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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204

영양 만점 두부와 함께 만든 [브로콜리 두부 부침 ] 아직도 가을이라고 참 좋아했던 게 엊그제 같은데 불어오는 찬바람이 살갗을 스미고 들어와 한기가 스르르, 성큼 다가온 초겨울 날씨에 가볍고 따뜻한 오리털을 입어야 할 본격적인 겨울의 문턱에 서게 되었네요. 낙엽은 쌓이고 또 쌓여 괜히 옛사람이 떠오르고 그리워지게 하는데 을씨년스러운 추위에 바람 들어오는 틈새를 잘 메꾸어야 따뜻한 겨울을 지낼 것 같지요. 겨울 채비하셨나요? 하긴 요즘은 겨울 채비라는 말이 어울리지 않을지 모르지만 김치를 담아버리니까 속이 후련한 느낌입니다. 올해는 주말농장에 무와 배추가 잘 자라서 추가로 사지 않고 무농약 채소로 겨울채비 김장을 했답니다. 맛있게 익어야 할 텐데 라는 마음을 모아 냉장고에 차곡차곡 넣었답니다. 도시락을 준비하다 보니 오늘은 뭐 만들지 고민할 때가 잦아요. 그.. 2011. 11. 22.
달착지근하고 씹는 맛이 좋은 [ 배추 죽 ] 오늘은 드디어 김장 무를 뽑았답니다. 튼실한 무는 보기만 해도 야무져 보이는 그런 먹음직한 무랍니다. 무를 다듬느라 꼭지를 자르면 잘 익은 수박이 쩍 벌어지듯이 무도 그렇게 벌어진답니다. 저는 이 사실도 신기하고 농부의 수확 기쁨을 조금 알 듯한 오늘의 김장 무 수확이었답니다. 자동차 트렁크에 가득한 무를 바라만 보아도 뿌듯해서 기분이 상승 슝슝 날아갈 듯이 기쁜 순간이었지요. 맛있게 삭힌 고추와 새우젓을 넣고 담으려고 생각하고 있답니다. 김장준비는 다들 하셨는지요. 이젠 정말 본격적으로 김장 준비를 해야 할 거 같군요. 다음 주부터 본격적으로 쌀쌀해진다고 하니까요. 배추는 식물성 섬유가 많아 변비를 막아주고 치질을 낫게 하고 대장암도 예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옥에 티는 만성적 설사를 하는 분들은 날로.. 2011. 11. 17.
항암작용이 뛰어난 장수 식품 [ 표고버섯 죽 ] 장수 식품 표고버섯! 표고버섯에 들어 있는 엘리타데닌이라는 성분은 고혈압. 심장병. 동맥경화에 좋은 식품이라고 하는데 장수하고 싶은 인간의 꿈을 이룰 수 있는 완벽한 비법은 없지만 표고버섯을 자주 먹는 지역의 사람이 장수하는 확률이 높다고 알려졌다고 하는군요. 하지만 자연의 많은 식물에는 인간에게 유익한 많은 것이 골고루 들어 있으니 모든 것들을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제일 좋을 것 같아요. 속이 편하지 않으면 하루가 불편하지요. 더군다나 항상 바쁘게 움직이다 보면 식사를 거르기도 하고 그러다 보니 위가 항상 거북한 경우도 많아지게 되지요. 이럴 때는 죽을 끓여 드시면 좋을듯하지요. 딸의 속을 편하게 해주려고 죽을 끓여주었는데 오늘은 표고버섯으로 죽을 끓여주었답니다. 재료 쌀 종이컵 1컵/ 말린 표고버섯 .. 2011. 11. 14.
부드럽게 볶아먹는 [ 잔 멸치 볶음 ] 유수와 같이 흐르는 세월! 나 자신이 이렇게 빠르다는 생각을 하는 시간이 있을 줄 예전에 어디 생각이나 했겠습니까, 이리도 빨리 지나는 줄 그저 지나는 세월 속에 언젠가는 모든 것들이 변하여지리라는 그 대상이 자연도 인간도 모든 것들도 , 그렇게만 느끼며 살아왔는지 모르겠어요. 그러면서 세월은 오늘도 내일도 끊임없이 흐른다고 말하면서 말이지요. 오늘은 왠지 모르게 멸치볶음을 부드럽게 볶아 먹고 싶어졌어요. 나이가 들어 이가 시원치 않은 노인들도 먹을 수 있도록 말이지요. 저도 이가 좋은 편이 아니라서 부드러운 반찬을 좋아하지만, 이런 식의 반찬은 바짝 볶아서 만드는 것이 고소한 맛이 나더군요. 하지만 오늘은 부드럽게 볶아봤는데 이것도 괜찮은 것 같았어요. 아직 어린아이들이나 이가 좋지 않은 사람들도 걱정.. 2011. 11. 12.
철분이 많아 빈혈에 효과 있는 [ 시금치 죽 ] 나들이하기에 좋은 날씨가 연일 계속되는 요즈음 하지만 어찌 된 것인지 모기는 월동도 안 하고 극성을 부리는군요. 모기약이 건강에 좋지 않아 저희는 모기장을 하고 취침을 한답니다. 이모기는 언제 사라질는지, 활동하기 적당한 이 가을에도 모기 때문에 우거진 풀숲에 가까이 가기가 망설여진답니다. 김장 무 심을 때에 동 초(시금치)를 한 부분에 뿌려놓았더니 어느새 자라나 통통하고 맛있게 자랐답니다. 소담스럽게 자라있는 시금치를 뽑으려니 너무 아까워서 손이 덜덜 후후후 뽑기 어려웠답니다. 그러나 마냥 둘 수 없기에 아까워하면서 솎아 가지고 왔답니다. 이 소중한 시금치를 잡채를 할까? 김밥을 쌀까 생각하다 시금치 죽을 끓이기로 결론을 내렸지요. 시금치는 부드럽고 소화가 잘 될 뿐만 아니라 식물성 섬유가 많이 들어 .. 2011. 11. 9.
배추에 계란을 넣어 만든 [ 배추 계란부침 ] 요즘 작은딸의 도시락으로 죽을 만들어 담아주고 있답니다. 도시락을 담아주면서 언뜻 스치듯이 보니까 과자 한 봉지가 눈에 띄어 (칸 초) 얼른 딸에게 말했어요. 건강에 해로우니까 과자는 꺼내 놓으시지, 라고요. 딸은 약간 망설이다 과자를 꺼내놓고 출근했는데 그냥 먹으라고 할 걸 그랬나 라는 후회가 살짝 되어 재빨리 베란다로 나가 딸에게 이렇게 말했답니다. 딸아 엄마가 과자 대신 먹을게. 그리고 약간 작은 소리로 대신 살찔게. 라고 말하고 났더니 정말 그 과자가 먹고 싶어져 대신 먹어버렸답니다. 먹고 나서 스치는 생각으로 괜히 먹었네 라고 후회를 했답니다. 내가 다이어트 해야 하거든요. 오늘은 죽 하고 반찬으로 배추 계란 부침을 만들어 담아주었답니다. 배추도 값이 싸 이것저것 배추로 만든 요리를 만들어 보려.. 2011. 11. 8.
더부룩한 속을 시원하게 해줄 [ 감자 죽 ] 사람사는 세상은 스트레스는 피해서 살 수는 없는 것 같아요. 스트레스를 피할 수 없으면 다스리는 법을 배워서 적당한 스트레스로 여기며 살면야 좋지만 그게 어디 마음대로 쉽게 되는 것이 아니잖아요. 현대인들의 가장 큰 적인 스트레스 이것 때문에 정신적 육체적으로 고통 받거나 심하면 생명의 위험을 가져오게 되는 경우도 많은 것 같아요. 분노를 조절하는 법과 스트레스를 다스리는 법을 배우면 좋겠다는 강력한 생각을 해보는 시간입니다. 저요? 저도 위장 장애가 많아요. 저는 그래서 이제는 이렇게 생각을 바꾸어 한답니다. 자유를 꿈꾸는 나! 자연인으로 살아가는 나를 그려보며 이렇게 블로그에 적어보는 것으로 스트레스를 밀어내고 있답니다. 특히 이러한 결과로 소화가 원활하지 않은 경우가 많은데 할 수 없이 이럴 때는 .. 2011. 11. 4.
찐 감자 [ 감자 간장조림 ] 만들어 먹어요. 날씨 선선하여 나들이하기 좋은 날씨 하지만 불청객 하루살이 때문에 산책할 엄두가 나지 않는 동네도 있다는군요. 전체적인 방역을 한번 하고 가을을 보내야 할 것 같아요. 푸른 숲이 우거진 곳이나 강 주변은 더욱 극성을 부리는 하루살이 밉다. 미워 ㅠㅠㅠ. 하루살이가 가을의 낭만을 가리는 것 같습니다. 고혈압에 도움이 될듯하여 찾아간 보건지소에서 의사분이 하시는 말씀 1. 운동은 하시나요? 답. 아니요. 그렇지만 집에서 왔다 갔다 하는 게 운동이지요. 뭐 활동량은 아주 많아요. 2. 식사량은 규칙적으로 정량을 정시에 드시나요? 답. 아니요. 정시에 정량을 먹지만 조금씩 남은 음식들을 먹다 보니 크크크 하지만 그런 음식들은 간식 개념으로 먹지요. 제 답변은 의사선생님의 웃음과 할 말을 잃어버리게 하는 그런 말.. 2011. 11.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