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908 성적 우수 장학금 받아 보다. 살다 보니 내게 뜻밖의 일이 일어났다. 어떻게 이런 일이 나에게 일어났는지,아무리 생각해도 믿을 수 없는 일이다.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사실은 내게 주어진 또 하나의 선물처럼 느껴진다.사실 나는 특별히 두뇌가 뛰어난 편이 아니다.만약 더 명석했다면, 아마 좀 더 일찍 나의 삶을 개척하고,나 자신을 위해, 또 남을 위해 살아가는 삶을 살았을 것이다.그러나 나는 그런 삶을 살지 못했다.인생의 끝이 언제인지는 알 수 없지만, 평생 묻어두었던 학문에 대한 갈증을 풀 수 있게 되어 무척 좋고 공부하는 것이 이렇게 재밌을 줄 몰랐다.그러다 보니 많은 사람이 함께 공부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여러 사람에게 공부하자는 이야기를 하게 된다.모든 사람이 마음만 먹으면 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 2023년은 중졸 .. 2025. 1. 19. 시간의 흔적 운명의 수레바퀴는 다양한 흔적을 남기며 지나간다.지난 세월의 무게 속에서 삶의 희로애락이 새겨지고,한숨을 내쉬며 뒤를 돌아보니,이미 잡을 수 없는 아쉬움으로 가득한 흔적들만 남아 있다.우리는 내일을 알 수 없는 여정을 살아가지만,기쁨도 슬픔도 결국에는 시간의 흐름 속에서 모두 흩어져 사라진다."아, 소중한 날들이었구나"라고 느낄 즈음에야비로소 시간을 아끼며 살아야겠다고 다짐하지만,인간은 유한한 존재임을 다시금 깨닫는다.그렇게 주어진 시간을 체득하며,오늘이라는 하루를 담담히 지나간다.2025년은 쉼 없이 우리 곁으로 다가오고 있다. 손녀와 함께한 시간오늘은 위례 호수공원을 다녀왔다. 공원은 여전히 트램 설치 공사로 어수선하지만,손녀와 함께 걷는 길은 늘 즐겁다. 초등학교 1학년인 손녀는 걸어서 이동하는.. 2024. 12. 31. 방송통신대 1학년을 마치다. 기말 성적이 나왔다. 방학 중인 이 시간은 나에게 매우 중요하다.내가 앞으로 어디까지 목표를 세우고 나아가야 할지 나 자신도 아직 모르지만,그것은 신께서 허락하시는 대로 이루어진다고 믿는다.그렇다고 해서 요행을 바라거나 나 자신을 맹신하며 나아가는 것은 아니다. 1학년 성적 결과는 나에게 정말 큰 의미가 있다.다른 사람들에게는 사소하고 대수롭지 않은 일이겠지만,나에게는 아주 특별한 일이었다. 나는 나 자신을 잘 알고 있기에이 성적이 단순한 결과가 아니라, 내 학문 여정에서 얻은 귀한 선물이라고 느낀다.우리는 보통 하나를 얻으면 또 다른 것을 원하기 마련이다. 인간의 욕심이라 여길 수도 있겠지만, 나에게 이번 결과는 그 이상이다. 비록 늦은 나이에 학문을 시작했지만, 이 순간은 단 한 번의 소중한 추억이.. 2024. 12. 30. 1학년 2학기 를 마치며 바다와 소나무를 사랑하는 나 +그리고 나를 위해 공부하는 나 1학기 동안 나는 4과목을 수강했다. 보통은 여섯 과목 정도를 신청한다고 들었지만, 정규 과정을 거치지 않고 짧은 기간 동안에 대학 생활을 시작한 터라, 지식의 부족으로 수업을 따라갈 수 있을지 몰라서 네 과목만 선택했다. 학습의 성과를 기대하며 시작한 것은 아니었다. 대학 공부가 나에게는 과분하다는 생각이 많았기 때문이다.하지만 좋아하는 것을 배우는 과정이라 생각하니 따라가기에 바쁘면서도 재미있었다. 지나고 보니 정말 즐겁게 공부했다. “공부가 즐겁다”는 표현이 적합한지는 모르겠지만, 나에게는 그랬다. 많이 깨닫거나 기억에 오래 남는 부분이 적을지라도, 몰랐던 것을 알아가는 그 자체가 즐거웠다.성과나 생산성을 따지지 않고, 순전히 나 자신만의.. 2024. 12. 19. 7세 손녀의 산타할아버지께 보내는 편지 산타 할아버지께,안녕하세요, 산타 할아버지!잘 지내고 계신가요?저는 올해 어떻게 지내고 있나요?마술 도구 세트와 자석을 주실 수 있나요?그리고 저는 특히 티니핑 집, 티니핑 놀이터, 티니핑 세트를 원해요. 다이소에서 본 기억력 게임도 갖고 싶어요.그리고 만약 무언가를 누르면 시나모롤의 귀가 튀어 오르는 시나모롤 귀마개도 갖고 싶어요.가장 가장 원하는 것은 메가 스톤이에요. 제가 정말 몇 년 동안 간절히 원했던 거예요.산타할아버지 제발 메가 스톤을 주실 수 있나요?산타할아버지가 좋은 여행 하시고,멋지고 아주 특별한 하루를 보내시길 바랍니다.사랑을 담아,ㅇㅇ올림 1학년으로 입학했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시간이 휙 지나버린 듯하다. 어느덧 12월이 되었고, 사랑스러운 손녀가 크리스마스에 받고 싶.. 2024. 12. 7. 2 학기 기말시험 공부 에고 허리가 뻐근하다. 중간고사 끝나고 얼마 지나지 않아 기말 과제물이 올라왔다. 과제 작성할 때는 고심하며 송파도서관에 참고문헌 대출하러 가고원하는 도서 대출이 어려우면위례 하남도서관 들어가 자료 검색하면하남 주변 도서관의 소장 도서목록을 볼 수 있다. 공공기관이지만 나는 고맙다위례 하남도서관은 고전이 많지 않다. 나룰 도서관은 내가 원하는 고전이 많아 상호 대차를 이용하면 빠르게 도착하니상호 대차는 고마운 제도이다. 과제 작성을 나만 못해서 오래 걸리는지도 모른다. 검토하는 시간이 많이 걸리지만,11월 15일 9시 30분에 드디어 과제 제출이 시작되어 첫날에 제출하고 결론은 시간에 맡기고 국어학 개론 시험공부를 하고 있다. 느닷없이 생긴 욕심 때문에 두근거림을 안고 공부하고 있다. 산책.. 2024. 11. 16. 눈 깜짝할 사이에 ! 어라 벌써 시간이 이렇게 지나가다니 시간은 발보다 더 빠른 로켓을 장착하였나 보다.그렇지 않았다면 이리 빨리 가지 않았을 텐데, 공부는 나이에 상관없이 누구나 할 수 있고 그리고 모르기 때문에 배우는 것이 공부이다.학문탐구에 대한 호기심이 있다면 더욱 재밌게 할 수 있다. 나는 내가 선택한 한국방송통신대학교 국어 국문학과가 매우 좋다.아직 일 학년이어서 국어 국문학이라는 학문이 어떠한지 모를 수 있다 해도 좋다. 4년을 열심히 달려야 하지만, 나는 학문의 매력에 빠져버렸다. 내 나이가 어때서 라는 노래가 있는데 나이 하고는 상관없다.건강한 생각을 가지고 살기 위해 더욱 필요하다. 여행. 스포츠.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많아 각자의 선택으로 즐겁게 살면 된다.그런데 젊어서 운동은 해봤으니 평생의 한이 되.. 2024. 11. 14. 1학년 1학기 기말고사를 마치다. 공부는 재밌다. 비 갠 후의 청량함은 새들의 노랫소리와 함께 마음을 상쾌함으로 이끌어준다. 장황하게 글을 적는 이유는 나와 같이 나이 든 사람 중 배움의 열망을 묻어둔 사람이 있다면 도전해 보기 바라는 마음이 앞서기 때문이다. 배움의 열정이 마음에 있다면 한 살이라도 더 젊을 때 부딪쳐 보기 바란다. 나이 든 사람은 자신이 좋아하는 계열의 학문을 선택하는 것도 좋은 것 같다. 예순일곱 살로 꼴랑 칠 개월 정도 공부한 중졸 고졸 검정고시 출신이 대학 공부하는 것이 가능한가? 그러나 현재 나는 한국 방송 통신대학교 국어국문학과 1학년 학생으로 1학기 기말고사 마치고 감상문을 적는다. ( 나의 소중한 교재 )강의가 전부 재밌어 시간 가는줄 몰랐다. 방통대는 공부하기 어려워 졸업하기 쉽지 않다고 하는 말도 들었.. 2024. 6. 18. 이전 1 2 3 4 ··· 11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