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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마음의 노래53

검정고시 열심히 공부 하고 계시죠? 우와 24년 중졸 고졸 검정고시 날짜가 얼마 안 남았다. 나는 66세 23년 4월 8일에 중졸/ 고졸검정고시를 재밌게 봤었다. 나이 들어서 여유 있었는지 아니면 내 평생 가슴에 묻어놓은 한을 풀게 되어서인지 지나고 보니 설렘으로 기대하며 그 시간을 즐겼던 것 같다. 각 교시가 끝나면 내 자리로 (창쪽 뒷자리) 와서 정답도 맞추어보고 다음과목 이야기도 했었다. 24년 열심히 학습한 분들에게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란다. 시험 보고 가채점하고 합격안정점수 확보하거든 * 꼭 지체하지 말고 곧바로 교보문고에 가서 에드윌 기출문제집 구매하여 바로 다음날부터 중졸 검정고시 학습한 것과 같이 공부하시기 바란다. 8월에 다음단계 고졸 검정고시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 번갯불에 콩 구워 먹는다는 말이 있지만 나는 이 말.. 2024. 4. 5.
사랑하는 나의 아버지 핑계대기를 학문의 깊이가 매우 얕다 보니 살아온 시간 동안 신께서 보시기에 옳지 않음의 시간을 보내며 살았지만, 겉으로 보이는 행동으로 나타나는 것 아무것도 없을지라도 변할 수 없는 건 신을 사랑하는 마음이다. 그래서 지금 여기까지 걸어 온 것이다. 신께서 살게 하신 것이다. 인간은 개척자적인 성향이 가득하여 많은 것 이루고 살아 갈때에 때로는 캄캄함을 느끼는 순간도 있으며 망망대해 혼자인 것처럼 막막함도 느끼며 살아간다. 그럼에도 언제나 함께하시는 신의 은총으로 세상을 어둡게 보지 않고 제 자리로 돌아올 수 있는 것은 신의 은총이다. 항상 함께하셨는데 어디 계세요 나 혼자 있어요 그리 사는 것처럼 살아낸 것 같다. 그러나 언제나 함께하시는 신의 은혜로 이제 흰머리 가득하고 아픈데 많은 매우 작은 존재로.. 2024. 2. 9.
제주에 많은 눈이 내려 비행기까지 발이 묶였다는 보도를 들었다. 교통 관련 사고 위험 낙상 등의 일만 없다면 눈감고 새하얀 눈을 맞으며 동심의 시간을 떠올렸을 텐데, 궂은 날씨에 캠핑을 즐기며 노년의 즐거움 중 하나로 삼은 가족이 있어 마냥 기뻐하기가 마뜩잖은 날이다. 오랫동안 골프와 친구 하다 몸이 불편해지다 보니 자연히 골프 치는 날이 뜸해진 남편, 새로운 자연인의 동반자로 캠핑을 선택하여 젊음의 시간이 묻어있는 강원도 산하를 한참 동안 다녔다. 집에 돌아와 일주일이 지나면 답답해하는 것 같다. 남편은 캠핑을 좋아한다. 70 나이에 언제까지 운전하게 될지 모르니 힘 있을 때 자신이 좋아하는 것 마음껏 하는 것도 좋다고 생각한다. 열심히 일한 당신 마음껏 떠나라, 얼마 전 눈 내린 날 저녁 무렵 공원에.. 2024. 1. 24.
이쁜 손녀의 일상 렛 잇고 렛 잇고를 목청 높여가며 부르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키도 훌쩍 생각도 훌쩍 어른스러워져 간다. 손녀야 손녀야 이쁜 손녀야 이리 불러볼 날이 점점 줄어드는 것 같다. 오늘도 손녀는 폴리 유치원에서 공부하랴 좋아하는 독서 하랴 바쁘고 수요일은 무소와 문장학원 금요일은 수학학원으로 작년 12월에는 멀지는 않지만 그래도 조금 먼 대치동에 가 시험을 치르고 난 후 합격했다고 이제는 인터뷰만 보면 된다면서 대치동 학원에 가기 위해 별도로 학원 공부하는 아이도 있다고 하며 폴리 유치원만 다니는데 합격했다고 좋아한다. 내 자녀가 아닌 손녀이다 보니 기쁘기도 하지만 괜히 측은한 마음이 들게 된다. 한편으로는 어릴 때부터 자녀의 나아갈 방향과 소질 계발하기 위해 힘쓰는 것이 나쁘지 않지만 나는 할머니다 보니 두 .. 2024. 1. 7.
동생에게 보내는 수다 편지 하이 내 동생들 잘 지냈지? 어느덧 시간이 흘러 70이라는 나이를 향해 빨리 가고 싶어 하는 듯 열심히 달려가고 있는 것 같아, 알리고 싶은 것이 있어 2023년은 나에게는 열등감을 날려버린 시간이었어 잊고 살아온 듯 무시하고 사는 듯 못 배웠으면 어때라고 여기는 듯 살아왔지만, 부모 없이 자란 것도 서러운데 사회 구조적인 부분도 앞으로나아가려면 학력 제한이 있어 삶의 계단을 오르려 해도 쾅 철문이 굳게 내리어진 그 앞에 내가 서 있는 듯 , 그런 느낌으로 살아 아름다운 세상보다는 나를 지키며 살기에 바쁜 그렇게 살다 자녀가 내 곁에 함께할 때부터는 자녀의 울타리가 되려는 노력하며 사는듯했지만, 난 그럴만한 엄마가 되지 못한 것 같아 미안함과 불안함 애틋함만으로 살아온 것 같다. 나 자신도 그때는 철도 .. 2023. 8. 15.
나는 열공 중 뜀박질하듯 멀리 뛰기 한 번에 그만 멀리 와버린 그것도 너무 멀리 뛰어버린 듯 흰머리가 더 많아져 버린 나이입니다 가방끈이 짧다는 표현으로 줄여 말하지만 이 짧은 단어의 안에 포함된 의미는 가득합니다 나는 열심히 공부 중입니다 23년은 도전의 해입니다 내 언니가 말하기를 동생아 그 나이에 왜 그렇게 힘들게 사냐 재밌게 살아라. 뭐 하러 공부한다고 고생하냐 쓸데도 없는데 골치 아프게, 재밌게 살라고 충고인 듯 말합니다 가방끈! 그 가방끈은 내가 살아온 소중한 날들에 (학력)은 나의 많은 것을 멈추게 했던 벽이자 열등감이었습니다 이미 다 지나버린 시간이지만 내가 만든 열등감이라는 견고한 이 벽을 무너뜨리려고 합니다 23년 1월 7일 ~ 23년 8월 10일 이날들을 통해 중고등학교 6년의 세월을 내 인생에 채.. 2023. 6. 28.
이쁜 손녀의 첫 일기 주룩주룩 내리는 비는 계절의 여왕이라는 오월인데 꼭 가을에 내리는 비 같습니다. 물고기는 즐겨 먹지 않지만 바다가 좋다 보니 그 바다에 낚싯대 던져놓고 바다 멍 하게 되면 평화로움이 마음에 가득합니다. 세월이 왜 이리 빨리 가는지 사랑하는 우리 집 기쁨 손녀딸이 50개월 이 되었습니다 다섯 살이라 어린이집을 가지 않게 되어 유치원을 다니게 되었는데 처음에는 새로 다니게 될 영어 유치원에 어린 이 집 다니던 친구와 함께 다닌다고 좋아라 했었습니다. 그런데 유치원 개원 이틀 전 신청해 놓았던 위례 폴 0000으로 변경되어 초기에는 매일마다 유치원 싫다고 친한 친구도 없고 영어로 공부만 하는 유치원이라 재미없다고 뗑깡 투정 부리던 귀염둥이 손녀, 친구가 보고 싶다고 울먹이던 손녀는 적응하느라 힘들어했습니다 두.. 2021. 5. 18.
손녀딸 의 종이 복주머니 세뱃돈 어린이집에 다니는 손녀딸은 엄마 닮아서 이쁘고 애교도 많습니다. 어제는 하원 시키러 갔는데 문 너머로 나를 보고 씩 웃어줍니다. 하원하는 손녀의 손에는 종이로 만든 복주머니와 연을 들고 있기에 우와 이쁘다고 칭찬해 주니 손녀가 하는 말 원장님이 세배했다고 세뱃돈을 주었다고 하며 편의점에 들러 할머니 먹고 싶은 거를 고르라고 합니다. " 어째 이런 일이 벌써 철들었나 우리 공주님이 " 괜찮다고 하는데도 한사코 편의점에 한 번만 가자고 해 이쁜 공주님 뭐 먹고 싶니? 젤리 먹고 싶은가 보구나 밥맛 없어지니까 먹지 말자고 하니까. 할머니가 안 먹어본 젤리를 사준다고 해서 마지못해 편의점에 갔습니다. 우유맛 젤리를 계산대에 올려놓으며 종이로 만든 복주머니의 돈을 꺼냅니다. 천 원이 들어있어 200원이 부족하여 .. 2021. 2.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