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여행52 항공기에서 내려다본 중동지역 자유라는 단어를 좋아합니다. 자유! 그래서 더욱 하늘이 좋고 바다가 좋고 그렇습니다. 그런데 나 자신만 자유를 좋아하는 건 아니고 어쩌면 모든 인간은 자유를 사랑하여 자유로움을 즐기며 끝없는 자유를 향한 열망 속에 살아가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조용하게 사색하며 그런 여행을 해야 하는데 아직 철이 덜 들었는지 큰 바보인지 조그만 비행기 창문으로 보이는 구름 아래 세계에 신기해하며 혼자서 대단하다고 여기며 이 야 하고 남편에게도 함께 이 놀라운 순간을 보라고 동요를 일으키는 그런 여행을 했습니다. 넓고 넓은 하늘에 펼쳐진 놀라운 신기루와도 같은 장관을 보며 마음조차 들뜬 게 하나가 있습니다. 바로 구름 위에서 바라보는 세계입니다. 물론 여행도 좋았지만 저에게는 매우 소중한 또 하나의 순간이기에 역시 감탄하며 .. 2014. 7. 4. 항공기에서 내려다본 < 신의 선물> 나의 기억 속 어릴 적 하늘은 파란색 하늘이었고 비가 올라치면 그때에야 잿빛 하늘을 봤던 거 갔습니다. 하늘은 맑고 푸른 하늘이었는데 언제부턴지 오십여 년이 지난 지금은 맑고 푸른 하늘 보기가 점점 드물어지는 것 같은 생각입니다. 어쩌면 맑고 고운 동심의 마음이 세월의 풍상에 퇴색해져 버려 그렇게 보이는지 그래서 파란 하늘을 많이 느끼지 못할지도 모르겠지만 하여튼 어릴 적 하늘은 정말 파란 하늘이었습니다. 그때는 일기예보에서 미세먼지라는 단어를 들어본적도 없고 황사도 기억나지 않는, 그런 푸른 하늘이었습니다. 산업화를 통해 놀라운 발전을 이루어서인지 이웃나라 중국의 사막화된 지역 때문에 그런지 핑계를 대자니 여러 가지가 있는 거 같고, 어느 땐 후일에 시간이 많이 지난 후에는 어떻게 변하게 될는지 갑자기.. 2014. 7. 1. 유럽여행 < 에스파냐 > 카타르 항공 아휴 습도 많은 날씨에 컴퓨터 앞에 앉기만 하면 졸리기까지 해서 금세 하던 일을 포기하는 날입니다. 졸음이 물러가기 바라며 뮤지컬 레베카를 들으며 적고 있습니다. 여행 떠나기 전엔 멀게만 느껴졌었는데 어느 사이에 훌쩍 지나 여행을 떠나는 날이 되었어요. 공항버스 리무진을 이용하면 편리하지만 이번 여행은 장기주차하려고 무거운 여행용 가방을 싣고 출발했습니다. 장기주차장이 거의 만차가 되는 관계로 좀 서둘러 출발했습니다. 카타르 항공을 처음 이용하는 관계로 약간의 기대를 하고 갑니다. 탑승 후기도 좋기에 더욱 기대되었지요. 토요일 0시 45분 인가 출발하기에 금요일 저녁 9시에 미팅이 있어 장기주차 관계로 5시에 출발했지요. 스폐인 여행 가기 전 방문할 나라의 역사와 문화를 알기 위해 나름대로 먼나라 이웃나.. 2014. 6. 23. 딸 덕에 여행갑니다. < 스페인 여행 > 준비물 야호 딸 덕에 남편과 함께 유럽 여행갑니다. 검은 머리 파 뿌리가 될 때까지는 멀었지만 삼십 년이 훌쩍 넘도록 아웅다웅 살아온 시간 속에 많은 일과 씨름하듯이 살아온 것으로 느꼈었는데 왜 이리 빠르게 지나갔는지 구릿빛 검게 그을린 모습이 멋있던 20대 남편의 모습은 시간의 터널을 빠르게도 지나 60하고도 하나 환갑을 맞게 되었습니다. 생각하기에 따라 다른 것처럼 오랜 세월 지나고 보니 동안에 겪었던 많은 일이 추억이라는 주머니에 담겨 아름다운 추억으로 더욱 소중해지는 것 같습니다. 딸 덕에 남편이 처음으로 해외여행을 가게 되었습니다. 딸 없으면 큰일 날 뻔했네ㅡㅡ 여권 사진을 찍어 여권을 만들고 그 또한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빳빳한 아빠의 여권을 본 딸이 많은 사람이 해외여행을 가는데 아빠는 이제야 처.. 2014. 6. 6. 이전 1 ··· 4 5 6 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