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찬537 삼겹살과 감자의 맛이 어우러진 [ 대패삼겹살 감자 고추장찌개 ] 쌀쌀한 날씨이지만 지척에 있는 산허리를 바라보니 봄이 멀지 않았음을 느끼게 되는군요. 집앞 정육점을 지나는데 정육점 사장님께서 저를 부르시며 고기맛좀 보라고 하시더군요. 강원도에서 국내산 돼지고기를 주문해서 들여 왔는데 맛이좋다고 하시며 고기사라고 전화할려고 했대요. 저보고 먹어 보라고 하시는데 곤란 저는 고기를 즐겨하지 않거든요. 멋쩍어 하며 먹어보고 가족이 맛있게 먹을거 같아서 사가지고 왔어요. 대패 삼겹살을 잘라주면서 고맙게도 겉부분 두꺼운 지방은 제거하고 주셔서 괜히 미안한 생각도 들었답니다. 쌓여있는 생고기를 보여주며 대패로 구워먹으면 맛있을거 같아 생고기를 대패 삼겹살로 자르려고 얼렸대요. 사온김에 구워도 주고 고기찌개 좋아하는 가족이어서 감자넣고 고추장 찌개를 끓여 먹도록 했답니다. 저는 이.. 2011. 3. 5. 매실청 넣고 새콤하게 무쳐먹는[ 도라지 생채 ] 도라지 구입 어려워요,국내산인지 수입산인지 구분할줄도 모르고... 작년에 햅쌀로 가래떡 빼러 방아간에 갔다가 방아간 아주머니께서 고향마을의 도라지를 팔아줄려고 가져왔다고 하는말에 혹 해버렸어요. 도라지가 크지는 않지만 믿을만한 국내산 도라지라는 이유로 ... 도라지 껍질 벗기느라고 조금 애를 썻지요.도라지 크기가 작아서욤... 껍질벗긴 도라지를 좋은 햇살에 바짝 말렸두었거든요. 보름때 볶아먹고 오이하고 무쳐도 먹었는데 앙코르ㅡ 맛있다는 딸들의 칭찬에 넘어 가버렸어요. 그래서 남아있는 도라지를 모두 불려 새콤하게 무쳤어요. 나른해지는 봄을 이길려구요. 도라지는 알칼리성 식품으로 한방에서는 도라지를 길경이라고 한대요. 반찬으로 많이해먹는 도라지는 염증을 가라앉게하고 가래를 진정시키며 고여있는 고름을 흘러나오.. 2011. 3. 4. 두루두루 좋아하는 간단하게 만들어먹는 [ 햄 야채산적 ] 봄처녀 제오시네 노래부르기에는 적당하지 않은 날씨지요. 날씨가 어찌나 썰렁한지 봄처녀 노래하려다가 노래가쏙 들어가버릴 날씨 창 너머의 날씨는 화창한데 기온은 썰렁 어김없이 찾아오는 꽃샘추위지요. 그러면 그렇지 순하게 물러갈 겨울이 아니지...역시나 랍니다. 엇그제 숫가마를 가는데 눈덮힌 남한산을 보니 풍광은 어찌나 아름다운지 춥지만 않다면 눈덮힌 자연속에 빠지고픈 마음이었답니다. 자연은 역시 사람의 마음을 뒤흔들어 자연속에서 푸근함을 느끼게하는 마력이 있다라는 생각을 했답니다. 얼마전 느타리를 싸게 구매한게 있어 산적을 만들었어요. 지난 명절에는 쇠고기 산적을 했더니 제 아들 딸은 쇠고기 산적보다 햄으로 만든게 더 맛있다면서 아쉬워하는 표정을 지었거든요. 그 표정이 문득 생각이나 햄넣고 산적을 만들었어요.. 2011. 3. 3. 칼로리 없는 식품[ 느타리 버섯전 ] 버섯에 들어있는 식물성 섬유는 장을 깨끗하게 하고 혈액이나 간장의 콜레스테롤치를 떨어트리는 작용이 있어 동맥경화나 담석증에 효과가 좋다고 하는군요. 문제는 값이 싸면 좋을 텐데... 세일하는 마트에 들렀다가 아자아자 찬스 느타리버섯 망설임 없이 한 박스를 움켜쥐었죠. 대한민국 엄마는 건강에 좋은 것 더군다나 세 일하는 건 앞뒤 생각. 계산할 필요 없지요. 휴 ㅡㅡㅡ본성을 써내려 가자니 한도 끝도 없군요. 사 가지고 집에 와서도 얼마나 뿌듯한지 몰랐답니다. 기왕에 한 박스 산 김에 여려 요리를 만들어 먹어야죠. 먼저 아들 딸이 좋아하는 산적 만들고. 국도 끓이고 마지막으로 느타리버섯 전을 만들었어요. 날이 풀렸으니 이제부터는 버섯이 싸게 공급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며 이렇게 만들었어요. 재료 느타리버섯.. 2011. 3. 2. 도시락 반찬 안성맞춤 ( 잔멸치 볶음 ) 가끔 어깨를 주물러 안마를 해주는 아들이 손힘이 어찌나 쎈지 매우 시원하답니다. 조그만한 손으로 안마해주던 그때가 엇그제 같고 초등학교때 만들어준 무료 서비스 이용권은 기특한 마음에 보관해두었죠 위로 나이차가 많은 누나들이 있어 어릴때 아들은 누나라 하지않고 언니라고 불렀답니다.누나라고 부르라고 가르쳐 주었더니 아니라고 우기면서 언니라고 누나들을 부르다가 초등학교 4학년쯤에서야 누나라고 불렀답니다. 바라만 보아도 든든했던 아들이 벌써 자라서 이제는 저보다 훌쩍 커버려 올려다 봐야하는 그런 모습이 되었어요. 항상 예 라고 했던 대답이 걱정마세요 꼭할게요.라고 바뀌어가고 ... 아들은 저에게 무언중에 나 독립해 나가고 싶어요 라고 말하는거 같아 마마보이 만들지 말자 라고 매일매일 하나씩 놓아주고 있답니다. .. 2011. 3. 1. 구수하고 담백한맛 [ 느타리 버섯국 ] 인공재배 덕분에 사시사철 언제나 먹을 수 있는 버섯들 많은 버섯들은 저마다의 풍미를 가지고 있고 건강에도 너무너무 좋아서 건강식품인 버섯은 장수 식품의 대열에도 진입해 있잖아요. 느타리버섯도 만만치 않은 맛과 효능이 있지요. 느타리는 향미가 진하지 않아 두루두루 이용하기에 좋은 버섯이고요. 전이나 볶음도 좋지만 느타리버섯을 된장 넣고 된장국을 끓여 봤어요. 진하게 우려낸 멸치육수에다 된장을 넣어 끓인 느타리버섯 국은 영양도 풍부하고 먹기도 부드러운 맛이 있어 뱃속이 편해지는 식품이지요. 인기가 좋아 산적이나 볶음 샤부샤부에도 많이 이용되는 버섯을 많이 넣고 얼큰하게 끓여 불난 버섯으로 먹었답니다. 제가 사는 곳에서 얼마 멀지 않은 곳에 불난 버섯이라는 음식점이 있는데 인기가 참 좋더군요. 하지만 꼭 사 .. 2011. 2. 28. 토마토 스파게티소스 만들기 + 리조또 야채 소스 만들기 고유의 음식맛의 특징이 있듯이 타국의 음식의 맛도 특징이 있잖아요. 저는 타국의 음식맛이 제 입맛에 맞지 않아 제 입맛에 맞게 만들어 봤어요. 시골스러운 입맛 이라고 할수 있는 제 입맛... 이렇게 만들어 요리를 하니까 야채도 듬뿍 들어가 만들는 내 마음은 만족스러웠답니다. 솔직히 제 입맛에 맞아 흡족했거든요. 이렇게 만들어 밥을 볶아 리조또를 만들어 주었더니 편식하는 아들은 맛있다고 하니 제 마음은 흐믓했답니다. 사춘기를 격고있는 아들이 때로는 속상할때도 있지만 그렇다고 엄마가 싸늘한 마음이 되면 마음둘곳 없어지게 될까봐 사랑하는 아들이 어서 속히 철이 들었으면 하는 바램을 담아 만들어 준답니다. 재료 소스 만들기 스파게티소스 200 그램/토마토 1킬로/토마토 케찹 100 그램/ 끓는물에 소금조금 넣고.. 2011. 2. 27. 실패한 [감귤 식초] 식초한번 담아봤어요. 요즘 한창 맛있게 먹고 있는 감귤 마트에서 7호 감귤을 한박스 사왔어요. 배달되어진 감귤 개봉 왠걸 감귤이 온통 찌부(눌림) 맛은 좋지만 전부 어쩌다 말라버렸는지 쭈글쭈굴 정말 볼품없는 귤 이랍니다. 아들이 과일좀 없느냐고 묻는말에 배 먹어 라고 했더니 귤 먹고싶다고 해서 급하게 사온건데 요즘 귤이 맛이없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엉망인 귤이었어요. 바꿀까 생각도 했지만 걍 먹고 다음에는 박스를 뜯어 확인하고 구입해야지... 생각끝에 전부 껍질을 벗겨 식초를 담아먹자 결정하고 나니깐 돈아까운 생각이 덜들었어요. 킴스클럽에 갈일이 있어 5 키로 3호 짜리 귤을 사왔는데 이 귤은 탱탱하게 정말 맛이 있더군요. 기왕이면 이렇게 탱탱한 귤로 담아야 좋을텐데 그래도 활용하기 위해서 감귤식초 시도해.. 2011. 2. 26. 이전 1 ··· 36 37 38 39 40 41 42 ··· 6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