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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마음의 노래53

사랑하는 손녀 딸 자랑 응애응애 울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4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배앓이를 심하게 하여 울었던 아기가 앉고 기는 것도 조금 늦었고 걷는것도 조금 더디게 걸었던 아기 특히 말을 더디게 하여 무슨 말을 하면 응 응이라고 고개를 끄덕이던 아기가 ( 혹여 아무 이상 없는데 말을 더디 하면 걱정 안 해도 됨 말문이 열리는 시기가 늦을 뿐이지 말문만 열리면 어른 저리 가라 하는 듯 어른이 구사할 온 갓 말은 더 잘하고 이해도 빠름 ) 그랬던 아기가 어린이집에 다니고 엘사 매력에 반하여 엘사옷, 엘사 인형, 엘사 노래, 이렇게 엘사 사랑에 빠졌던 손녀가 드디어 시크릿 쥬쥬를 또 다른 매력의 애착 캐릭터로 더하게 되었답니다. 매일마다 바뀌는 손녀의 드레스는 쥬쥬, 릴리, 아이린, 로사, 샤샤가 입는 색깔의 드레스를 입.. 2021. 2. 8.
사랑하는 나의 조국 대한민국 분단된 대한민국은 나의 조국 우리의 조국입니다. 6.25를 겪지 못했지만 몇 분 안 되는 역사의 증인은 지난날의 고난과 희생을 증언하며 생명을 바쳐가며 이룩한 자유 민주주의 대한민국을 사랑한다고 고백하며 외칩니다. 많은 희생으로 값을 치르고 이 자유를 얻었노라고 말입니다. 몸소 겪었던 역사의 증인은 하나 둘 왔던 곳으로 돌아가고 우리는 역사의 기록을 보며 선열의 흘린 피눈물과 희생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게 어디 겪은 사람만큼은 못하지요. 우리는 비록 반쪽이지만 자유대한민국을 사랑하며 불합리와 불협화음이 있을지라도 대한민국을 사랑합니다. 대한민국 국민은 반쪽짜리보다는 하나 된 통일 대한민국을 염원하며 살아갑니다. 통일을, 6.25 이후 수많은 북한의 침략과 살상을 민주주의 국가인 우리나라가 같은 민.. 2016. 6. 6.
호국 보훈의 달 ( 사랑하는 조국 대한민국 ) 유월 호국 보훈의 달입니다. 다소 늦은 감이 있으나 오늘 유월 마지막 날 자유 민주주의의 기틀을 만들기 위해 몸 바쳐 충성한 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사람이 살다 보면 마음 따로 행동 따로 살아가는 것 어쩔 수 없다고 하지만, 국가관, 이 한 가지 만큼은 엇나가서 안 되는 것 아닐까요. 어떤 것이 국가를 위한 것이냐는 다양하고 또 사람마다 다른 생각을 하고 있겠지요. 그러나 이 자유 민주주의 대한민국이 어떻게 여기까지 왔는가를 생각해보면 좋겠습니다. 생각의 차이라서 이건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아이들의 교육문제에 있어 예전에는 스승의 그림자도 밟지 않는다는 생각을 했는데 지금은 시대도 달라지고 아이들도 과거의 학생과는 거리가 먼 새 시대 학생이지요. 그러나 요즘에 별별 일이 많아 선생님이 감당하지 못할 .. 2015. 6. 30.
유월의 외출 긴급 문자가 왔습니다 메르스가 많은 사람을 불안하게 만들고 있네요. 초기에 심각하게 생각하고 대응을 했으면 좋았을걸 이렇게 하지 않았어야 했는데 등 깊은 후회와 반성을 해봐도 마음대로 되지 않고 퍼졌다는 방송을 들을 때마다 심각하게 생각을 할 수밖에 없습니다. 심지어 어디를 가도 불안함은 계속되어 누가 작은 기침을 해도 경계심으로 바라보게 됩니다. 바라보는 사람뿐 아니라 기침을 하는 당사자도 무슨 죄인인 양 주변에 미안한 생각이 들면서 괜히 불청객 이런 생각이 들려고 합니다. 어쩌다가 이런 상황이 되었는지 후회해도 소용없는 현실입니다. 마스크. 문제입니다. 하루에 한 개씩 바꿔 사용하는 일회용 마스크, 메르스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만한 마스크를 사두고 가족이 사용하고 싶지만 소셜 사이트를 여기저기 웹 서.. 2015. 6. 6.
제 221기 공군 부사관 임관식 군대! 2015년 4월 29일 임관식 부모를 잃은 슬픔은 시간이 지나면 점차 잊혀 가는 것 같은, 그렇게 살아갑니다. 자연의 섭리이기에 그런 것 같습니다. 신께서 주신 선물 가운데 망각이라는 것 또한 좋은 선물임이 확실합니다. 그렇지 않다면 삶을 살아가기 어려울 테니 말입니다. 그러나 나라를 잃은 슬픔은 영원하고 대를 이어서 두고두고 서러워할 아물지 않을 큰 아픔입니다. 부모를 잃은 슬픔보다 나라 잃은 슬픔이 크고 큰 깊은 슬픔이라는 것이 확실한 것 같습니다. 군인 없어서는 안 되고 꼭 필요한 대한민국의 자존심입니다, 자녀를 군대에 보내는 부모의 마음은 대견. 근심. 염려가 많습니다. 그러나 그 누군가는 꼭 해야 할 일입니다. 소중한 우리의 조국이기에 그렇습니다. 사람 사는 곳은 여러 일이 일어나게 되지.. 2015. 5. 30.
세상에서 가장 반가운 군사우편 2015년 3월 7일 세상에서 제일 반가운 아들의 편지 잘 받았어. 너의 소식은 엄마 아빠 누나들에게는 가뭄의 단비 같은 편지란다. 봄 소식은 이미 문턱을 넘어 성큼 다가왔건만, 새벽은 서늘함이 강하게 느껴지는구나. 겨레의 희망 공군 교육생이 머무르며 단련 중인 진주의 새벽녘은 어떠한지 모르지만, 경칩이 지난 지금 날씨는 포근함이 온 대지를 감싸 안아 메마른 대지의 곳곳에 생명의 힘이 넘치게 하겠지. 만물의 푸름이 가득할 때 즈음 너의 훈련도 마무리되어갈 거야. 동료와 함께 가는 길이기에 승리하리라 믿고 있다. 혼자서는 어려워도 함께 한다면 앞으로 나아갈 수 있지, 아들 오늘은 아빠랑 퇴비를 사러 갔다 왔어. 옥상에 흙을 퇴비와 섞어 모종 옮겨심을 준비를 완벽하게 했단다. 퇴비 사서 오는 중에 월남 쌈 .. 2015. 3. 10.
한달만에 도착한 반가운 군사우편 2015년 3월 5일 ㅇㅇㅇ 교육생 엄마입니다. 오늘도 삼월 날씨는 꽃샘추위가 대단합니다. 서늘한 날씨는 바람이 불어 살갗을 파고드는 듯합니다. 그럴 때마다 마음은 아들이 걱정됩니다. 부모란 이름을 가졌기에 어쩔 수 없는 필연인가 봅니다. 그러면서도 두 마음을 가진 엄마입니다. 아들이 세상 살아가면서 부딪칠 헤아릴 수 없는 여러 일을 극복할 수 있는 강인한 내면의 힘을 키우기를 원하는 마음이 가득하기에. 엄마는 두 마음을 가진 사람입니다. 내면의 힘이 강하면 그 어떤 상황 가운데서도 헤치고 나아갈 수 있고 선악 간의 분별을 바르게 할 수 있을 거라 여기기 때문입니다. 그 점에서는 군 징병제도가 고마울 수밖에 없지요. 훈련에 임하는 당사자는 입에서 쓴맛이 날 정도의 순간을 겪어 나가지만, 엄마의 마음은 측.. 2015. 3. 10.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공군 교육생에게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공군 교육생에게 2015년 3월 2일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을 들으며 봄을 그리는 마음 간절하지만, 삼월 날씨는 아직도 춥습니다. 추위를 느낄수록 아들의 훈련소에서의 생활이 떠오르게 됩니다. 날씨가 포근해진다 해도 부모의 마음은 춥습니다. 나이가 들어가기에 더욱 추위를 느끼는 것인지 삼월 날씨는 여전히 춥게만 느껴집니다. 모든 장병이 겪어 갈 초기 교육이 힘들고 어려운 일이 많겠지요. 부탁합니다. 모쪼록 아무런 사건 사고 없이 강인한 대한의 건아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교육 교관분에게 감사와 부탁합니다. 조국 대한민국의 자유를 수호하기 위하여 기본 교육훈련에 임하는 장병 여러분 대한민국 국방을 담당하는 장병 여러분에게 힘찬 손뼉을 힘껏 칩니다. 최고의 군인이 되기 위해서는 결코 인고의 순.. 2015. 3.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