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찬537 피부 미인이 좋아하고 즐겨먹는 [ 무청 지짐이 ] 작년 겨울에 무청 김치 담으셨나요? 고유의 김치나 밑반찬은 제때 담아놓지 않으면 아쉬움이 많아지는데 제때 담지않으면 제맛이 안나는거 같아요. 혹시 안담으셨으면 2011 년에는 조금이라도 담으셨다가 별미요리 만들어 먹어 보세요. 무청으로 만든 시래기도 인기가 너무너무 좋잖아요. 피부미인들이 좋아해도 되는 비타민 덩어리 무청은 말려주면 더욱더 영양성분이 폭발적으로 불어나요. 효능도 다양해서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약효가 있고 무청을 깨끗하게 씻어 말려 잘라 면주머니에다 넣고 목욕물에 넣어두면 물이 잘 식지않고 냉증이나 요통을 완화 시켜주는 효과도 있대요. 요긴하게 쓰이고 맛있는 무청 이 무청김치는담으실때 꼭 고추삭힌거를 넣고 담아야 제맛이 난답니다. 너무 맛있다는 말을 주고받으면서 맛있게 먹는 큰딸과 남편 밥.. 2011. 2. 18. 나누는 음식문화 ( 정월 대보름 밥상 ) 나누기!! 대보름!!! 옛추억을 이야기 안할수 없지요.언니하고 나이차이가 많아 제가 보름의 추억을 떠올리는것이 언니의 추억이야기 랍니다. 옛날 60년대의 서울 인심은 어떠했는지 모르지만 제고향마을도 여느도시와 다를바 없는 나눔이 넉넉한 고장이었답니다. 보름 전날밤 그때는 호랑이 엄마도 언니에게 약간의 자유를 주신듯해요.. 각각의 가정에서는 보름나물 9홉가지와 갖은곡식을 넣고 오곡밥을 해서 대바구니에 담아서 장독대에 올려 놓았던거 같아요. 이날만큼은 대문도 열어놓고 이날만큼은 이집 저집 장독대에 놓아둔 오곡밥과 보름나물을 말하지 않고도 먹을수 있는것이죠. 한창 때인 언니는 친구들과 모여 풍습을 즐기며 노는시간이 좋았나봐요.. 언니를 좋아하던 동네 오빠가 언니이름을 부르며 한번만 봐달라는 장난섞인 고함소리, 엄마는 고.. 2011. 2. 17. 얼큰하게 끓여 먹는 [ 북어 무 지짐이 ] 바작빠작 말라가는 우리집 베란다에 동태 무리들 12월부터 모진풍상을 몸으로 받으며 말라온 동태 무리들 눈이오나 바람이 불어도 끄떡없이 추운 날씨덕에 신선한 맛을 간직하면서 세월을 지나는 동안 엄동설한을 이기다보니 동태가 그 특유의 온갖 이름으로 변신하면서 이제는 선태도 동태도 코다리도 아닌 정정 당당 억쎈 방망이같은 가쁜한 북어라는 이름을 거머쥐었답니다. 너무 자질구레 하게 말한거 같지만 정말 북어랍니다.넉넉히 과장된 표현을 하자면 최고의 북어 잘도 말랐어요. 베란다를 보면서 안타까워 하면서 코다리일때 냉동했어야 하는뎅... 이렇게 말하는 남편에게 저는 펄쩍 뛰며 무슨소리냐고 북어가 비싸고 저렇게 말리기 쉽지 않다고 말해줬어요. 정말 그동안 맵게 추운 날씨덕에 잘말랐거든요.우리집 북어 요. 돌아올 겨울에.. 2011. 2. 16. 쉬운 반찬[ 햄 김치볶음 ] 어릴때는 배추김치 대공만 먹었던 기억이 새로워 진답니다. 왜냐면요.참 .대공은 사투리랍니다.대공 아세요? ㅎㅎㅎ 배추김치 줄거리 보고 대공이라고 했던거 같은데 추억이 깃들어 있는건 엄마한테 야단을 맞았거든요.골고루 안먹고 대공만 먹는다고...ㅎ 그런데 사실 잎파리가 맛있는데 왜 그때는 줄거리만 먹었는지 몰라요.ㅋㅋ 제 아들도 어릴때는 배추김치 줄거리만 잘먹더니 중학교 때부터인가 갑자기 잎파리가 맛있다고 이제는 잎파리를 더 잘먹는답니다. 잎파리를 즐겨먹는 가족들 덕택에 아무래도 배추김치 줄거리가 남게되어 오늘은 줄거리 활용반찬을 했답니다. 맛도 있고 개운하기도 하잖아요.목우촌 햄으로 채썰어 볶았어요. 이렇게요~~~ 내여동생이 만들어 먹어보면 좋겠네욤~~ 재료 배추김치 1쪽/목우촌햄/대파반개/ 멸치육수100.. 2011. 2. 15. 상큼한 맛 파인애플 볶음밥 양력으로 2월 날씨 풀렸다 해도 방심은 절대금물 믿지 마세요. 플린듯? 절대 아니지요.봄이 오려나 하고 생각하면 언제 그랬냐 추워지는 이월의 날씨는 믿지못할 날씨이지요. 으슬으슬 추운날씨로 더욱 숯가마 가고싶은 생각이 굴뚝 같은 이월의 날씨랍니다. 이런 저런 반찬을 하다보면 조금씩 재료가 남을때가 있어요. 뚜렷한 반찬을 만들자니 마땅찮고 그럴때 대비해서 바로 이게 있지요.바로 볶음밥이지요. 코스트코에서 사다놓은 파인애플로 볶음밥을 만들어 봤어요. 이름은 파인애플 볶음밥!!! 재료 파인애플 반개/ 현미밥1공기/ 다진마늘1티스픈/ 청피망 / 홍.노랑파프리카/ 양파/ 당근/ 쇠고기나 햄/ 각각의 야채 조금씩 올리브유3수저/ 굴소스1수저/ 간장1수저/ 볶아가면서 간을 맞추어요. 반찬 만들고 조금씩 남은 야채 재.. 2011. 2. 14. 식탁위의 합창 [ 야채 어묵잡채 ] 요 며칠 동안 점점 풀려가는 날씨를 느끼면서 순간적으로 깜빡 속을뻔 했답니다. 포근한 날씨 때문에 순간 하마터면 베란다에 있는 수도를 열어 놓으려고 생각했거든요. 수도 이음새가 한파에 터져버려 막대로 꽁꽁 밀봉을 해서 베란다 수돗물 사용이 곤란했었거든요. 지난해 3월 초쯤 해서 날씨가 풀린 줄 알고 난을 베란다에 내놓았는데 갑작스러운 추위로 얼어 죽어 바깥양반한테 구사리를 들었지요.ㅋㅋㅋ 다 죽어버려서요. 하긴 4월에 눈이 온 날씨였잖아요. 요즘엔 추측하거나 음력으로 농작물을 심고 거둘 때를 가늠하는 건 점점 정확성이 떨어지는 거 같아요. 환경의 변화 로욤... 이젠 아무리 추워져도 아득하게 느껴지는 게 아니라 봄이 멀지 않아 올 것임을 기다리는 마음을 가지게 된답니다. 화려한 잡채! 어묵으로 잡채를 만.. 2011. 2. 13. 봄이 오기를 기다리며 [ 유채 간장겉절이 ] 봄이 곧 올것처럼 따뜻한 날씨가 며칠동안 계속됐지요. 하지만 역시 음력으로 1월인데 봄은 너무 이르다는걸 알면서도 날씨가 포근해지니까 봄을 기다리는 마음이 급해서인지 대청소를 할까 라는 생각도 했었답니다. 봄생각은 아직 이르다고 생각 하지만 갑작스럽게 영하의 기온이라해도 가벼이 이 늦겨울을 지나 렵니다. 이젠 정말 성큼성큼 물러 갈테니까요. 둘러본 마트는 아직도 야채값이 비싸지만 맛있게 먹을수있는 유채를 보는순간 간장겉절이가 생각나서 한봉지 얼른 사가지고 왔답니다. 맛있다면서 먹어줄 딸을 떠올리면서요. 이렇게 만들어 먹었어요. 재료 유채잎300그람/대파 반개/ 양념장=몽고간장 4수저/까나리액젓 반수저/고추가루 수북하게 3수저/ 매실액3수저=없으면 흙설탕수북히 1수저/다진마늘 반수저/참기름 1수저/깨소금 .. 2011. 2. 12. 쇠고기의 화려한 변신 [ 파프리카 쇠고기말이 ] 요리 전문가들이 부럽다는 생각이 들어요. 실패하는 요리도 있지만 어떤 거는 여러 번 만들어 봐야 내 입맛에 맞는 음식이 될때가 있고 새로운 음식을 만들어보고 싶어 시도했는데 일을 저지른 다음에 이방법은 쓰지 말고 하지 말자 를 그제야 느끼게 된답니다. 분식집 앞을 지날 때마다 떡볶이 떡 탕수육을 만들어 봤으면 하는 생각을 했어요. 식어도 부드럽게 먹도록 튀김옷을 입혀 튀겼는데 팽창되기 직전에 꺼내다가 잠깐 한눈 파는사이 떡이 팽창되어 기름이 폭발하듯이 주변으로 튀게 되어 한바탕 치우느라고 법석이었죠 그 일을 치루 고나서야 떡은 튀김옷 입혀 튀길 생각 안 하기로 했어요. 그냥 옷 안 입히고 구워서 만들어야지 라고 결심했죠. 왜냐면요. 제 오른손으로 기름이 덮쳐서 데었거든요.ㅋㅋㅋ쓸데없는 창의 탐구 등등 미.. 2011. 2. 11. 이전 1 ··· 38 39 40 41 42 43 44 ··· 6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