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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찬/밑반찬&김치,

초 간단 오이지 담기

by 배움ing 2023. 9. 4.

 

 

 

 

오이지는 여름 장마 때 주로 먹게 되는데

언제 먹어도 개운한 맛은 여전하다.

마트에서 사 먹을 수 있지만,

물가가 오르다 보니 가격도 만만치 않다.

예전에는 작게 담아야 50개

기본으로 한 접이라고 하는 100개를 담았었다

이젠  함께 사는 식구도 줄고 나이 드니 귀찮아서 대량으로 하기 겁난다.

비싸기도 하지만 지난겨울 오이를 샀는데

먹다 남아 생수통에 담아 익혔더니 맛있다.

계절 관계없이 담아먹을 수 있어 좋다.

 

늦은 봄 20개 이상 담을 때는 통에 담아 익히지만

조금씩 담아 먹어도 맛있다.

 

물 1.5L

소금 90g

오이 6개

 

 

 

 

며칠 전부터 야들야들한 오이 사려고 야채 가게 돌아다녔지만,

오이가 끝물이라 쓴맛 때문에 못 샀다.

오늘은 마음에 딱 드는

오이 발견 야들야들한 오이 6개를 사 왔다.

잉 물가가 비싸서 3개에 2,500원인데 추석 지나면 좀 싸지겠지?

어휴 내년에는 주말농장을 신청해서 심어 먹어야 하는지 

 

 

나는 오이가 이렇게 생긴 것이 좋다.

소금은 미리 사 간수 뺀 소금을 먹는다.

오이 양쪽 끝부분을 떼어내고 장갑 끼고 굵은소금으로 비벼 씻어놓고

 

 

야들야들 오이, 3년 간수뺀 굵은소금

 

물 1.5L + 소금 90g을 저어 소금을 녹였다.

 

 

소금물 , 자른오이

 

생수통에 들어갈 적당한 크기로 잘라 

생수통에 오이와 소금 한 수저 넣어 흔들어 놓고

 

 

소금물을 부어 뚜껑을 꼭 닫았다.

하루에 한 번 뚜껑을 열어 공기를 빼주고

싱크대에 한 번씩 굴려줬다.

소금양을 부족하게 넣으면 오이가 물러버린다.

오이를 통에 작게 잘라 넣으면 소금물이 1.5L 가 들어가고 

오이를 크게 잘라 넣으면 물이 1L정도가 들어간다.

물양과 소금의 양은 1.5에 소금 90

 

 

 

오이야 잘 익거라 이쁜 딸 맛있게 먹도록

익어가는 사진도 찍어 올려야지

담아 먹기 편하니까 생수통 2L에 오이 6개나 들어가니

내일도 한 바퀴 돌아보고 야들야들 오이 있으면

사다가 작은딸 담아 줘야겠다.

딸들이 오이지를 나보다 잘 먹으니

조만간 아무래도 50개는 담아야 할 것 같다.

오이지 담은 지 3일 지나

냄비에 오이지 담긴 물을 쪼옥 부어 끓여준다.

 센 불에 끓기 시작하면 중간불로 줄여

1분정도 끓이다 불을 끄고

완전히 식혀 다시 오이지 담은 생수통에 부어준다.

끝 지금부터는 뚜껑을 열어줄 필요 없다.

가끔 생각나면 이리뒹글 저리뒹글 돌려주면

골고루 맛있는 오이지가 익어 갈 것이다.

2주후 먹는다

* 오이 크기에 따라 물양이 달라진다해도 염도는 

1.5L에 90g 이 변질되지 않고 숙성이 되었다.

( 딸 훗날 만들어 먹을때 참고해 )

 

어휴 나는 공부하는 것이 더 좋다 보니 

이젠 다른 게 재미없다.

못하는 미싱으로 손녀 망사치마도 만들어 주기도 했는데

이젠 온통 공부하기 바쁘다.

영어 공부하랴 한국사 능력 검정시험 준비하랴 

즐겁게 바쁜 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