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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찬/국&찌개90

입맛 사로잡는 밥도둑 [ 묵은지 고추장 지짐 ] 지구촌 한가족!!! 이 말에 걸맞게 다양하게 밀려들어오는 많은 것들 중 세계의 다양한 음식도 생활 속에 별미로 먹어보기보다는 먹고 싶어 지는 음식으로 입맛을 점차 점차 점령해 가고 있는 것 같군요. 각 나라의 음식마다 독특한 맛이 있지만 우리의 발효. 저장식품 또한 어디에 내어 놓아도 손색이 없지요. 우리 고유의 저 방 발효음식은 건강에도 좋을 뿐 아니라 개운한 맛을 내주고 독특한 맛이 있지만 옥에 티는 짭짤하다는 것, 묵은지 담을 때 간을 맞추어 담그면 묵은지가 훨씬 맛있어요. 작년에 담아 겨우내 베란다에 두었다가 봄에 김치 냉장고에 저장했어요. 지금은 어느 때나 온갖 요리 재료들을 사시사철 구할 수 있어 맛있는 음식을 다양하게 만들어 먹지만 그래도 독특한 발효식품 김치의 깊은 맛은 빠른 시간의 요리로.. 2011. 6. 19.
고향의 맛이 그리워 끓여먹는 별미! [ 호박잎 줄기 된장 찌개 ] 고향이란! 단어의 의미는 저마다의 의미와 느낌과 표현은 다르겠지만 왠지 따뜻한 느낌을 주는 단어 같지요. 고향의 맛, 엄마의 손맛, 옛맛, 시골맛, 등등의 모든 말들도 토속적인 우리나라의 음식 맛을 먼저 떠올리게 해 주는 것 같지요. 음식도 어느 날 문득 그리워지고 생각나고 먹고픈 음식과 느끼고 싶은 맛이 있는 것 같아요. 개운하고 맛깔스러운 맛 , 혀에 감기는 맛이라고 할 그런 맛을 현재의 나는 생각나고 그리워 만들어 먹으면서 상념에 젓곤 한답니다. 훗날에 나의 자녀들은 어떤 음식을 먹으며 추억 속에 음식의 맛을 즐기게 될지 문득 궁금해지는 아침입니다. 워낙에 많은 세계의 음식들과 인스턴트 음식 홍수 속에 살고 있으니 말이죠. 고향의 맛이 그리워 동네 사람들 저 호박 잎줄기로 된장찌개 이렇게 끓여 먹었.. 2011. 6. 13.
고향의 맛 [ 돼지갈비 시래기탕 ] 어느날 딸들이 외삼촌이 모모 감자탕 시래기로 만든거를 좋아한다는 이야기를 하길래 반신반의 했었답니다. 오랜 시간을 타국에서 보냈는데 언제 한국적인 입맛을 익혔는지... 시래기넣고 끓인 감자탕을 좋아하는 내동생을 생각하며 흥 ㅡㅡ내가 끓인게 조머시기 감자탕 보다 훨씬 맛있는데ㅎㅎㅎ 시래기탕을 감자탕 이라는 단어를 쓸수가 없는것이 감자를 넣지않고 끓였거든요.이유=사러가기 귀찮아서욤 ㅡㅋ 날씨가 덮다고 하지만 가끔씩 별미로 감자탕도 만들어 먹어요. 감자 대신 시래기를 푸짐하게 넣고 만들어 먹으면 이 시래기가 한입맛 다시게하거든요. 역시 시래기 말려놓기 잘했다고 스스로 자화자찬 해보며 돼지 갈비로 시래기탕을 만들어 먹었어요. 재료 돼지갈비 1키로/시래기 300그람/깻잎20장/대파2개/홍고추1개/청양고추2개/들깨.. 2011. 6. 6.
파김치 양념으로 끓인 [ 소소한 콩나물국 ] 엇그제는 날씨가 감을 잡기 어려울 정도로 비가 내렸다가 해가 떠오를듯 이런 날씨가 지속되는 날씨였지요. 자전거로 통학 하는게 편하다면서 자전거를 타고 다니는 아들인데 오늘은 비올거니까 차타고 가라고 이야기 했거든요. 그런데 해가 떠오를려는 날씨로 변해가니까 아들에게 비온다고 했던 말때문에 아들의 얼굴이 떠올랐어요. 하지만 저녁이 되니까 다시 비가오게돼 ㅋㅋㅋ 제가 어떤 생각한줄 아세요.? 비가와서 다행이네 ㅋㅋ나쁜 ...엄마이죠... 실파가 많이 나오는 요즈음 이럴때 파김치 술러덩 담아먹으면 맛있답니다.대충 버무려도 맛있는 파김치를 담아 놓고 그릇에 묻은 양념을 알뜰하게 긁어모아 국을 끓여 먹으면 빠트릴수 없는 별미국이 된답니다. 만일 남은 양념이 없다면 덜어서라도 끓여 먹어야할 맛있는 국이거든요. 재료.. 2011. 6. 3.
부드럽고 시원한맛 [ 마른새우 실파국 ] 요즘에는 모든 채소가 풍성하게 잘 자라고 있지요. 이맘때이면 맛보고 넘어가야하는 실파도 한창이지요. 넉넉히 나오게 되니 가격도 저렴하답니다. 이 기회에 달큰한 실파로 파김치도 만들어 먹고 부드러운 맛을 간직한 실파국도 끓여 먹어보면 좋을듯 하군요. 매운맛도 강하지 않아 파김치 담아 먹어도 속쓰리지 않고 파냄새도 강하지가 않답니다. 노인들에게도 인기있는 국거리인 실파국은 부드러울 뿐만아니라 이맘때가 아니면 실파로 국끓일수가 없잖아요. 새우의 시원함과 함께 실파국 끓여 먹었어요.이렇게요... 재료 4인분 마른새우 50그람/실파20뿌리/다진마늘 1티스픈/참기름.국간장약간씩/청양고추1개/계란1개/ 국물양념 멸치육수 600 미리/국간장 2수저/소금조금/고추가루반수저/ 맛을 내주는국물멸치 20개를 볶다가 멸치육수를.. 2011. 5. 30.
고향의 봄 노래가 생각나는 [ 시래기 된장국 ] 나에 살던 고향은 꽃피는 산골 ~~ 그러나 요즘에는 도시에서 더 많이 먹고있는듯...시래기의 참맛을 아는 분들이 많거든요. 농축된 비타민A가 듬뿍 들어있는 시래기는 바쁜 현대인의 인스탄트 식품 섭취로 인해서 부족하기 쉬운 식이섬유를 보충하기에는 시래기가 한몫을 한답니다. 하긴 시래기요리는 어떤 방법으로 만들어도 맛있지요. 작년에 오만원어치 사다가 깨끗하게 말려 저장해 놓았고 주말농장에서 수확한 무청도 말렸고요. 우리 가족은 한국의 맛을 조금은 느낄 줄 아는 가족이거든요 ㅋㅋ 시래기로 오늘은 국을 끓여 먹었어요. 다음에는 돼지등뼈로도 함께 끓여보고 시래기밥도 만들어 먹어야겠어요. 재료 삶은 시래기 200그람/청양고추2개/대파약간/멸치육수600 미리/ 된장 60그람(수북히 1수저)/고추장반수저/고추가루반수저.. 2011. 5. 27.
이쁘게 자라난 어린열무 국끓여요 [ 어린열무 된장국 ] 수확의 기쁨은 양에 비례하기도 하지만 생각하기에 따라 마음먹기에 따라 다르다고 생각을 해봅니다. 도시에서 주말농장을 빌려 조금씩 가꾸어보는 저는 신기할때가 많거든요.밭에 저절로 자라는 미나리를 보면서 공짜 ㅋㅋ 굴러온 수확이라는 생각에 마냥 좋답니다. 작은 씨앗이 자라서 먹을수있는 채소로 변신하는걸 보면서 자유의 시간이 주어진다면 정감이 넘치는 시골마을에서 씨앗을 뿌리며 기다림의 미학도 즐겨보고 흙냄새를 맡고 만지며 자연과 밀착된 깊은 사색도 즐겨보고 작은수확속에 티없는 마음을 회복해가는 시간도 가져보고싶답니다. 고향이라는 단어는 참 사람의 마음을 푸근하게 해주지요. 작은수확 이지만 즐거운 마음은 언제나 자유를 꿈꾸는 마음의 세계로 달려가는것 같습니다. 수확한 어린열무와 들러리인 청경채로 된장국을 끓여 .. 2011. 5. 19.
언제 먹어도 맛있는 시골반찬 [ 시래기 지짐 ] 오랜만에주말농장에 갔더니 채소들이 깜짝놀랄만큼 많이 자라 골고루 수확했어요. 또한 밭둘레로 미나리가 많이 자라있어 덤으로 수확을 했는데 왜이리 좋은지 자연에서 자생하는 돌미나리, 이제부터는 수확할때 미나리도 함께수확 해야겠어요. 바람이 서늘하게불어 시원하지만 황사때문에 활동하기가 조심스러워요. 어서 빨리 황사가 잠잠 해졌으면 좋겠어요. 작년에 말려놓은 시래기를 올해들어서 처음으로 삶았어요. 묶은지를 열심히 먹느라 시래기를 이제야 삶게되었답니다. 이제부터는 다양한 시래기 요리를 올려야 겠어요. 푸욱 지져낸 시래기를 현미밥에다 도르르 올려 먹으면 이맛은 기가막힌 맛이랍니다.라고 말할게요. 추신=사랑하는 내동생이 만들어 먹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재료 삶은 시래기 500 그람/대파반개/청양고추2개/멸치육수.. 2011. 5.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