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찬537 바다 향 가득한 국 [ 콩나물 굴순두부국 ] 저는 오늘도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컴퓨터 앞에 손을 올려놓게 됩니다. 왜 이렇게 자판연습을 안 하게 되는지 몰라요... 해야지 해야지만 하고 있어요. 한 며칠 연습하다가 안 하게 되고 그렇게 되네요. 미안한 마음을 갖는 이유는 들러주시는 분들께 저도 댓글을 달아야 하는데 방문만 한다는 게 정말 미안한 마음이지요. 자판연습 부지런히 해서 저도 댓글을 올려드리도록 할게요^^ 탱탱한굴을 사온 김에 국을 끓였어요. 국 없으면 밥 먹는 것 같지 않다는 바깥양반 때문에 국거리 고민할 때가 많거든요. 어느 날은 마음속으로 이렇게 말한답니다. 노인도 아니면서 국물 없으면 밥 먹는 거 같지 않다고 하나...라고 삐죽거리는 마음이랍니다. 물론 남편이 안 볼 때 속으로만 말하지요..ㅎㅎㅎ 시원한 콩나물국은 남편이 좋아하지만.. 2011. 3. 13. 봄철 입맛 [콜라비 김치담기]+녹차향 [돼지고기 보쌈] 콜라비의 달콤하고 씹는맛이좋아 생으로 먹기는 좋은 채소죠 막김치에 달콤한 콜라비와 배를 넣고 담았더니 맛있네요. 콜라비 가격도 많이 싸진것 같은데 봄철김치에 콜라비와 배넣고 담아보세요. 움추렸던 겨울의 옷을 벗어던진 지척에있는 산허리는 가보지 않아도 겨울의 옷을 완전히 벗어 던졌다는 걸 알 수 있어요. 꽃샘추위가 또다시 불어온다 해도 안심이 되는 마음은 기억속 이미 지나간 겨울로 각인시켜 놓았거든요.ㅎㅎㅎ 맛있는 김장김치도 이제는 점점 묶혀진 김치로 이름을 바꿔야 할듯, 새로운것을 가끔씩 맛보고 싶잖아요.. 생김치를 좋아하는 아들 하지만 꼭 아들때문에 생김치를 담는건 아니죠.. 이맘때는 생김치가 먹고싶어 지는데 다른분도 그런가요. 깊은맛의 김장김치는 이제 조금 쉬었다 드시고 봄을 맞이한 기분으로 생김치를.. 2011. 3. 12. 간단하고 맛있게 또띠아 만들기 시대를 거스르면서는 절대 살 수 없는 법 밀려들어오는 많은것들가운데 많은 나라들의 음식도 많지요. 별의별 이름을 가진음식들이 너무 많아 다 먹어보지도 못할 것 같은 많고 많은 음식들 가운데 재미난 이름을 가진 음식이 있네요. 또르띠야라는 음식 또띠야라고 불리고 있는 또르띠야는 우리나라의 전 하고 비슷하다고 할 수 있대요. 오랜 역사가 있는 토르티야는 삼천 년에서 일만년의 역사가 있다고 하더군요. 서양식 부침개? ㅎㅎㅎ 신선한 야채나 고기 등을 넣고 말아서 먹는다는 또띠야를 언제 먹어봤는지 코스트코 갔을 때 남편의 사자는 성화에 못 이겨 사 가지고 왔지만 냉동실에 넣어놓고 그만 유통기한을 넘겨 버리고 말았어요. 사실은 나 자신이 먹어보지 않아 맛없을 것 같았거든요. 딸들이 또띠야 맛있다고 아무리 말해도 모.. 2011. 3. 11. 쭉쭉 찢어 먹는 [수제햄 파프리카 볶음] 쭉쭉 찢어지는 햄은 결대로 찢어져 색다른맛이 있습니다. 지방없는 장조림 찢어지는것 처럼 찢어지다보니 수제햄이 괜스레 더 좋아보입니다. 야채 듬뿍 파프리카를 도시락 반찬으로 만들었어요. 재료 수제햄 200 그람/노랑.빨강 파프리카반개씩/청피망반개/양파반개/당근3분의1개/올리브유 4수저/ 양념=몽고간장3수저/흑설탕 1수저/참기름 반수저/다진마늘 1티스픈/깨소금 1수저/ 피망은 저렴할때 사서 잘라 얼려두었다가 꺼내 얼린거 표가 나네요. 각각의 야채는 깍뚝썰기로 잘라놓고 당근은 얇게 잘라놓아요. 수제햄은 고기같아서 찢어 봤어요. 적당한 크기로 먹기좋게 잘라 놓아요. 달군 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잘라놓은 야채를 넣고 센불에 볶다가 분량의 몽고간장.흑설탕. 참기름. 다진마늘을넣고 볶아요. 당근과 야채가 익어가며 변.. 2011. 3. 10. 오늘의 국 [김치 콩나물 순두부국] 시원하게 끓여요. 날씨는 쌀쌀해서 영하의 기온이라고 하지만 우리몸의 생체계절은 이미 봄을 맞아버려 봄으로 인해 나른하고 입맛도 없어지고 그뿐아니라 조금만 추워도 추위를 많이 느껴요. 살속으로 바람이 들어오는듯 하지요. 새콤한 김장김치와 콩나물의 시원함이 더해지고 순두부의 부드러움이 더해져 맛깔스럽게 먹을수 있었어요. 세대차이인지 국물이 있으면 밥먹기가 수훨하다는 이야기가 막 나올려고 한답니다. 주말농장 신청했는데 접수되면 올해는 실속위주로 심어볼려고 합니다. 어떤 때는 정말 농촌에서 자연과 더불어 자연을 노래하며 살고 싶거든요. 남편하고 그런 이야기를 할때가 있어요. 힘든일을 못한다고 하니까 남편이 전부다 한다는군요. 자녀들이 다 떠나면 정말 그래볼까 생각하고 있어요. 전문으로 짓는게 아니니까 부담이 없을거 같기도 하거든.. 2011. 3. 9. 알감자로 만드는 밑반찬 [ 알감자 간장.고추장 조림 ] 황혼을 바라보는 나이 되다보니 좋아하게된 참숯가마 !!! 뜨끈뜨끈 혈액순환에 좋은거 같아 시간날때 감자.가래떡.고구마.소세지.귤 . 집에있는 먹거리를 가지고 숯가마가서 구워먹을려고 가져간답니다. 귤을 구워 먹으면 얼마나 맛이 좋은지 몰라요. 제주에서는 구워서 많이 먹는다고 하더군요. 숯가마 다녀오는길에 들러본 마트에서 눈이 번쩍 뜨이는 가격을 봤어요. 제주산 햇알감자 800그람에 1280원 왠일이니 왠떡이니 하면서 두봉지를 집어 들었답니다. 요즘에는 일반가정에서 감자를 많이사면 저장이 어려워 조금씩 사먹는데 햇감자가 나와 맛있게 먹고있지만 가격이 만만치않지요. 귀여운 알감자를 간장과 고추장에 조려 주었어요. 사랑하는 자녀에게...이렇게 만들어서요. * 밑반찬을 조릴때는 마늘을 넣지 않고 만든답니다. * .. 2011. 3. 8. 순두부와 근대의 만남 [ 근대 순두부 된장국 ] 요즘 제일 싼 거는 순두부밖에 없는 거 같아요. 송파구는 주말농장을 3월 칠일에 선착순 신청받는다고 하는데 신청해서 올해는 봄에 씨앗뿌릴때 근대도 뿌려 일 년 내내 먹어보려고 벼르고 있는데 어찌 될지 모르겠어요. 작년에는 많이 먹지 않는 상추만 잔뜩 심었었는데 올해는 실속 있게 쌈채소 랑 씀바귀 민들레를 넉넉히 심어 나물무침 좀 많이 해먹을 생각이랍니다. 파릇하게 올라온 새싹을 아직 보지 못했는데 기다려지는군요. 씨 뿌릴 그날을.....ㅎㅎ 근대국을 좋아하는 남편 때문에 끓였는데 순두부를 넣고 끓였더니 괜스레 훨씬 더 맛있는 거 같은 생각이 들었어요. 이렇게 끓였거든요. 재료 순두부 1봉지/ 근대200그램/ 파반개/ 마늘2쪽다짐/ 청양고추1개/된장 수북하게 1수저/ 고추장반수저/고추가루반수저/ 멸치육수 .. 2011. 3. 7. 다이어트에 좋은 [ 청경채 된장국 ] 청경채는 중국 채소라고 하더군요. 부드러운 맛이 특징이라고 할수있는 청경채는 열량이 낮아서 다이어트에 아주 좋은 채소라고 하는군요. 큰딸이 중국 어학연수 갔을때 많이 먹었나 봐요. 집에서 샤브샤브 만들어 먹는데 청경채가 맛있다는 이야기를 해서 먹게 되었지요. 처음 먹어본 청경채는 별맛이 없는듯 했지만 잘먹는 딸 때문에 먹다보니 부드러운 맛에 이제는 잘먹게 되었답니다. 칼슘.나트륨.미네날.비타민등 여려 영양소가 풍부해서 아이들의 치아와 골격발육에 좋고 피부미용에 딱 좋은 식품이라고 합니다. 건강에 좋은 다이어트식품인 청경채를 된장국을 끓여 먹었어요. 이렇게요. 재료 청경채 300그람/대파반개/ 된장 수북하게 2수저/고추장 반수저/마늘 2쪽/ 국물멸치20개로 볶다가 찐하게 끓여 700 미리의 멸치육수를 준비.. 2011. 3. 6. 이전 1 ··· 35 36 37 38 39 40 41 ··· 6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