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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204

만들기 쉽고 맛있는 ( 부침개 ) 오늘은 냉장고 채소 정리하는 날 가족이 한집에 살 때는 음식을 만들어도 넉넉히 만들고 잘 먹었는데, 자녀가 장성하여 함께 살지 않다 보니 음식도 맛이 없는 것 같고 조금 만들어도 남기게 됩니다. 그렇다 보니 각 재료가 조금씩 남게 되는데, 그럴 땐 부침개 만들어 먹어요. 재료 냉장고 정리한 모든 채소 양파/ 감자/ 팽이버섯/ 연근/ 당근/ 파프리카/ 청양고추 소금 약간/ 전분가루/ 카놀라유/ 초간장= 간장 3 수저/ 매실액 1 수저/ 식초 반 수저 종류 있는 데로 모아 전부 잘게 다져준 다음 뭉쳐질 정도까지 적은 양의 전분가루와 소금 조금 넣고 한데 섞어 줍니다. 팬을 달군 후 기름을 넣고 중간 불에 준비한 재료를 넣고 지져 주었어요. 윗부분이 살짝 변해갈 무렵 뒤집어 줍니다. 한입 크기 좋아하는 가족 .. 2016. 5. 12.
오늘의 간식 ( 해시 브라운 ) 만들기 톡톡톡 오늘은 감자 다지는 날입니다. 따르릉 걸려온 전화는 반가운 전화, 아름다운 솔향 그윽한 강릉에 있는 아들에게 걸려온 전화입니다. 해시 브라운 만들어달라고 말합니다. 앗싸 이럴 때는 즐거운 요리 더하기 정성스러운 요리를 만들게 됩니다. 냉장고에 다소곳이 저장해 있는 감자를 꺼내 껍질을 벗기면서 잘돼야 할 텐데 사랑하는 딸이 맛있게 먹도록, 잘돼야 할 텐데 사랑하는 아들이 먹는 건데 랄랄라~~~ 즐거운 요리 시간입니다. 재료 감자/ 소금/ 감자 전분/ 카놀라유 1. 감자 껍질을 벗겨줍니다. 작년에 만들어 놓은 감자 전분입니다. 집에서 만들어 먹어요. [ 감자 전분 만들기 ] 준비한 감자 3분의 2는 채를 썰어 잘게 다져 놓고 남겨놓은 감자는 갈아 섞어놓고 소금을 조금 뿌려준 후 고루 섞어 바구니에 베.. 2016. 4. 15.
만들기 쉽고 맛있는 반찬 ( 오징어채 계란말이 ) 밥 맛없다고 투정하는 마음이 생길 때는 비법은 간단, 조미료 팍팍 넣으면 해결이 되지요. 그러나 건강 생각한다면 가공 조미료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지요. 도시락을 싸는 직장인이 늘어난다는데 가공식품에는 조미료 첨가된 경우가 많으니 딱히 별도의 조미료가 없어도 될 것 같습니다. 그중 하나 가공 조미 오징어채가 있지요. 사두었으니 먹어야겠고, 오늘은 오징어채 넣고 계란말이를 했는데 맛이 괜찮습니다. 이유 조미 오징어채라서 인듯합니다. 재료 달걀/ 당근/ 양파/ 청양고추/ 다진 마늘 약간/ 오징어채/소금 약간/카놀라유/ 재료는 냉장고에 있는 재료 넣고 싶은 데로 넣으면 되지요. 기왕이면 채소를 많이 넣으면 좋겠죠. 당근과 양파는 가늘게 채를 썰고 청양고추는 잘게 다지고 오징어채도 듬성듬성 잘라놓으면 준비 끝.. 2016. 3. 9.
건강한 비상식량( 엄마표 선식 만들기 ) 성큼 다가온 추위에 온 산하는 가을 잔치하듯 아름다운 자연과 단풍은 보는 사람 마음에 설렘을 안겨줍니다. 그러나 짧은 가을을 느껴야 하겠지요. 어느새 으스스 춥다는 소리를 자주 하게 됩니다. 강릉 바다를 생각하기 전 아들 얼굴이 먼저 떠오릅니다. 멀리 있는 아들이 밥은 잘 먹나 아프지 않나 힘들지 않나 추워도 더워도 비가 와도 눈이 와도 사랑 담은 걱정은 멈추지 않는데 이 세상 모든 엄마의 숙명인가 봅니다. 밥을 거를까 염려되어 선식을 먹게 하려고 검색하니 괜찮은 선식은 700g에 45,000원이라고 합니다. 값도 값이지만 믿을 수 없는 내용물에 염려되고 즉석에서 갈아오는 선식도 가루로 만들기 전 재료를 언제 만들었는지 알 수 없으니 고민하다 결론은 만들기로 했습니다. 아들 선식 만드는 것을 계기로 가족.. 2015. 11. 17.
집에서 만들어 먹는 ( 천도복숭아 잼 ) 태풍의 영향으로 잠깐씩 억수 같은 비가 내립니다. 밤사이 내린 비가 완전한 가뭄을 해결해주지만 앞으로 다가올 태풍으로 얼마만큼 영향을 주게 될는지 농사하지 않아도 염려가 됩니다. 먹거리가 풍부한 계절 남편은 천도복숭아를 좋아해서 한가득 사 왔습니다. 으잉. 싱싱한 걸 먹으려면 조금씩 사 오라고 했는데, 다섯 식구가 살았던 때와 같게 듬뿍 사 들고 옵니다. 그런데 천도복숭아 팩을 열었더니 웬걸 눌려있습니다. 싱싱한 것을 그만 포장을 잘못했나 봅니다. 크기가 커서 뚜껑 위에 닿는 것을 생각지 않고 뚜껑을 눌러 닫아버린 것입니다. 꿀맛처럼 맛은 좋은데 전체적으로 눌려있어 잠시 교환할까 생각도 했지만 이 달콤한 과일로 쨈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만들어진 천도 복숭아잼입니다. 재료 천도복숭아/ 설탕/ 베이킹.. 2015. 7. 28.
만들어 먹는 오이 피클 우와 이 후끈한 습도는 흡사 동남아보다 더한듯합니다. 바람 한 점 불지 않는, 위세가 대단한 여름날, 내일부터 전국적으로 장맛비가 내린다고 하는데 많은 비가 내리려는 듯 푹푹 찌는 날입니다. 큰 화분에 심은 오이 여섯 모종이 잘 자라 지금까지 오이 사 먹을 일 없었습니다. 그럴 뿐만 아니라 오이지 40개 담아놓았는데도 주렁주렁 달리는 오이로 피클을 만들었습니다. 피자를 주문할 때 꼭 하는 말 피클 주지 마세요.입니다. 입니다. 그런 피클을 집에서 만들었습니다. 입맛에 맞게 말입니다. 빛이 재료 오이 8개/ 풋고추 20개/ 물 1.2 L/ 백 포도 식초 800mL/ 설탕 종이컵으로 깎아서 2컵/ 소금 25g/ 소독된 병/ 먼저 피클 담을 병을 소독했어요. 스텐 냄비에 물을 반쯤 부어 유리병을 업어놓고 서서.. 2015. 7. 23.
탱탱한 청포묵 만들기 새야 새야 파랑새야 녹두밭에 앉지마라. 녹두꽃이 떨어지면 청포장수 울고간다. 겨울에 만들어둔 녹두 녹말로 청포묵 만들었어요. 하얗다고 말할 수도 투명하다고 말하기도 모호한 청포묵, 도토리묵은 가끔 남편이 남한산성으로 등산 갔을 때 내려오는 길에 사 오곤 합니다. 살짝 떫은맛이 감도는듯하지만 구수한 맛을 느끼게 해주는 언제 먹어도 맛있는 도토리묵입니다. 그에 반해 청포묵은 만들어 먹으려는 생각은 했지만 그게 어렵더군요. 이유 = 귀찮다는 생각 때문에요, 지인이 보내준 녹두가 냉동실에 아주 많아서 숙주도 길러 먹고 방앗간에 가서 녹두를 타서(반으로 잘라 껍질 벗김) 녹두전도 해먹었고, 사람의 심리가 묘한 게 녹두가 많으니까 잘 안 먹는 거 같더군요. 벼르고 별러 이번에는 청포장수 울고 갈 청포묵을 만들어 봤.. 2015. 6. 1.
집에서 만들어 먹는 [ 고소한 요플레 ] 맑고 푸른 하늘을 마음껏 날며 세상 구경하는 새들도 봄 맑은 하늘에 더없이 즐거이 날며 노래하는 아침입니다. 포근함이 더해져 봄의 자태에 흠뻑 빠져 자연과 하나가 되어 절로 봄의 노래를 부르고 싶어 집니다. 시끌시끌한 소리의 주인공은 누구인지 마음의 귀를 기울이니 웬걸 마음과 생각을 뒤흔드는 합창소리이군요. 봄의 노래를 새들만 부르는 게 아니라 돋아나는 새싹도 나무도 바람도 햇빛도 하늘도 구름도 만물의 모든 것이 새로운 새 시작이 즐거워 놀라운 하모니를 이루어 최고의 합창을 하는 것 같습니다. 아름다운 소리가 마음을 깨우고 생각을 깨워 견딜 수 없어 최고의 합창 속에 내 마음도 내 발걸음도 살포시 올려놓고 싶습니다. 마음도 발걸음도 멈출 수 없는 봄의 유혹! 도시의 복잡한 상념을 툴툴 털어버리고 바람과 .. 2012. 4.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