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찬537 [ 맛살 산적 ] 맛살 잘못 사면 맛없어요. 오랜만에 지인을 미장원에서 만나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는 김에 파마를 했지요. 미장원 원장님이 사람이 많아 혼란스러웠는지 그만 파마머리가 바글바글 앞머리까지 바글바글 라면 머리가 되어버려 으악 그 순간 뭐라 할 말이 없었답니다. 아는 사람이기도 해서 곤란했답니다. 다니던 미장원에서 머리 할 땐 머리 손질을 잘하지 못하는 것을 배려해서 머리를 해줬는데 당황스러움을 뒤로하고 집으로 왔습니다. 다음날 빨리 펴지라고 머리를 감았는데 퇴근한 딸이 저를 보더니 쿡쿡 웃음을 참길래 그냥 웃어 라고 말했더니 한참을 웃어버리더군요. 내 모습은 드라마 애정 만세에 나오는 다름이 머리 바로 다름이 머리였답니다. 딸이 다시 하라고 그대로는 안 되겠다는 등의 이야기로 폭소를 지으며 머리 때문에 씁쓸. 당황 어이없는 웃음으로 지낸.. 2012. 2. 1. 만들기 쉽고 맛도 좋은[ 고구마 갈릭 피자 ] [ 딸에게 보내는 마음의 노래 ] 내 딸이 자연을 닮은 딸로 영원히 행복하고 즐겁게 살아가기를 바라네 바람의 속삭임과 바다의 노랫소리를 듣게 되는 자연을 닮은 딸로 노래하며 살아가기를 바라네 많은 사람과의 만남이 딸의 기쁨의 시간이고 모래알처럼 많은 시간이 마음에 평화로 가득하여 내 딸의 노래로 채워지기를 간절히 바라네 비위가 약하다 보니 향토음식을 좋아하고 육식과 생선을 좋아하지 않는 저 때문에 제 가족은 이런 유의 음식을 가끔 먹게 되지요. 어느 포근해진 날에 딸과 함께 방문한 음식점에서 간단한 피자를 먹어봤어요. 어라 그런데 그 맛이 제 입맛에 맞는 거 있죠 만들기 쉽고 맛은 아주 좋은 고구마 갈릭 피자 이렇게 만들어 먹었어요. 재료 고구마 한 봉지/ 피자 치즈/ 또띠야/ 마늘 가루/ 마요네즈 4 .. 2012. 1. 30. 초 간단 부드러운 반찬 [ 팽이버섯 달걀부침 ] 컴퓨터가 생활 속에 차지하는 부분이 참 큰 거 같아요. 이른 저녁 한참 농구 경기를 시청하는 중 갑자기 방송이 나오지 않는 티브이, 갑자기 인터넷이 멈추어 버렸답니다. 인터넷이 되지 않으니 티브이도 나오지 않고. (쿡 티브이) 컴퓨터도 멈추어버려 쓸쓸해진 저녁 한가한 시간이 되어버렸지요. 남편은 무척이나 당황스러워했지요. 바둑을 좋아하는 남편은 퇴근 후 바둑 두는 재미를 누려왔거든요. 갑자기 심심해져 공허함을 느꼈을 남편 다음날이 되어서야 인터넷을 연결했지만, 갑작스럽게 인터넷이 멈춰버리니까 손이 묶인 것 같은 느낌이 들더군요. 노트북은 다른 회선을 끌어와 사용할 수 있었지요. 잠시 남편에게 노트북을 사용하라고 해도 되겠지만, 나만의 소중한 친구라서, 할 일 없는 것 같은 쓸쓸함이 감도는 남편의 무료함을.. 2012. 1. 28. 백일 만에 걸러낸 수세미 액기스 그리운 사람들과의 만남은 즐거우셨겠지요? 적당한 휴식이 필요한 연휴, 하지만 짧은 연휴로 몸도 마음도 피곤하겠지만, 반가운 사람과의 만남으로 활력이 충전됐을 거 같군요. 일상으로의 복귀를 위해 오늘은 휴식을 취하여 내일의 시작을 활기차게 시작해야겠죠. 외국인 근로자가 한국에서의 생활에서 제일 먼저 배웠던 말이 빨리 빨리라고 하는데 그럼 우리 민족은 빨리빨리만 할 줄 아는가? 절대 아니지요. 광범위하지만 난 주부의 생각으로 음식을 놓고 보면 우리 음식은 깊은 맛을 내주는 음식이 많고 발효식품이 많아 그 맛을 음미해야 참맛을 알 수 있는 깊이가 있는 음식이라고 말하고 싶군요. 수려한 자연 속에 인간의 해학이 넘쳐나며 풍류를 나누고 즐길 줄 아는 우리 민족은 우수한 두뇌의 석학도 세계 속에 두루두루 활약하고 .. 2012. 1. 25. 치킨집 흉내 내어 만들어 본 [ 후라이드 치킨 ] 명절날엔 춥다지요. 철없던 어릴 적엔 눈이 오면 좋아서 어찌할 줄 몰랐지요. 붉게 타오르는 태양의 시계가 정오를 가리키던 시간은 지나고 해넘이가 아름다워 고즈넉이 감상에 젖어드는 나이, 그땐 그랬어. 그땐. 이런 생각을 해보지만, 별수가 없는 현실에서 피부에 민감하게 와 닿는 건 바로 물가지요. 오르고 또 오르고 올라 추락하려는 생각은 없는지 오로지 오르기만 하는 물가가 모든 사람이 즐겨 먹는 치킨도 예외가 아니지요. 치킨 한 마리가 17000원 값이 저렴하면 15000원 동네 치킨집도 거의 만원에 육박하지만, 양이 적어 그게 그거지요. 그래도 찾고 찾다 보면 저렴하고 위생적이고 맛있는 치킨집은 있지요. 멀어 잘 가진 않지만, 집에서 한참을 가야 하는 치킨집에 가끔 사러 갑니다. 기름 맑고 위생 괜찮고 .. 2012. 1. 20. 조화로운 볶음 [ 야채 햄 떡볶음 ] 명절이 다가오지만, 예전보다 한산한 거리 풍경은 경제가 어려운 상태임을 말해주는 것 같군요. 돌이켜보면 과거보다 현재가 풍요가 넘치는 것 같지만 상대적 빈곤에 씀씀이도 큰손처럼 되어버린 탓이 아닌가 생각을 합니다. 지금 우리나라 경제가 활기가 넘치나요? 그렇지 않은 것 같은데 방송에서 노스페이스 옷에 대해 이야기하는데 부모 된 마음으로 깊은 생각을 하게 되는 뉴스였답니다. 오늘은 떡볶이 떡을 넣고 볶아 반찬을 만들어 먹었어요. 냉장고에 남아 있는 채소를 넣고 만들었더니 맛있게 먹더군요, 그런데 맛있게 먹는 이유가 아무래도 맛은 둘째고 쟌슨빌 소시지가 들어가고 떡볶이 때문에 맛있게 먹는 게 아니냐는 생각이 듭니다. 제 가족은 얼큰하고 구수한 거를 좋아하거든요. 딸 도시락 반찬이에요. 이건 귀염둥이 19세 .. 2012. 1. 19. 고혈압에 좋은 음식 [ 표고버섯 감자전 ] 2011년도 맛있게 종지부를 찍었고 맛있게 나이를 더 먹었네요. 자녀가 성인이 되어 기쁘기에 나이 든다는 게 나쁘지 않답니다. 여기저기 불편함이 늘어가지만, 성격상 강한 마음으로 살아가는 걸 좋아하다 보니, 하지만 어쩔 수 없는 건 몸이 불편하니 짜증이 많이 생기려고 해요. 이럴 때! 블로그에 이렇게 토로하는 취미를 갖게 되어 자녀에게 많이 고마운 생각입니다. 특별한 소질이 있는 건 아니지만 나에게 정신적 안정도 갖게 하는 블로그 작성은 마음을 나누는 벗이고 치료사입니다. 함께 블로그 취미 가져보면 좋겠군요. 하하하 표고버섯이 항암효과가 뛰어나다고 하죠. 국내산 표고를 말렸다. 먹으면야 좋지만. 값이 만만치 않아 저는 코스코에서 중국산 말린 것 커다란 봉지를 구매해 먹는답니다. 조금 남은 표고를 불려 다.. 2012. 1. 18. 감자전분 만들어 [ 탕수육 ] 만들어 먹었어요. 화살같이 빠르게 흐르는 시간은 지금도 쉬지 않고 지나고 나이 차이가 나지 않아도 일맥상통하지 않는 부분이 많죠 성격과 개성이라고 말하지만, 세대차이 느낀다고 말하는데 세대차이는 끝이 없는 거지요. 언니가 다니던 그 시절에 학교에서 나왔던 옥수수죽 이야기하면 저는 먹어보지 못해 세대차이를 느끼지요. 저와 동생은 맛있는 옥수수빵 이야기하면 재밌어합니다. 추억이 묻어 있는 옥수수빵이지요. 수업이 끝나는 시간쯤 주는 옥수수빵을 기다렸거든요. 삼 년 차이 나는 동생과 저는 무척 다투었어요. 동생이 개성이 강한 것인지 제가 동생 놀리는걸. 좋아한 건지 크크크 하교 시간에 가장 큰 무기인 빵을 학교에서 받아 집에 도착하자마자 동생을 약 오르게 하느라 엄마께 야단을 맞을 수밖에 없었지요. 지금은 그 맛이 그리워 비슷한.. 2012. 1. 17. 이전 1 ··· 3 4 5 6 7 8 9 ··· 6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