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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충청도9

충주카페 (늘솔길 ) 오륙십 대가 되면 전원생활 꿈꾸는 사람 많습니다. 물론 저도 전원 꿈꾸고 있습니다. 오랜만에 지인 연락으로 바람 따라 한여름의 더위를 무릅쓰고 미래 가치 있다는 조건이 갖추어진 그런 곳이 있다는 말에 남편 혼자 가게 하기에는 마음이 편치 않아 동행했습니다. 미래 가치 있는 곳 좋지만, 이젠 남편이 주어진 상황에서 편히 나이 들어가며 여가도 즐기며 살아갔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생명 다할 때까지 활동하며 더 나은 자신을 계발하며 살아가는 것도 좋습니다만, 그건 각 사람의 가치관에 따라 살아가는 것이고 개인적으로는 젊어서 부모. 형제와 남을 많이 생각하며 살았던 것을 그만 멈추고 이젠 자신을 위해 살며 늙어갔으면 좋겠습니다. 예쁜 카페입니다. 늘 솔길 이라는 이름이 정겨운 이곳은 충주에 있습니다. 충청북도 충.. 2016. 4. 30.
파도소리 펜션 ( 명절은 가족과 함께 여행을 & 민병갈 원장 사진전) 나는 나무처럼 살리라 ㅡㅡㅡ 마음먹은 대로 살아갈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인생은 자신의 마음먹은 대로 살아지지 않는 것 같습니다. 평생을 살아가며 때론 반듯하게 때론 구부러진 그렇게 살아지는 것이 인생인가 봅니다. 털어서 먼지 하나 안 나는 사람은 없다는 말을 앞세워 그렇게 잊히기를 바라는 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아름다운 삶의 향기를 남기다 푸른 눈의 한국인. 한국인보다 더 한국을 사랑한 사람 눈시울을 붉힐 만큼 우리 조국 대한민국을 사랑한 사람. 감사의 마음을 갖지 않을 수 없군요. 생각지 않고 수목원에 오게 되었습니다. 그저 태안에서 만들어 놓은 것으로 알고 방문하게 되었는데 정말 미안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이 수목원의 설립하신 분이 자국인이 아닌 외국인이 만들고 가꾸었다니 이 사실을 처음 알.. 2014. 10. 15.
파도소리 펜션 (명절은 가족과 함께 여행을 & 천리포 수목원 ) 룰루 랄라 살며시 불어오는 가을 오후에 바닷내음이 바람에 실려 마음을 동하게 합니다. 명절을 지내며 작은 소양을 채우고자 결정 어은돌 파도소리 펜션 사장님 권유로 천리포 수목원을 가게 되었습니다. 출발 전 이 수목원은 태안에서 관리하고 세운 곳으로 알고 갔습니다. 사실 출발하면서 살짝 수목원 입장료가 비싸다는 생각도 했어요.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것으로 여겨 그런 생각을 했거든요, 전혀 들어보지 않았던 이름 민병갈, 죽 둘러보면서 이제야 눈여겨보게 되었습니다. 살짝 부끄러운 마음이 스미는 가운데 이 수목원 방문을 통해 더욱 나라 소중함을 더욱 굳건히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뜨거운 햇살이 내리쬐는 추석연휴 우리일가는 살짝 귀찮아지는 것을 밀어내며 수목원을 찾아갔습니다. 만리포 해수욕장을 지나 조금 .. 2014. 10. 14.
파도소리 펜션 ( 명절은 가족과 함께 여행을 넷 ) 2014년 9월 15일 아침 7시에 중계방송하는 것으로 알고 티브이를 켰는데 웬걸 끝나는 시간이었어요. 그래도 괜찮은 건 희소식을 듣게 된 것이랍니다. 세계와 경쟁 중 우리나라 골프 여자 선수들은 최고의 기량을 마음껏 뽐내고 있지 않습니까. 정말 기쁜 소식입니다. 김효주 선수가 19홉의 나이에 쟁쟁한 선수를 제치고 1등 정말 기쁜 소식 최고입니다. 올해는 김효주 선수의 해가 되었으면 합니다. 앳된 10대의 마지막을 승리로 장식하기 바랍니다. 김효주 선수 아자 아자 힘내라 힘! 이미 끝난 대회이지만 재방송을 보며 다시 한 번 김효주 선수의 에비앙 챔피언이 되는 순간을 재방송이라도 느긋하게 감상해야겠어요. 지난 명절 태안에 있는 파도소리 펜션으로 여행 갔을 때 같은 펜션으로 여행 온 분과 함께 족구대회를 했.. 2014. 10. 2.
파도소리 펜션 ( 명절은 가족과 함께 여행을. 셋 ) 바닷바람이 살포시 송림 사이로 불어옵니다. 새벽녘 부지런한 동서는 펜션 주변을 한 바퀴 시찰하고 펜션 모퉁이를 돌면 바로 보이는 바다를 둘러보고 왔네요. 전날 장미 수산에서 챙겨준 매운탕거리를 꺼내어 신속하게 매운탕을 끓입니다. 동서는 음식을 잘하기에 동서 앞에서는 절대 명함 꺼내지 못합니다. 맛깔스럽게 끓여낸 매운탕과 함께 아침 식사를 마친 후 재촉합니다. 바다가 부른듯합니다. 빨리 가서 식구들 데리고 오라고 말이지요. 바다에 나가려면 필수 장화도 신고 목장갑과 갈고리도 챙겨 바다 아낙으로 무장하고 나갑니다. 내 친구 카메라를 놓고 갈 수 없어 목에 걸고 가방을 메고부리나케 뒤쫓아갑니다. 바닷물은 벌써 저만큼 빠져가고 있어 많은 사람이 물이 빠지는 바닷길을 따라 열심히 해산물을 채취하느라 바쁘게 움직이.. 2014. 9. 16.
파도소리 펜션 ( 명절은 가족과 함께 여행을. 두~울 ) 하늘은 푸르고 마음은 더없이 푸른 가을을 맞이하여 알알이 익어가는 들판의 즐거운 노랫소리 들립니다. 알토란같이 익어가는 벼 이삭들이 부르는 노랫소리와 주렁주렁 매달린 과실 익어가는 소리입니다. 이래저래 사노라면 왕래는 뜸할 수밖에 없지만 그리워질 만하면 다가오는 고유 명절로 인해서 전 국민 대이동을 논할 정도로 많은 사람이 그리움이란 보따리를 가슴에 안고 생각으로 그리며 그리운 고향을 찾아갑니다. 비록 가는 길이 극심한 정체로 어려움을 느끼지만 결단코 지루함을 과감히 몰아내며 이미 마음은 벌써 고향으로 달려가 있겠지요. 합리적인 사고로 즐거운 명절을 지내고자 긴긴 시간 ( 두 시간 반 ) 달려 도착한 파도소리 펜션입니다. 왼쪽 전경 도착하자마자 한쪽에서 고기 굽고 다른 한편에서는 밥도 하고 일사불란하게 .. 2014. 9. 13.
파도소리 펜션 ( 명절은 가족과 함께 여행을, 하~나 ) 검정 글씨는 검정 글과 이어지는 글이고 자주색 글은 펜션 소개 글입니다. http://www.padosori.org/ 파도소리 펜션 홈페이지입니다. 광고 아님니다. 명절 후유증 대수롭지 않게 여기나요? 명절은 가족이 만나 회포를 풀며 정성으로 만든 음식을 나누다, 동방 작은 나라는 예법과 효를 중심으로 --- 이렇게 멋진 사람들이 사는 나라는 이론적으로는 세계 제일의 삶을 살아가는 최고 나라지요. 이천 년의 시대도 쏜살같이 지나고 빠르게 변하는 세계화의 물결을 막을 수 있을 것 같은가요. 막을 수 없다면 좋은 것만 골라서 받아야지요. 또 바꿔야 하는 것은 과감히 바꾸어 살자고요, 명절엔 며느리. 아들. 사위. 딸 모두 다 행복하게 즐거움을 나누어야 진정한 명절이라는 생각입니다. 전해 내려오는 미풍양속 자.. 2014. 9. 12.
가족들 건강을 꼼꼼하게 챙기러 [시골아낙네 님께 6년근 인삼사러 가요] 나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말없이 고이 보내드리오리라. 가을을 밀리듯이 밀려나는 가을을 보내기 싫지만 어쩔 수 없어 보내요. ㅎㅎ 가을 이별여행 겸사겸사 하고 말하려고 하다 보니 바뀐 거 같은 인삼여행, 작년 가을에는 민통선 마을로 인삼 6년근을 사러 갔었거든요. 살 줄 모르고 볼 줄 몰라 의심 많은 저는 캐는 것을 보고 그 자리에서 사야 직성이 풀리는 이상한 나라의 사람인지도 모르겠지만 물밀듯 들어와 있는 중국산을 국내산으로 둔갑한 거를 사기는 싫고 4.5. 년근은 사기 싫고 6년근을 사고 싶은 욕심 때문에 작년에도 아침 일찍 도시락을 싸서 민통선 마을로 인삼 사러 갔었는데 애석하게도 올해부터는 매장에서만 판다고 하는군요. 틈만 나면 아쉬워하며 눈물은 안 흘렸지만 정말로 안타까운 나의 마음 어찌할 줄.. 2010. 11.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