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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등의 시간 도전! 자 이제 시작이야 공부하겠다고 마음먹으니 두려움 반 설렘 반이다 사이버 학교에 등록하려면 2월쯤 되어야 하는데 지금은 2023년 1월 6일 늦은 저녁 내가 열심히 살아야 하는 동기를 안겨 준 이쁜 딸이 나에게 검정고시를 해보는 게 어떻겠냐고 말한다. 아직 학교에 등록하려면 시간이 있으니 검정고시 기출문제집을 사서 일단 한번 풀어보라는데 잉 내가 그럴 수 있을까? 머리가 좋은 것도 아니고 53년 동안 공부한 적 없는 백지인데 라는 생각이 들었다. 말이 53년이지 절대 가능하지 않을 거 같았다. 딸은 그래도 공부해 보고 한 과목만이라도 60점만 맞으면 1학년 면제를 해주니 60점짜리 한 과목만으로도 손해 볼 것 없으니 해보라고 할 수 있다고 채근한다. 한 달이라도 해보고 안 되겠으면 학교 등록하면 되.. 2023. 8. 14.
나의 최종 학력 높이기, 최종학력 높이기라고 써놓고 보니 빙그레 미소가 지어진다. 내 나이 아직도 65세, 국가의 정책으로 만 나이로 되니 그렇다. 이른 나이에 부모님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상처와+ 학업을 중단하고 살아온 사람이 많다. 나 또한 초등학교도 마치지 못한 줄로 알고 ( 기억을 잃어버림 )( 지금도 기억 없음) 세월의 풍상을 맞으며 살게 되었고, 부모 되어서는 오직 자녀의 4년제 대학을 마치게 해야 한다는 일념을 가지고 살았다. 빠르게 변하는 시대에 어릴 적 들었던 달나라 옥토끼 옛이야기는 싱거운 이야기가 되고, 놀라운 과학의 발전으로 지구 옆집 화성에 뭐가 있나도 알아보고 목성, 토성에는 뭐가 있었나 알아보는 시대이다. 빠르게 변하는 시대에 더디게 적응하며 사는 나는 그런데도 체념하지 못하고 내 안에 간직한 열등감을.. 2023. 8. 13.
나는 열공 중 뜀박질하듯 멀리 뛰기 한 번에 그만 멀리 와버린 그것도 너무 멀리 뛰어버린 듯 흰머리가 더 많아져 버린 나이입니다 가방끈이 짧다는 표현으로 줄여 말하지만 이 짧은 단어의 안에 포함된 의미는 가득합니다 나는 열심히 공부 중입니다 23년은 도전의 해입니다 내 언니가 말하기를 동생아 그 나이에 왜 그렇게 힘들게 사냐 재밌게 살아라. 뭐 하러 공부한다고 고생하냐 쓸데도 없는데 골치 아프게, 재밌게 살라고 충고인 듯 말합니다 가방끈! 그 가방끈은 내가 살아온 소중한 날들에 (학력)은 나의 많은 것을 멈추게 했던 벽이자 열등감이었습니다 이미 다 지나버린 시간이지만 내가 만든 열등감이라는 견고한 이 벽을 무너뜨리려고 합니다 23년 1월 7일 ~ 23년 8월 10일 이날들을 통해 중고등학교 6년의 세월을 내 인생에 채.. 2023. 6. 28.
위례 중앙광장에서 장마가 시작된다더니 어제는 억수 같은 비가 내렸습니다. 하지만 이 장맛비가 왜이리 반가웠던지 도시의 하늘과 건물과 자연의 구석구석을 말끔히 씻어내는 고마운 장맛비였습니다. 남편은 젊음의 추억이 스며있는 정선에서 캠핑하고 있지만, 나는 장맛비가 매우 반가운 비였습니다. 이러저러 부대끼며 살아온 시간이 많다 보니 남편이 염려 되어 연락해보니 다행히 정선은 비가 내리지 않는다고 합니다. 하얀 도화지에 하늘색으로 색칠한 듯 맑은 하늘은 나이 들어 여기저기 지끈거림을 씻은 듯이 사라지게 해 주는 것 같아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이런 하늘이면 건강해지는 서울이 될 것 같습니다. 위례 광장에서는 가끔 또는 자주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공연을 합니다. 마음까지 흥겨워지는 시간, 어른 아이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하나,.. 2022. 6. 25.
위례 하나이비인후과 코로나가 창궐하다고 말해야 할 정도입니다. 멀리 그런데 근거리에 있는 듯 그런 느낌으로 지내오며 살았는데, 이젠 마스크가 필수가 되고 사용하는 데 있어서도 자연스러워져 마스크 사용에 불편함이 없어져 갑니다. 얼마 전 손녀가 하는 말 중 할머니는 마스크를 집에서도 쓰냐고 묻습니다. 그냥 편해서, 건조해서, 미세먼지 등등 변명을 늘어놓다 피식 웃음이 나옵니다. 매우 자연스러워져 마스크를 열심히 사용한 덕에 이비인후과에 덜 가게 되었는데ㅠㅠㅠ 오 마크론인지 뭔지 이젠 그것 때문에 전염병균 하고 손잡고 사는 듯 한층 가까워진 위기를 느끼게 됩니다. 무균 지대에서 살 수는 없지만, 손녀와 노는 서너 시간을 위해 긴장하곤 합니다. 마스크 쓰기 전에는 목안 아픈 시간보다 아픈 날이 더 많아 이비인후과에서 *과장된 표.. 2022. 3. 21.
건강한 먹거리 오아시스 매우 따뜻한 날씨입니다. 창밖을 바라볼 때는 완전 봄기운 가득한 것 갔은데 밖에서 느끼는 체감 온도는 춥습니다. 줄넘기하듯 뜀뛰기 몇 번 하니 훌쩍 지나버린 시간 같습니다. 모두들 이구동성으로 말할 것 같은 단어 , 나도 예전엔 말이야 입니다. 겨울에도 반팔입고 계단도 한 계단씩 오르기에는 답답하여 두 계단씩 오르고 내려왔던 그 시절 쿵쿵 쿵쿵 내려오는 발소리를 생각해보니 이십 대 그때처럼 지금도 그리 산다면 절대 공동생활이 어려울 듯합니다. 생각하니 그때 함께 이웃했던 추억 속의 사람들이 고마웠다는 생각이 듭니다. 위례 본점 주소: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창곡동 557-7 KR 영업시간: 오전 9시에 영업시작 연락처: 031-751-6233 모든 분야에서의 놀라운 발전으로 편한 세상으로 살아가지만 , 식.. 2022. 3. 7.
폴리 영어 유치원 한 자녀를 기르는 사람이 참 많습니다. 불확실한 미래, 노후의 문제, 교육에 소요되는 금전적 등등이 이유는 아니겠지만 , 자녀 교육에 있어 조기교육을 실천하는 부모를 보면 예쁘고 듬직합니다. 자연과 함께 더불어 자라며 살아가는 것도 최고의 교육이고 삶이라 할 수 있지만, 공동체에 유익한 한 부분의 존재감을 갖고 살게 하기 위해 교육은 빼놓을 수 없겠지요. 이제 6살 된 손녀는 작년 3월만 해도 어린이집 친구가 보고 싶다고 애석해했는데 1년 만에 너무도 달라진 교육의 힘에 감탄하고 있답니다. 독서하는 손녀의 모습 동영상 올리고 싶은데 블로그 안 한 지 오래되어 바뀌어버린 여러 기능에 잉 차후에 배워 올려야겠습니다. 창문 너머로 산허리를 바라보니 오늘은 날이 참 좋습니다. 미세먼지도 그다지 많지 않아 맑고 .. 2022. 3. 3.
위례 중앙광장 남한산을 바라보며 산지도 몇십 년, 뜀뛰기 하듯 살았는지 이젠 육십 중반에 선을 그었습니다. 내 나이가 어때서란 노래가 불현듯 떠오릅니다. 나이 든다는 건 자연의 법칙이라 불가항력이지만, 문제는 여기저기 쑤시는 관절이 문제입니다. 중앙 광장에서 빙둘러보니 병원 집합소 같습니다. 셀 수 없이 많은 병의원들 오랫동안 다니던 병의원을 집 가까운 데로 옮겨야겠다고 마음먹으니 이 많은 병의원들 중 어디로 정해야 할지 쉽지 않습니다. 차근차근 두루 다녀봐야 하는데, 오랫동안 다니던 병원을 바꾸려니 잠깐의 망설임을 갖게 됩니다. 별일이 아닌 일인데 ㅋㅋㅋ 잠실에 있는 건강검진센터에서 검진을 받았는데 느닷없이 재검을 받으라고 연락이 왔습니다. 예약을 하고 기다리는 날 동안 갑자기 마음이 싱숭생숭 이상해집니다. 돌이켜보.. 2022. 2.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