넘쳐나는 산방 온천은 꼭 들러줘야겠죠,

 

 

구석구석 여행지로 손색없는 

탐라도 되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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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설록,

이 명칭의 의미는 

 눈 속에서도 피어나는 녹차의 생명력에 대한 감탄의 표현과

이곳이 설록차의 고향이란 뜻을 담고 있다고 합니다.

명칭 의미를 알고 보니

 더더욱 오설록 의미가 새롭게 느껴집니다.

눈 속에서도 피어나는 녹차의 생명력! 

 

 

 

본관 주변 녹차 밭입니다.

제주 한라산의 맑은 공기와

 넓은 녹색의 푸름을 마음껏 감상할 수 있는 오설록,

이곳 주소는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안덕면 서광리 1235-3

오설록 뮤지엄입니다.

 

 

 

 본관 도로 건너편에도 넓은 녹차 밭이 있고 

기념 찻잔이 만들어져  

방문객의 기념사진 장소로 사랑받고 있더군요.

누가 자국민인지 모를 정도로 중국 관광객이 많은데,

자국민이 외국인 같은 오설록 입니다.

 

 

 

오설록 본관 건물 입구

 

 

전망대에서 바라본 녹차 밭과 주변입니다.

 엘리베이터 타고 올라가면 

전체적인 전망을 볼 수 있더군요.

전시물을 통해 차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2001년 9월 차 종합 전시관을 개관했다고 합니다.

국내전체 녹찻잎 생산량 24% ( 850톤 )의 녹차를 생산 

여러 제품 원료로 사용한다고 합니다.

 

 

이곳은 전시관과 

차를 마실 수 있는 곳입니다.

차보다 더 유명세를 떨치는 건 녹차 아이스크림이라고 합니다.

ㅠㅠㅠ. 난 아이스크림 안 좋아하는데

오설록 녹차 아이스크림은 예외였습니다.

우유 비린내 나지 않고 깔끔한 맛,

녹차 아이스크림에 반해 안 먹어 봤으면

많이 후회할 뻔했습니다.

 

 

 

 

 

 

아모레 퍼시픽의 고 서성원 회장 지시로

1983년 3월 황무지 15만 평을 개간

녹차 밭과 녹차공장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오래전 아모레 화장품이 손꼽히는 국내 최고 화장품이었지요.

요즘엔 여러 화장품 회사가 있지만, 

오랜 전통의 아모레 명성은

 아직도 식지 않은 것 같습니다.

 

 

 

 

녹차의 제조 과정 전시물

 

 

발효 과정에 따른 색상구분

 

 

찻잔 세트 전시물

 

     

 

 

제주 여행하면 꼭 오설록에 들러  

녹차 아이스크림 먹어보세요.

꼭꼭 

개인적으로 우도 땅콩 아이스크림보다 나에게는 

녹차 아이스크림이 취향에 맞습니다.

제가 지방이 든 우유가 받지 않는 체질이라서요.

평범한데 평범하지 않은 입맛 때문에 

우유도 무지방이 맛있어요.

오설록이 제주를 빛내는 장소 되기 바라며 

걸음을 옮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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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월에 부는 제주의 바람!

그 바람에선 봄 향기가 가득합니다. 

 세차게 불어오는 바람이 살갗을 스치며 지날 때 

왠지 모를 평화로움을 느끼게 됩니다.

어쩌면 그래서 다시 찾아오는지 모르지만 

청명한 하늘과 푸른 숲이 조화를 이루어 

마음의 풍요를 더해주는 것 같습니다.

제주 자연 속에 나를 잊고 차로 달리다 보니

어느새 도착한 서귀포 호텔입니다.

 

 

멀리서 바라볼 때는 산꼭대기에 있는 곳이었으나

막상 도착해보니 아늑함을 느끼게 하는 곳입니다.

호텔 입구는 바다를 뒤로하고 있지만,

 객실에서 바라보는 풍광은

아름다운 제주 바다가 바라보여 휴식하기에 참 좋습니다.

객실 내부입니다

 

 

객실에 들어서자 우와 라는 감탄으로 시작하게 됩니다.

휴식에는 침대방보다 온돌이 좋은 것 같습니다.

내부시설이 청결하여 마음마저 가벼워니다.

작은 냉장고에는 생수 한 병이 있고 세면도구가 비치되어 있습니다.

 

 

흐린 날씨가 안겨주는 또 하나의 선물

구름이 잔뜩 끼어있어 서귀포 호텔의 경관을 볼 수 없었습니다.

 바다가 지척에 있음에도 전혀 눈치챌 수 없었습니다.

 

 

산속에 자리한 서귀포호텔은 

오래전 20여 년 전에 왔을 때는 횅한 느낌을 받았는데

새롭게 개조도 하고

 세월이 흐르는 동안 심은 나무들이 자라 

푸른 숲으로 가꾸어져 있습니다.

 

 

 

호텔 문을 들어서자 제주의 민속 물이

 꾸며 져 있어 마음가짐을 새롭게 해줍니다.

 

 

 

 

바라보이는 불빛을 보고 서귀포시

 건축물이 띄엄띄엄 지어다는 착각을 할 정도였으니 말입니다.

그러나 멀리 보이는 불빛이

 주택이나 건물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어둠이 물러간 새벽에야 알게 되었습니다.

 

 

 

변화무쌍한 섬 제주의 날씨는 전날에는 비가 내렸는데

 시간이 지나자 구름은 서서히 걷히고 

맑은 하늘은 마음을 미소 짓게 해줍니다.

참 아름다운 우리 강산입니다.

 

 

 

 

 

호텔 주변으로는 넓은 수영장과 캠핑카가 있어 

또 다른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캠핑카는 젊은 사람들이 이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여름에...

 

 

 

 

호텔 주변은 산책로가 잘 다듬어져 있습니다.

바람이 불어와도 둘러보고 가지 않을 수 없어 발걸음을 옮깁니다.

조금씩 내리는 비가 마음을 차분히 해줍니다.

열아홉 소녀의 마음은 언제나 변함없이 마음 한편에 숨은 듯 있었는지

60을 바라봄에도 소녀의 마음이 살며시 나옵니다.

비 내리는 이 순간에,

 

 

 

지대가 높은 곳이어서 풍광이 더 아름답습니다.

그런데 멀리서 바라보는 눈동자 너는 누구냐?

가만히 보니 노루입니다.

가던 걸음을 멈추고 바라봅니다.

행여 노루가 가버릴까 봐 걸음을 멈추고 바라봤습니다.

노루의 맑은 눈은 순수함이 가득합니다.

이곳 서귀포 호텔에서 노루를 만난 건 큰 선물입니다.

행운입니다.

제주 토박이 노루를 가까이서 만나게 되다니!

아기 같은 눈으로 바라보며 봄 향기와 함께 놀러 왔느냐며 묻는듯합니다.

탁월한 선택을 했노라고 편히 쉬다가 돌아가라고

 그렇게 말하며 바라보는듯합니다.

 

 

 

 

제주에서 흔하디흔한 것이 밀감나무인 가봅니다.

이곳 호텔 주변에도 많은 감귤 나무를 심어놓았는데

바람이 열매를 바닥에 흩어놓고 그 바람은 제 갈 길로 가버렸습니다.

그런데 오렌지처럼 커다란 귤입니다. 

호텔 가까이에 감귤 농장도 있다는데

거센 바람에 걸음을 돌이켰습니다.

정말 바람이 많은 제주입니다.

 

 

 

서귀포 호텔에 머무르면 곡 조식을 먹어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조미료가 많이 들어가지 않은 집밥!

집밥하고 같은 맛이어서 버섯 죽과 열무김치만 세 번이나 가져다 먹었습니다.

서귀포 호텔 조식 굿입니다.

 

 

 

 

이곳에 와서 하는 고민은

 빨리 소화가 안 되는 것입니다.

빨리 소화가 되어야 맛있는 제주 별미를 두루두루 먹어볼 텐데.

이런 고민 같지 않은 고민을 하게 되더군요.

운동하면 될 텐데 운동은 안 하고 배부른 것 탓하고 있으니

제주는 휴식 장소가 확실한 것 같습니다.

이 순간 모든 것 다 잊고

 제주 바다 

그리고 내가 있음을 

내가 가장 작은 존재임을 느끼고 있으니 말입니다.

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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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은 건너뛰기 하듯 훌쩍 지나 벌써 삼월입니다.

봄이오는 소리가 들리기 시작하면 노곤함이 몰려오지요.

그때 일탈을 꿈꾸는 마음이 생겨나지 않나요?

그럴 땐 바람과 구름과 친구삼아 자연의 노랫소리 귀 기울이며

훌쩍 떠나는 여행이 생기를 되찾게 해줄 것 같습니다.

아름다운 제주로 떠나는 삼월의 여행길.

하늘의 향연을 감상하노라면 잠시 후 

비행기는 제주공항에 도착합니다.

 

 

 

제주도 구경도 식후경이라고 이름해 놓고

비행기 오를 때부터 계획한 일정은 

자동차 빌려 바로 그랜드호텔로 직행하는 것이랍니다.

소재지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노연로 80 (연동) | TEL. 064-747-5000

공항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는 삼다정에 도착 후

오늘은 골고루 먹고 휴식을 취하리라 다짐 

식사를 합니다.

그랜드 호텔 삼다정 뷔페입니다.

음식 가짓수가 많아 

골고루 적당히 먹어야 한다는 

생각은 잠깐 사이에 잊게 됩니다.

 

 

연하고 부드러운 스테이크와

 커다란 대하입니다.

 

 

 

 

쇠고기 야채볶음과 쇠고기꼬치

성게 미역국과 전복죽

 

 

 

 

회 종류는 달라고 하면 즉석에서 큼직하고 도톰하게 

썰어줍니다.

소갈비 찜도 볶음밥도 

 

 

 

피자와 소시지 도미 초밥 등등

골고루 먹겠다고 과식하지 않겠다고 마음먹었지만 

그 마음 온데간데없이 

 

 

 

 

먹고 또 먹고 과일도 먹고 

살살 녹는듯한 파인애플

 

 

 

딸기 티라미수가 맛있어 인기라고 하여 

와플까지 아이스크림까지 가지고 왔는데

자꾸만 집에 있는 자녀와 남편이 떠오르는군요.

 

 

 

 

열심히 시간 가는 줄 모르게 

골라 먹는 즐거움을 느끼며 식사를 했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나오다 보니 이 호텔에는 카지노도 있습니다.

 

 

 

 

그렇게 제주에서의 식사를 끝내고 번화함을 벗어나 

진정한 휴식을 즐기려고 서귀포로 출발합니다.

아름다운 자연을 허락하신 신께 감사하며

삼월의 봄을 마음껏 느끼며 

제주가 주는 평화로움 으로 들어가기 위해 달려갑니다.

서귀포 호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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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덥던 열대야, 슬그머니 떠났습니다.

어느 날 한순간 가을 기운에 밀려 떠난 열대야 덕에

요즘은 시원한 초가을 기운을 받습니다.

한낮 기온이 높게 느껴질 때도 있으나 

그늘의 시원함을 느끼기엔 요즘이 딱 좋은 계절입니다.

 

 

 

 

오곡백과 무르익어가니 

경작하는 사람도 바라보는 사람도 

마음의 양식이 풍요할 것 같습니다.

풍요 속의 빈곤을 겪지 않도록 

마음의 양식을 쌓을 수 있는 

독서의 계절이 왔습니다.

 

 

 

 

피할 수 없는 일상의 스트레스를 날리는 방법은 

아무것도 주지 않았음에도 한 아름 가득히 안겨주는

 자연의 선물이 최고입니다.

여기 탐라도라 불리던 제주는 

수려한 경관이 섬 전체를 두르고 있습니다.

 

 

 

 

 제주의 발전을 위해서는 어쩔 수 없는 것이라 해도

현대적 건축물로 가득해지는 것은 그다지 반갑지 않습니다.

외관은 제주를 표현할 수 있는 그런 건물이었으면 합니다.

어쩌면 도시에서 살기에 그런 생각을 할지 모르지만 

제주는 우리의 휴식처입니다.

 

 

 

 

외국인에게 토지를 취득하게 하는 것보다

임대하여 사용할 수 있도록 했으면

 좋았을 텐데 말입니다.

 

 

 

 

이 아름다운 자연풍광은 

금호 제주리조트 앞마당과 같은 해안선 풍광인데

산책하기에는 최고입니다.

바로 이 길이 올레길이라고 합니다.

우리 강산 참 아름답습니다.

 

 

 

 

아침 일찍 산책하러 나오니

시 하는 부지런한 강태공이 계십니다.

탁월한 선택인듯합니다.

다음엔 나도 바로 저곳에서 낚시를.

담엔 꼭 나도 해야지,

 

 

 

 

 

왼쪽은 조개껍데기,

 바로 보말 죽을 만드는 재료라는데

바위가 많아 풍족한 해산물의 보고 제주 바다입니다.

중앙은 우리나라 지도 모양으로 다듬어 놓은 

올레길 지나는 곳입니다.

 

 

 

 

흐린 오후 사진입니다.

리조트 신관 창밖으로 

대자연의 아름다움이 보입니다.

만 원 추가로 내면 바다전망으로 배정받을 수 있는데 

아깝지 않은 선택입니다.

 

 

 

 

 

파도 소리 자장가 삼아 꿀잠 자고

 이른 새벽 찍은 사진입니다.

비록 일출을 볼 수 없어 아쉬웠지만,

 그래도 여기 이렇게 아름다운 풍광이 

 빙그레 미소를 짓게 합니다.

 

 

 

 

리조트 신관 옆에 넓은 체력 단련장이 있습니다.

새벽 공기 마시며

 산책과 간단한 운동을 할 수 있도록 마련되어 있습니다.

주변을 쭉 사진에 담아봤습니다.

리조트 뜨락입니다.

 

 

실내 촬영

실내 촬영

 

 

참 

프러포즈 장소로 제격이고

결혼식 해도 좋겠군요.

너무 거리가 멀긴 하지만, 호호호

 

 

 

 

사진에는 작아 보이지만,

 그래도 제법 널찍한 수영장입니다.

미끄럼틀까지 갖춰있고 안전요원도 여러 명 있

 어른, 아이 물놀이 즐기기에는 안심입니다.

맛있는 바비큐 구이도 먹을 수 있는데,

 사진 중앙 투명지붕이 있는 곳에서 먹을 수 있다고 합니다.

물론 유료입니다.

 

 

 

 

 

신관입니다.

오른쪽 사진은 바닷가 쪽으로 내려가는 길인데

제주 올레길과 이어져 있습니다.

 

 

 

 

 

자연이 주는 선물을 마음 가득 안고 

일상이 있는 곳으로 가려고 길을 나섰습니다.

공항까지 가는 길은 소요시간 1시간 35분 정도, 

한라산과 가까운 곳으로 에둘러갑니다.

고도가 높은 한적한 도로에 접어드니 

가득한 안개로 

한 치 앞을 분간하기 어렵다는 말을 할 정도입니다.

 

 

 

 

 

 평화롭기도 하지만,

때로는 아무도 없는 곳의 도로주행은

가끔씩 지나는 차량이 반가운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

비 내리고 안개 자욱한 산굽이를 지나며

 거북이 운전을 하지만, 

아름다운 자연의 한 부분을 보는 것에는 기분 좋은 주행입니다.

운전에 집중하느라

 이 풍광을 DSLR로 찍지 못하여 아쉬움 가득했지만, 

마음간직하고 다양한 자연의 현상 속에 

작은 나를 느끼는 순간이었습니다.

아름다운 금수강산 

제주의 자연이 너무 많이 훼손되지 않고 

평화로운 고장으로 오랫동안 사랑받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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