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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찬537

입맛 사로잡는 밥도둑 [ 묵은지 고추장 지짐 ] 지구촌 한가족!!! 이 말에 걸맞게 다양하게 밀려들어오는 많은 것들 중 세계의 다양한 음식도 생활 속에 별미로 먹어보기보다는 먹고 싶어 지는 음식으로 입맛을 점차 점차 점령해 가고 있는 것 같군요. 각 나라의 음식마다 독특한 맛이 있지만 우리의 발효. 저장식품 또한 어디에 내어 놓아도 손색이 없지요. 우리 고유의 저 방 발효음식은 건강에도 좋을 뿐 아니라 개운한 맛을 내주고 독특한 맛이 있지만 옥에 티는 짭짤하다는 것, 묵은지 담을 때 간을 맞추어 담그면 묵은지가 훨씬 맛있어요. 작년에 담아 겨우내 베란다에 두었다가 봄에 김치 냉장고에 저장했어요. 지금은 어느 때나 온갖 요리 재료들을 사시사철 구할 수 있어 맛있는 음식을 다양하게 만들어 먹지만 그래도 독특한 발효식품 김치의 깊은 맛은 빠른 시간의 요리로.. 2011. 6. 19.
아빠가 만드는 우리아이 점심 [ 볶음밥 피자 ] 십년전 아들이 8살때 있었던 일이 떠오르는 아침, 딸들이.. 남자도 아내의 일을 함께 거들어주는 남편이 되어야 한다고 말하며 나이어린 동생에게 하는말 라면도 끓일줄 알아야 사랑받는 남편이 될수있으니까 좀더 자라면 배워야 한다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했답니다. 그러자 옆에 있던 8살의 아들이 하는말 언니 계란 후라이 만드는것도 가르쳐줘! 라고 말을해서 잠깐의 즐거운 웃음을 선물 했었답니다. 그때 아들은 작은딸이 큰딸에게 언니라고 하니까 자신도 언니라고 불렀는데 누나라고 가르쳐 주어도 막무가네 언니라고 불렀었답니다. 지금 18세된 아들에게 후일에 사랑받는 아빠와 남편이 되어야 한다고 말하며 아들이 아내와 자녀를 아낌없이 사랑하는사람 되기를 원하고 있답니다. 주말 모처럼의 휴식의 시간이 주어질때 간단한 재료로 간.. 2011. 6. 18.
오늘은 갈비찜 먹는날 [ 단호박 갈비찜 ] 구제역이 휩쓸고간 자리에는 축산농가의 한숨이 남았지만 힘내세요.아자 아자 오늘도 희망의 불은 타오르고 있을줄 믿어요. 우리의 식탁에는 값비싼 축산물로 인해서 값싼 외국산 쇠고기를 구입해서 먹게 된답니다.돼지고기도... 하지만 쇠고기가 질이 좋고 가격도 세일할때는 적당한 가격이라 좋아요. 한편으로는 이렇게 외국산 쇠고기에 익숙해져 버리는건 아닌가 라는 생각도 들게되는군요. 작은딸이 외국인 친구의 쇼핑을 도와주고자 함께 마트에 갔을때 고기 좋아하는 친구가 정육코너에서 쇠고기를 사게 되었나봐요. 쇠고기를 사고난후 가격을 본 외국친구는 깜짝 놀라면서 왜이렇게 비싸냐고 물었대요. 딸아이는 한우라서 비싸다고 설명하면서 우리 한우가 고기맛이 최고라고 말해 주었다는군요. 하지만 그 이야기를 듣던 그 친구는 무슨소리냐는.. 2011. 6. 17.
고추장에 볶아 먹는 [ 가지 고추장볶음 ] 중년의 주부님들 잠깐 하던일 내려놓고 웃어봐요. 정보가 늦다보니 이제야 웃는 답니다. 인간의 두뇌는 끝없는 발상을 만들어 내는데 많은 이야기들중에 한참동안 웃었던 지인의 이야기를 적어볼까해요. 어느날 핸드폰으로 띠리리링 문자가 왔대요. 문자의 내용은 남편 팝니다...사정상 급매합니다. ㅇㅇ년 ㅇ월 모모 예식장에서 구입했습니다. 구청에 정품등록은 했지만 명의 양도해 드리겠습니다. 아끼던 물건인데 유지비도 많이들고 성격에 장애가 와 급매합니다. 상태를 설명하자면 구입당시 A급인줄 착각해서 구입했습니다. 마음이 바다같은줄 알았는데 잔소리가 심해서 사용시 만족감이 떨어집니다. 음식물 소비는 동급의 두배입니다. 하지만 외관은 아직 쓸만 합니다. 사용설명서는 필요 없습니다. 어차피 읽어봐도 도움 안됩니다. A/S안.. 2011. 6. 16.
얼큰하고 담백한 [ 쇠고기 부채살 볶음 ] 주부들이 좋아하는 것 들 중에 하나 세일을 좋아하지요. 거리상으로 이마트에는 가지않는 편인데 우연히 수서방면을 경유하게되어 들러본 이마트에서 얼레 어쩐 일이여 눈이 뻔쩍 뜨이는 글자 세일 ㅋㅋㅋ 쇠고기 부채살 세일인데 고기 색이 너무너무 좋은거 있죠. 나는 고기를 좋아하지 않지만 제 가족들이 고기를 좋아하거든요. 사가지고 오는데 눈앞에 어른거리는 고기좋아하는 식구들 얼굴이 마구마구 떠올랐답니다. 이렇게 만들어 주었어요. 재료 쇠고기부채살400그람/노랑.빨강파프리카반개씩/양파1개/당근 약간/대파반개/청양고추1개/ 1차밑간=다진마늘1수저/후추약간씩/배반개/진간장2수저/참기름반수저/ 고추가루1수저/고추장 1수저/흑설탕 반수저/물엿 1수저/몽고간장 1수저/다진마늘 반티스픈/ 멸치육수 2수저/청주나 레드와인2수저.. 2011. 6. 15.
오랜만에 먹어본 소세지 [ 동그랑땡 소세지 부침 ] 햄이 나오기전 소세지 기억나세요? 소세지로 만들어 먹던 부침, 김밥속에도 들어가던 소세지, 걍 먹기도 하고 이렇게 30 여년전에는 소세지가 지금의 햄처럼 즐겨 먹는 식품 이었어요. 그때는 김밥에 소세지가 들어가면 맛있다고 느껴지는 그런 시절이었지요.하지만 어느순간 등장하게된 햄으로 인해서 소세지는 뒷전으로 밀려나게되고 일부러 소세지를 산적이 거의 없다고 할수 있어요. 쫀득한 햄 구워진햄 다양한 가공식품이 소세지를 밀어낸거 같아요. 쇼핑몰에서 케찹을 샀는데 선물로 동그랑땡 소세지가 덤으로 왔더군요. 평소에는 건강 생각해서 소세지구입을 안하는데 아들 딸들은 먹고싶어 했거든요. 뛸듯이 좋아하는 이쁜딸 줄려고 겸사겸사 부쳐 도시락 반찬으로 담아 주었어요. 만들기도 간편해서 이렇게 만들었어요. 재료 동그란 소세지.. 2011. 6. 14.
고향의 맛이 그리워 끓여먹는 별미! [ 호박잎 줄기 된장 찌개 ] 고향이란! 단어의 의미는 저마다의 의미와 느낌과 표현은 다르겠지만 왠지 따뜻한 느낌을 주는 단어 같지요. 고향의 맛, 엄마의 손맛, 옛맛, 시골맛, 등등의 모든 말들도 토속적인 우리나라의 음식 맛을 먼저 떠올리게 해 주는 것 같지요. 음식도 어느 날 문득 그리워지고 생각나고 먹고픈 음식과 느끼고 싶은 맛이 있는 것 같아요. 개운하고 맛깔스러운 맛 , 혀에 감기는 맛이라고 할 그런 맛을 현재의 나는 생각나고 그리워 만들어 먹으면서 상념에 젓곤 한답니다. 훗날에 나의 자녀들은 어떤 음식을 먹으며 추억 속에 음식의 맛을 즐기게 될지 문득 궁금해지는 아침입니다. 워낙에 많은 세계의 음식들과 인스턴트 음식 홍수 속에 살고 있으니 말이죠. 고향의 맛이 그리워 동네 사람들 저 호박 잎줄기로 된장찌개 이렇게 끓여 먹었.. 2011. 6. 13.
봄처녀! 미나리 나물 캤어요 [ 미나리 무침 ] 옛말에 뭐 무서워 장 못담는다,라는 말이 있지요. 제가 그것과 비슷한 느낌 때문에 미나리 요리를 잘 안해먹어요. 아무리 깨끗하게 씻어도 찜찜한거를 떨쳐 버릴수가 없더라구요. 가끔씩 마트에서 돌미나리를 사다가 매운탕 끓일때 넣기는 하지만 개운하지 않는 마음은 여전하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마음놓고 미나리를 먹게 되었는데 주말농장 밭에 심지도 않았는데 미나리가 어찌나 많은지 몰라요. 허락없이 떡 하니 자리잡고 자라는 미나리 들깨 심어놓은 밭에는 미나리밭인지 들깨가 주인공인지 , 이렇게 말할 정도로 많이 자라고 있어요, 강한 생명력을 자랑이나 하듯이 캐냈는데도 비오고나면 새로운 미나리가 떡하니 버티고 자라고 있답니다. 주말농장 자리가 돌미나리 밭이었는지 미나리가 많아서 뜯어 왔어요. 거머리 걱정 안해도 되기때.. 2011. 6.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