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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38

새로운 닻을 올리고 ING 만학도 나는 한국방송통신대학교 1학년 예순일곱에 한국 방송 통신대학교 1학년에 입학한다. 열심히 공부하여 칠십에 졸업해 보자. 왜 무엇 때문에 무엇 하려고 그래서 뭐가 좋으며 뭐가 남는데? 답은 눈으로 보이지 않고 말로 설명할 수 없는 내 안에 나를 가치 있게 살도록 하는 동력이다. 오늘 인생의 새로운 닻을 달게 되었다. 어떤 이는 쉽게 갈 수 있었던 길이 나는 예순일곱이 되어서야 내 걸음을 옮겨놓게 되었다. 한국 방송통신대학교 1학년 합격이라는 문자를 받고 보니 실감이 난다. 많은 생각이 교차하고 고민하고 내가 마치고 갈 수 있을까? 못 마치고 가면 어쩌지 등등의 흐트러진 생각까지 교차하는 순간이 많았다. 어떤 이에게는 아무것도 아닌 일, 가볍고 쉬운 일이지만 나에게는 잊지 못할 최고의 순간이다. 나는.. 2024. 1. 27.
손녀의 영어 작문 1 언제부터인지 네이버에서 5년 전의 사진을 보여준다. 사진 찍기를 별로 좋아하지 않기도 하고 사진도 잘 찍지 못하는데 언제 봐도 빙그레 미소 지어지는 사진이 있다. 그건 손녀의 사진이다. 내 자녀의 사진을 보면 애잔함이 먼저 스며온다 더 좋은 것 더 나은 것 더 행복한 가정에서 자라도록 아낌없이 많은 것을 주는 엄마로 살았어야 했는데 라는 자신의 부족함이 내 자녀의 사진을 볼 때는 마음이 아려온다. 자신을 비하하는 것이 아닌 엄마로서 애잔함이 있다. 그런데 손녀에게는 그렇지 않고 사랑스럽기만 해 미소가 절로 지어진다. 손녀는 말하길 필즈가자마자 시험을 본다며 긴장된다고 한다. 그냥 아는 대로 하면 된다고 말하니까 잘하고 싶은데 틀릴까 봐 그렇다고 한다. 이럴 때 내가 해줄 수 있는 말이 뭘까 생각해 보니 .. 2024. 1. 26.
위례 하나이비인후과 코로나가 창궐하다고 말해야 할 정도입니다. 멀리 그런데 근거리에 있는 듯 그런 느낌으로 지내오며 살았는데, 이젠 마스크가 필수가 되고 사용하는 데 있어서도 자연스러워져 마스크 사용에 불편함이 없어져 갑니다. 얼마 전 손녀가 하는 말 중 할머니는 마스크를 집에서도 쓰냐고 묻습니다. 그냥 편해서, 건조해서, 미세먼지 등등 변명을 늘어놓다 피식 웃음이 나옵니다. 매우 자연스러워져 마스크를 열심히 사용한 덕에 이비인후과에 덜 가게 되었는데ㅠㅠㅠ 오 마크론인지 뭔지 이젠 그것 때문에 전염병균 하고 손잡고 사는 듯 한층 가까워진 위기를 느끼게 됩니다. 무균 지대에서 살 수는 없지만, 손녀와 노는 서너 시간을 위해 긴장하곤 합니다. 마스크 쓰기 전에는 목안 아픈 시간보다 아픈 날이 더 많아 이비인후과에서 *과장된 표.. 2022. 3. 21.
건강한 먹거리 오아시스 매우 따뜻한 날씨입니다. 창밖을 바라볼 때는 완전 봄기운 가득한 것 갔은데 밖에서 느끼는 체감 온도는 춥습니다. 줄넘기하듯 뜀뛰기 몇 번 하니 훌쩍 지나버린 시간 같습니다. 모두들 이구동성으로 말할 것 같은 단어 , 나도 예전엔 말이야 입니다. 겨울에도 반팔입고 계단도 한 계단씩 오르기에는 답답하여 두 계단씩 오르고 내려왔던 그 시절 쿵쿵 쿵쿵 내려오는 발소리를 생각해보니 이십 대 그때처럼 지금도 그리 산다면 절대 공동생활이 어려울 듯합니다. 생각하니 그때 함께 이웃했던 추억 속의 사람들이 고마웠다는 생각이 듭니다. 위례 본점 주소: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창곡동 557-7 KR 영업시간: 오전 9시에 영업시작 연락처: 031-751-6233 모든 분야에서의 놀라운 발전으로 편한 세상으로 살아가지만 , 식.. 2022. 3. 7.
폴리 영어 유치원 한 자녀를 기르는 사람이 참 많습니다. 불확실한 미래, 노후의 문제, 교육에 소요되는 금전적 등등이 이유는 아니겠지만 , 자녀 교육에 있어 조기교육을 실천하는 부모를 보면 예쁘고 듬직합니다. 자연과 함께 더불어 자라며 살아가는 것도 최고의 교육이고 삶이라 할 수 있지만, 공동체에 유익한 한 부분의 존재감을 갖고 살게 하기 위해 교육은 빼놓을 수 없겠지요. 이제 6살 된 손녀는 작년 3월만 해도 어린이집 친구가 보고 싶다고 애석해했는데 1년 만에 너무도 달라진 교육의 힘에 감탄하고 있답니다. 독서하는 손녀의 모습 동영상 올리고 싶은데 블로그 안 한 지 오래되어 바뀌어버린 여러 기능에 잉 차후에 배워 올려야겠습니다. 창문 너머로 산허리를 바라보니 오늘은 날이 참 좋습니다. 미세먼지도 그다지 많지 않아 맑고 .. 2022. 3. 3.
위례 중앙광장 남한산을 바라보며 산지도 몇십 년, 뜀뛰기 하듯 살았는지 이젠 육십 중반에 선을 그었습니다. 내 나이가 어때서란 노래가 불현듯 떠오릅니다. 나이 든다는 건 자연의 법칙이라 불가항력이지만, 문제는 여기저기 쑤시는 관절이 문제입니다. 중앙 광장에서 빙둘러보니 병원 집합소 같습니다. 셀 수 없이 많은 병의원들 오랫동안 다니던 병의원을 집 가까운 데로 옮겨야겠다고 마음먹으니 이 많은 병의원들 중 어디로 정해야 할지 쉽지 않습니다. 차근차근 두루 다녀봐야 하는데, 오랫동안 다니던 병원을 바꾸려니 잠깐의 망설임을 갖게 됩니다. 별일이 아닌 일인데 ㅋㅋㅋ 잠실에 있는 건강검진센터에서 검진을 받았는데 느닷없이 재검을 받으라고 연락이 왔습니다. 예약을 하고 기다리는 날 동안 갑자기 마음이 싱숭생숭 이상해집니다. 돌이켜보.. 2022. 2. 16.
마음까지 시원하게 해주는 배 한조각 만나고 헤어지는 일상 속에 마음 훈훈한 사람을 만나면 친구 하고 싶어지지 않나요? 살다 보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 현실에 맞게 변하여 살아가는 자신을 발견하곤 소스라치게 놀라며 상대적으로 마음 포근한 한국적인 사람이 그리워지게 된답니다. 지극히 한국적인 사람을 친구로 둔 사람은 정말 행복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오늘은 지인의 자랑 좀 하려고 합니다. 인간미 넘치는 순수 청년과 마음씨 고운 이슬 닮은 아가씨가 하늘의 인연이 닿아 살뜰한 마음으로 사랑하여 결혼했답니다. 순수청년과 이슬 닮은 아가씨는 멋진 아들도 둘이나 두었지요. 도시의 일상 직장인의 모범을 보이며 살아가던 아름다운 부부는 가업을 이어받으리라 결심하고 고향으로의 귀향을 하게 되지요. 어언 세월이 흘러 이십여 년이 훌쩍 넘어갔지만 이 배 과.. 2012. 2. 7.
외국인 친구가 한국을 떠나며 보내준 선물 [ 티 박스 ] 어제는 올스타 농구이벤트로 과거의 농구 영웅들이 선수로 코트에서 뛰는 모습을 봤어요. 한창 이름을 날렸던 모습이 세월에는 장사가 없다는 말처럼 희끗희끗한 머리와 주름진 얼굴로 경기하는 모습이 힘겨워 보였지만 너무 즐겁게 봤답니다. 농구 시작 전 애국가 제창을 모모 여성 가수가 불렀는데 나의 편견인지 모르지만, 애국가는 원작자작곡대로 불렀으면 하는 마음이 가득했습니다. 물론 시대에 변화에 따라 애국가도 요즘에 맞게 부를 수도 있겠지만, 애국가만큼은 편곡하지 않고 불렀으면 좋겠더군요. 듣는이도 타국의 사람들도 모두 겸허해질 수가 있도록 원래대로 불렀으면 하는 마음이 간절했답니다. 세계화에 편승하여 중요 언어가 되어버린 영어 이런 연유로 많은 외국인이 우리 조국에서 영어를 가르치는 일을 하고 있지요. 그중에는.. 2012. 1.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