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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찬537

라면 끓일 때는 배춧잎을 준비하세요. [ 나가사끼 짬뽕 ] 라면 끓일 땐 배춧잎을 준비하세요. 초록색 배춧잎 만 원짜리 돈 말고 노랗게 생긴 오천 원짜리 돈이 아닌 진짜 배춧잎을 준비해서 함께 끓여 먹어보세요. 이 맛에 제가 반해버렸거든요. 어느날... 엄마 나가사끼 짬뽕 아세요? 라는 산소 같은 딸의 이야기에 무슨 라면 이름이 일본 라면인가 보구나 라고 말했지요. 딸의 대답은 아니라며 엄마 입맛에 맞는 해물 육수인데 진짜 맛있다며 나가사끼 짬뽕은 마트에서 보이면 일단은 확보를 먼저 해놓고 끓여 먹어야하는 라면이라고 하길레 라면이 거기서 거기 조미료 듬뿍 들어간 느끼한 라면이지 별다를게 있나 라는 의문을 가졌지요. 이렇게 쓰고 보니 나가사끼 만든 삼양식품에서 라면 한봉지 준적 없는데 광고하는 것 같은 기분이 들지만 일단은 먹어보자 얼마나 맛있기에 어떤 맛이기에 .. 2011. 10. 23.
고소하고 아삭아삭 식감이 아주좋은 [ 연근 복음 ] 가을 하늘은 청명하고 나의 마음도 가을 하늘을 닮았으면 좋겠다는 간절함이 가득한 오늘 이 시간입니다. 멀리 보이는 자연의 풍광도 산 중턱까지 붉어져 내려왔어요. 50대 중반인 지금 이대로 가을을 보내기에는 너무 아쉬움이 많아 다음 주에는 자연에 젖어볼 생각을 하고 있답니다. 자연 속에서 자연의 한 작은 티끌인 나를 느끼고 싶어서입니다. 고독해서도 아니고 우울해서도 아닌 중년의 나이여서도 아닌 마음과 생각을 가끔은 정화하고 싶은 생각이 들거든요. 자연은 치료사잖아요. 자연이 아름다운 형형색색의 옷으로 갈아입고 있는 이때 사랑하는 사람과 더불어 자연과 하나 되는 시간을 지내면 좋겠군요.. 얼마 전에 연근을 샀는데 차일피일 미루다 오늘은 아삭하게 볶아 봤어요. 조림으로 많이 만들어 먹지만 씹는 맛을 더해주려고.. 2011. 10. 21.
문 닫고 먹는 가을 상추 [솎음상추 두부부침 ] 마음아픈 영화 도가니는 살인사건보다 더욱 끔찍한 영화이어서 영화라기보다는 실화이어서 더욱 분노를 하게 되는 것 같군요. 죄. 벌. 을 자꾸만 생각하게 되는 도가니 휴일 영화 관람을 갔는데 도가니를 볼 수가 없더군요. 부디 이러한 일들이 또다시 재발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 가득합니다. 도가니를 생각하면서 저 자신이 아들. 딸을 두었지만 아들을 바르게 길러야 하는 것을 몸서리치게 느끼는 순간입니다. 가을 상추. 아욱국은 문을 닫고 먹는다지요. 매우 맛있어 누가 오면 나누어 먹어야 하니까 문을 닫고 먹나 봐요. 김장거리 뿌릴 때 함께 뿌렸던 상추와 시금치가 오랜만에 갔더니 먹을만하게 자라있어 솎아왔답니다. 비록 작지만, 맛은 기가 막히다는 표현을 서슴없이 할만한 어린 상추와 두부를 함께 먹었답니다. 이 상추와.. 2011. 10. 15.
기관지에 좋은 [ 수세미 진액 만들기 ] 아는 것이 힘이라는 말이 있는 것처럼 평생 살아가면서 끊임없이 알아가는 것인 듯 합니다. 주부의 손 ! 가을이 되면 주부들의 손은 더욱 거칠어지지요. 말릴 거 말리고 절일 것 절이고 부지런히 준비하는 주부의 마음과 손길은 김장하고 나서야 쉼을 얻게 되지요. 기관지가 좋지 않은 사람들이 참 많은 것 같아요. 환경오염으로 팡계를 대봐도 그 핑계가 책임을 지지 않으니 병원에 다니면서 치료를 해도 오랜 시간 약간씩 호전되는듯하다가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 버리는 곤란한 질병이 많지요. 그중에 기관지.비염.등의 호흡기질환은 조금만 기후 이상이 있어도 고생을 하게 되는 것 같아요. 어느 날 바깥양반이 검은 봉지를 들고왔는데 열어보니 커다란 수세미가 들어있더군요. 왠 수세미냐고 물의니 기관지에 좋다는 이야기에 수세미 이.. 2011. 10. 14.
계란 두부 부침 얼마 전 김제가 고향인 인기가수 현숙 씨의 고향방문을 보니 불현듯 고향이 떠오르고 반겨줄사람 기다리는 사람이 없다 해도 그저 고향에 가고 싶어 지는 아침입니다. 사실 고향이라는 의미를 갖는다는 것이 10년 정도 살았던 고향이고 경찰공무원이셨던 아버지 때문에 이사를 많이 다녔고 취학할 즈음에서야 제일 오래 머물렀던 시간이 고작 사 년인데 마음속에는 아주 오래도록 살았던 것 같은 고향입니다. 생각해보니 어쩌면 사랑하는 엄마에 대한 추억이 심어져 있어 애틋한 고향으로 여기고 있는 거라는 생각도 해봅니다. 동네 마트에서 가끔 세일을 하는데 ㅇㅇ원 부침 두부가 500원에 팔고 있답니다. 몇 번 사 먹다 보니 이제는 세일하는 날만 기다려지는 상황이지요. 마트에 갔을 때 시식용 두부를 먹었는데 아들은 그 두부가 맛있.. 2011. 10. 13.
고혈압에 좋은 감자로 만드는 [ 당면 감자채 부침 ] 나이 든다는 건 보는 눈도 판단력도 둔해지는가봐요. 아니면 바보스러운것 일지도 모르지만 제가 생각해도 황당하고 어이없는 저의 바보같은 이야기를 해볼게요. 쓰고있는 다초점 안경을 머리를 감느라 벗어놓은 걸 모르고 깔고 앉아 안경이 못쓰게됐어요. 망설이고 망설이다 단골 안경점을 가느라 오랜만에 대중교통을 이용해 가던 중 오랜만에 가다 보니 기억이 가물가물 할 수 없이 길을 물어보기로 하고 길을 누구한테 물어볼까 물색하다 제 눈에 들어오는 혼자서 있는 예쁜 젊은 여성에게 길을 묻기로 하고 곁으로 가서 길을 물었어요. 길을 물었더니 예쁜 아가씨의 반응은 어깨를 올리며 하는 말 뭐시기뭐시기...바로 일본인 아가씨한테 길을 물었지 뭐에요. 그 아가씨도 황당 나도 황당 주변에 바라본 사람들도 황당 머쓱해져서 곁에서 .. 2011. 10. 12.
가을 쪽파가 한창일 때 [ 쪽파 부침 ] 만들어 먹었어요. 김장거리를 심을 때 쪽파도 주말농장에 심었는데 자라나는 모양새가 어찌나 예쁜지 아까워서 뽑기가 망설여진답니다. 그래도 언젠가는 뽑아 먹어야 하겠지만 현재로서는 아까워서... 지나는 길에 마트에 들렀더니 아니 왠일이니 와글와글 사람들이 북적이고 있어 무슨 일인가 하고 기웃거려보니 쪽파를 세일을 하는 중이라 쪽파를 고르는 사람들이더군요. 그냥 지나칠 순 없어 저도 그 무리에 동승해서 쪽파를 6단 6000원 사서 왔어요. 파김치도 담고 부침도 해먹고 나물도 해 먹으려고 한답니다. 올해 김장거리는 정말 값이 싸다고 하는데 그럴 것 같은 게 저 같은 사람이 심은 김장 채소가 잘 자라고 있는 거만 보더라도 아주 많이 쌀 것 같군요. ㅠㅠㅠ 고춧가루가 비싸서 값 좀 내렸으면 좋겠다는 이기주의적 생각을 해보면서 오늘 .. 2011. 10. 10.
면역강화에 좋은 [ 브로콜리 소시지 볶음 ] 언제까지 블로그를 계속하게 될지 모르지만 계속해서 발전을 해나간다면 정체되지 않는 정신을 가지지 않을까 라고 기대 해봅니다. 푸하핫 웃음이 날지도 모르는 이야기일지 몰라도 저만의 생각으로 하여튼 그렇답니다. 산속 깊은 곳에 있다 할지라도 인터넷이 연결되고 컴퓨터가 있다면 혼자 있어도 한 평의 공간 이라하여도 그럴 것 같습니다. 공간 사람의 마음은 끝도없는 욕심과 욕망의 늪에서 살아가며 자신을 잃어버리고 쫓기듯 살아가고 젊음을 보내다 황혼이 되어 하늘도 자연도 자신도 바라보게되는 작은 여유의 눈이 떠지는 것 같습니다. 시대적인 흐름에 동반되어 생각과 꿈도 갖지만 특별한 평범치 않은 사람도 있어 끊임없이 발전을 거듭해가는 세상인 것 같습니다. 재료 브로콜리 1송이/ 쟌슨빌 소시지 1개/ 올리브유 3수저/ 몽.. 2011. 10.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