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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배움ing

지나고 보니 세월이 왜 이리 빨리 가는지 예전엔 크게 느껴지지 않았었는데, 뜀뛰듯 훌쩍 육십 중반을 달리다 보니 세월은 쏜살같이 지나갑니다. 마음이 답답해질때 떠오르는 바다는 마음을 정돈해줍니다. 3월 13일 부랴부랴 혈압약을 챙겨 강릉행 열차를 탔습니다. 역시 ktx최고라고 여기며 = 슝 1시간 30분이면 강릉역 도착, 카페거리 가까이 있는 집에 도착해 먼저 바닷가에 나갔습니다. 주말이라 사람이 사람이 무척 많습니다. 날씨가 따뜻하니 더 많은 사람이 찾은거 같습니다. 카페거리를 주욱 한 바퀴 돌아 솔바람 다리 쪽으로 산책을 하는데 우ㅡㅡ와 낚시하는 분이 매우 많습니다. 구경이라도 할까 하고 솔바람다리 건너 한 바퀴를 돌아보며 얼마나 잡았나 구경 하는데 도다리 활성도가 좋아 강도다리 몇 마리씩은 담겨있습..

생선을 즐겨먹지 않는 아들도 나도 예외인 것이 있답니다. 바로바로 연어초밥입니다. 송파구 맛집으로 알려진 초밥 전문점 야스시는 비록 연어초밥만 먹을지라도 이곳의 초밥은 내 입맛에는 최고입니다. 바이킹 스워프 초밥 하고 어깨를 나란히 할 만큼의 맛입니다. 어쩌다 사람만나고 함께 먹고 나누는 것이 위험천만한 일이 되었는지 사진 정리하다 문득 코로나 전에 갔던 야스시 개롱점 사진이 있어 올려봅니다. 그때 당시에는 이벤트를 했는데 지금은 포장만 가능하고 하긴 이 시기에는 포장해 오는 게 미음 편히 먹을 수 있어 좋았어요. 지금도 피자는 변함없이 나오는데 어느 때나 코로나가 해결이 되어 마음 편히 다닐수 있을는지요. 그때 당시에 제공되던 과자인데 초밥 기다리는 동안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심심풀이 과자입니..

카페거리 앞 엎어지면 코 닫는 곳에 집이 있어도 강릉이 좋아 자연이 좋아 차 박하면 아픈 데가 생각나지 않습니다. 전날 거센 바람으로 주문진 작은 방파제 하얀 등대에서 차박 낚시하다 바람에 쫓기듯 초새벽 01시 30분에 주섬주섬 정리하여 강릉집으로 돌아왔습니다. 편히 취침을 한 후 아침이 되자 아직 차박의 미련이 가득하여 코앞에 집을 두고 강릉항 기수역에서 차박 하기로 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 세끼 먹을 밥과 반찬을 준비하여 출발 남항진으로 먼저 갑니다. 바람은 오늘도 세차게 불지만 낚시를 사랑하는 사람의 발걸음은 끊이지 않습니다 낚시해서 먹고사는 것이 아니니 어떻습니까 천천히 느리게 시간을 보내는 것 또 다른 평화로운 시간 아니겠습니까 이 낚싯대의 주인공은 머리카락 하얀 아저씨라고 해야 하죠 요즘은 머..

수도권 상습 정체 구간을 지나면 강릉으로 가는 길은 시원스레 달릴 수 있습니다. 고개 들어 하늘을 바라보면 확연히 느껴지는 하늘은 미세먼지와 그 외 산업화로 어쩔 수 없는 대기환경을 생각하게 되더군요. 우와 이 맑은 하늘과 깨끗한 공기라는 감탄사를 말하다 보니 도착한 카페거리입니다. 초입에 있는 온센은 오픈하기 전 이어서 대기자는 6팀, 온센 앞으로는 솔숲 사이로 바라보이는 바다가 절로 노래를 부르게 만듭니다. 어떤 맛일지 궁금도 하고 새로운 음식의 기대를 하며 차례가 되어 들어갑니다. 깔끔한 인테리어가 청결함을 보여주는 것 같아 좋습니다. 주문 후 음식이 나오는데 맛은 좋지만 계란 비린내를 싫어하다 보니 터트린 노른자가 싫어집니다. 저는 비린내가 나지 않은 구쁘옹알옹알 계란은 잘 먹는데ㅠㅠㅠ 그래도 새..

차박 좋아하는 남편 덕에 이래저래 따라다니다 보니 불편함이 있다 해도 자꾸 가고 싶어 집니다. 내일모레 지나면 70줄인 남편은 매서운 추위에도 결코 차박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예전에 높은 고지의 산에서 땅을 파고 잤다는 등 (동계훈련) 이야기를 하며 이런 추위는 아무것도 아니라는 용기백배인 청춘, 나이 들어도 마음은 청춘이라는 말이 맞는 것 같습니다. 복잡한 도시를 떠나 제2의 고향 삼은 강릉을 향해 달려갑니다. 5일 동안의 여행 간단한 먹거리 준비를 한다고 했는데 먹을거리가 많습니다. 삼겹살 소분해서 3 덩이 (난 안 먹어서 용) 컬리에서 배송시킨 미스터 주꾸미 볶음. 새우. 즐겨먹는 알록달록 삼색 안흥찐빵도 챙기고 된장찌개거리도 한 봉지에 잘라 담아 물만 부으면 끝 간편하게 만들어 먹도록 하고 밥해서..

커피의 고장이라 할 정도로 많은 카페가 있는 강릉에서 이색적인 카페를 가고 싶다면 강릉 성산면에 유형 문화재 제55호로 지정되어 있다는 전통 한옥카페를 가보세요. 청결하게 관리하려는 노력이 여기저기에서 느낄 수 있었는데 오래된 나무로 지어진 가옥이라 관리가 어려운 점이 많을 거 같군요. 400년의 전통가옥이라는데 한정식집을 운영하다 한옥카페로 변경했다고 하는군요. 시골마을에 자리한 과객 과객 전화 033- 644- 9150 주소 강원도 강릉시 성산면 갈매간길 8-3 옛 주소 강릉시 성산면 금산리 620 영업시간 월요일 휴무 화요일~금요일 10:30- 19:00 토요일 ~일요일 10:30- 21:00 메뉴판 시골 동네 골목길을 돌아 돌아 들어않은 과객 조선 중기 선비 김열의 후손인 강릉 김 씨 후손들이 지..

설 명절 끝날, 오픈 하루 전에 가게 된 카페 밀, 바닷가에 위치하지 않은 곳이지만 넓은 주차장과 시원시원한 외관과 내부는 마음에 쉼을 얻기에는 괜찮은 것 같습니다. 특히 특징 있는 커피맛과 발효 잘된 치아바타의 여러 종류가 있어 건강한 맛을 찾는 사람에게 반가운 장소가 될 것 같습니다. 강릉은 명실공히 커피의 본산이라고 할 만큼 많은 카페가 속속 오픈되어 있고 무엇보다 다양한 커피의 맛을 음미할 수 있어 좋은 것 같습니다. 자녀를 따라 여기저기 다녀보는데 각각의 커피는 향 맛이 달라 강릉 카페는 다양한 커피의 맛을 찾아 커피여행을 해도 될 만큼 인 것 같습니다. 바다를 보시려면 가까워요 강문 해변 이 옛말로 엎어지면 코 닿을 정도의 거리에 있지요. ㅎㅎㅎ 가까워요 15일 정식 오픈한다는데 강문에 위치한..

어린이집에 다니는 손녀딸은 엄마 닮아서 이쁘고 애교도 많습니다. 어제는 하원 시키러 갔는데 문 너머로 나를 보고 씩 웃어줍니다. 하원하는 손녀의 손에는 종이로 만든 복주머니와 연을 들고 있기에 우와 이쁘다고 칭찬해 주니 손녀가 하는 말 원장님이 세배했다고 세뱃돈을 주었다고 하며 편의점에 들러 할머니 먹고 싶은 거를 고르라고 합니다. " 어째 이런 일이 벌써 철들었나 우리 공주님이 " 괜찮다고 하는데도 한사코 편의점에 한 번만 가자고 해 이쁜 공주님 뭐 먹고 싶니? 젤리 먹고 싶은가 보구나 밥맛 없어지니까 먹지 말자고 하니까. 할머니가 안 먹어본 젤리를 사준다고 해서 마지못해 편의점에 갔습니다. 우유맛 젤리를 계산대에 올려놓으며 종이로 만든 복주머니의 돈을 꺼냅니다. 천 원이 들어있어 200원이 부족하여 ..

낚시를 까마득한 오래전부터 생각했지만 실천하기까지는 시간이 흘러 내년이면 육십 중반인데 헉 5년 지나면 칠십 칠십이라 써 놓으니 당황도 되고 놓친 것에 대한 아쉬움이 생겨납니다. 그렇다고 남들처럼 직장을 다닌것도 아니었는데 참 그게 잘 안되더군요. 어찌 생각하면 너무 늦고 또 다르게 생각하면 다행, 늦게나마 내가 좋아하는 또 다른 것도 하고 실천해가는 시작점에 서 있으니까요. 5년 지나면 70관문에 들어서는데 ㅠㅠㅠ 캐스팅도 제대로 할 줄 모르고 낚시채비 부품 종류도 알지 못하고 좋다는 딱 한 가지 이유로 짬날 때마다 낚싯대 가지고 놀고 있으니까요. 낚시 가능한 강릉항 솔바람 다리 건너 남항진으로 고고씽 했습니다. 아들에게는 차에서 편하게 쉬고 있어 엄마 가서 낚시할게 라고 말하고 야호 시작입니다. 고기..

태양은 따스함이 가득 담겨 빛나고 있는데 으으으 춥다 소리가 절로 납니다. 추운 날은 국물이 먼저 떠오릅니다. 맛에 일가견이 있는 이쁜 딸이 수육을 해 먹자고 고기를 샀습니다. 나는 채소를 좋아하다 보니 말하지 않으면 고기반찬을 만들지않게 되는데, 쿠팡 마켓 컬리 짱 주문하면 다음날 아침 새벽에 배송해주니 돈 주고 샀지만 새벽 배송에 고마워하고 있어요. 간편하고 속이 편한 오늘 저녁 메뉴 아롱사태 수육 만들어 먹었어요. 재료 질 좋은 쇠고기/=적당량 부추/ 숙주/ 양파/ 팽이버섯/ =채소도 적당량 소스= 몽고간장/ 청양고추/=적당량 주부인 나에게는 한우 가격이 덜덜 덜입니다. 좋은 한우는 별다른 첨가물을 넣지 않아도 고기 본연의 맛이 좋아요. 물을 고기가 푹 잠기도록 부어 센 불에 끓이다 ( 뜨는 거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