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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들 건강을 꼼꼼하게 챙기러 [시골아낙네 님께 6년근 인삼사러 가요] 나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말없이 고이 보내드리오리라. 가을을 밀리듯이 밀려나는 가을을 보내기 싫지만 어쩔 수 없어 보내요. ㅎㅎ 가을 이별여행 겸사겸사 하고 말하려고 하다 보니 바뀐 거 같은 인삼여행, 작년 가을에는 민통선 마을로 인삼 6년근을 사러 갔었거든요. 살 줄 모르고 볼 줄 몰라 의심 많은 저는 캐는 것을 보고 그 자리에서 사야 직성이 풀리는 이상한 나라의 사람인지도 모르겠지만 물밀듯 들어와 있는 중국산을 국내산으로 둔갑한 거를 사기는 싫고 4.5. 년근은 사기 싫고 6년근을 사고 싶은 욕심 때문에 작년에도 아침 일찍 도시락을 싸서 민통선 마을로 인삼 사러 갔었는데 애석하게도 올해부터는 매장에서만 판다고 하는군요. 틈만 나면 아쉬워하며 눈물은 안 흘렸지만 정말로 안타까운 나의 마음 어찌할 줄.. 2010. 11. 11.
만만한 반찬 [어묵볶음] 찬바람이 서늘하게 움추러 드는데 거기다가 황사 황사가 온다고 하는데 정말 황사는 싫어요. 코가 안좋은 아들은 황사가 난리를 치면 마스크라도 해야하는데 마스크는 절대로 안하니 걱정이 될때가 많답니다. 비가오면 황사나 깨끗하게 씻겨 버렸으면 좋겠는데 그렇지도 않고 환경의 파괴로 인해서 있어지는 일들이 무섭군요. 넉넉히 담아놓은 밑반찬 덕택에 든든하지만 색다른 한가지의 고민이 있답니다. 컴퓨터에 대하여 알려고도 않하고 알고싶지도 않았는데 딸 덕에 블로그를 배우게 되어 걸음마를 하고 있고 비록 손가락두개 독수리타자로 글을 작성하고 있지만 욕심은 있어 하나씩 둘씩 배워 나가고 있답니다. 자상한 나의 딸은 한꺼번에 여려가지를 익히려고 하면 어렵다고 생각되어 포기해버릴지 몰라 하나씩 둘씩 천천히 가르쳐 준다고 한답니.. 2010. 11. 11.
밀리듯 떠나가는 늦은가을을 보내는 마음[올림픽공원의 단풍나무를 보며] 가을에젖어 추억에젖어 그려보는 어린시절의 단풍놀이의 시간들이여~~~~ 쌀쌀한 바람이 초겨울이지만 늦가을이야 라고 우겨도 될만큼 바짝 추웠다가 풀려버리는 날씨탓에 가을을 노래 하려다가 너무 쌀쌀해 초겨울의 문턱이라는 말이 더 잘어울릴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아직 가을 단풍에 흠뻑 취해보지 않았는데 말이에요. 다른분 들의 어릴때 놀이터는 어디셨나요? 집앞마당 뒷뜰 동네길 아니면 산천이 고향인분 바다가 고향인분 들의 어린시절의 놀이터는 저마다의 각각의 소중한 추억들로 소롯이 담겨져 있겠지요. 시대가 변하고 세월이 흘러서 너무나 많은것들은 변해 버렸겠지만 기억속의 놀이터는 생생히 살아 있겠지요. 나의 어릴적 놀이터는 아버지가 근무하시는 아버지의 근무처 사무실 이었답니다. 물론 아버지하고 저는 출근시간과 퇴근시.. 2010. 11. 10.
아삭아삭 [총각김치] 시래기의 영양분이 탁월하다는 소문 들으셨어요? 듬뿍 들어있는 영양덩어리 시래기의 원재료 무청!!! 무청은 무보다 영양성분이 훠얼씬 많을 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들의 소원하는 깨끗하고 부드러운 피부에 좋은 비타민 덩어리랍니다. 비타민 A가 무보다 3000 배 나 많다고 하는 무청 건강을 위해 이젠 무청을 많이 잡수세요. 영양제로 비타민을 드시지 않아도 무청으로 시래기로 다양하게 만들어 맛있게 드시면 여려마리의 토끼를 갖게 되는 거지요. 이젠 초겨울 재빠른 손놀림으로 든든한 밑반찬을 만들어 놓아야 하는 주부의 마음은 더욱 쌀쌀해진 날씨 탓에 바쁘다 바빠 소리가 절로 난답니다. 여간해선 운동을 안 하게 되어 체육센터도 가기 싫고 그래서 내려진 대안은 주말농장을 이용하면 자라나는 푸른 채소를 키울 요량으로 운동이.. 2010. 11. 10.
도시의 아름다운 추억 만들기는 [올림픽공원 장미정원 에서] 찬바람이 불어오니까 왠일인지 괜히 쓸쓸한 생각이 드는것 같군요. 주책 바가지 나이가 몇인데 열아홉도 아닌데 말이에요.무슨 소녀처럼 ㅎㅎ 퍼뜩 정신을 차리고 보니 50대중반을 향해 열심히 달리고 있는 아줌마... 나이가 들어도 가을을 느끼며 쓸쓸함도 느낄수있고 청춘에 마음은 간직되어 사라지지 않는것 같답니다. 할일은 태산인데 가까운 올림픽 공원에 안가본지가 작년가을에 가고 안갔네요. 그야말로 엎어지면 코닫는곳인데 지척에 두고도 안갔다니 메마른 나의 정서여... 그런데 친구같은 딸이 올림픽공원에서 가을을 보내며 ...추억놀이를 하자는 제안에 세 여인은 올림픽공원에 나들이 산책을 갔답니다.시작은 좋았는데 도시속에 훌륭한 산책 코스로 닦아놓은 성내천으로 쭈욱 올림픽공원까지 갈려고 했는데 왠 날파리와 모기가 11.. 2010. 11. 9.
배추김치 담을때는 배추 전 열무김치 담을때는 님생각이 절로나서 라는 노랫말이 퍼뜩 생각이 나는데 어디 열무김치만 그렇가요.반찬만들어 놓으면 맛있게 먹는 딸생각 항상하지요. 긍정의 말과 생각은 말하는 본인도 듣는이도 신바람이 나게하고 주변에 생기를 불어 준다고 생각해요.제 딸이 착해욤~ 하지만 그렇게 생각해보면 저는 제 딸보다 제가 더 철이 없는것 같다라는 생각을 할때가 많이 있답니다.그런생각이 들때마다 제 자녀들이 행복한 삶을 살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은 곱으로 더해진답니다. 모든 부모의 로망 이기도 하겠지만요.자녀들은 더 나은 미래를 ....... 사랑하는 마음은 변함이 없지만 세월이 야속해서인지 찌쁘둥 해질때는 먹고싶다는 음식을 말해도 대답만 그럴싸하게 그래 해줄게 ㅡㅡ언제 날잡아서.. 라고 기약없는 말을 할때가 종종 아니 사.. 2010. 11. 8.
구수하고 달큰한 [배추 된장국] 가을이되면 누구나 시인이 되어지는것 처럼 자연과 나를 돌아보게 되는것 같지않나요?. 아니면 나이가 들어서인지...저도 자연의 한부분임을 깊이 느끼고 싶어지는 요즈음의 마음 이랍니다. 갱년기라서 그런가.............아니면 가을을 사랑해서 인지도 모르죠 ㅎㅎ 도시락 단단히 싸가지고 출발한 여행 이지만 ... 어디를 가든 무슨일을 하건 변할수 없는건 주부라는 이름 엄마라는 이름표!! 가을을 보내는 가을 여행을 하다가 들러본 마트에서 눈이 휘둥그래질 정도의 배추가격 ...지금이 순간 무지 무지 후회하고 있는 중 이랍니다. 무엇을 후회하냐면 더 사 올 걸 ...더사올걸 20포기만 사왔는데 더살걸 더살걸ㅉㅉ 배추를 잘라보니 노오랗게 맛있는 상태의 배추속이 어찌나 고소한 향내를 풍기는지 이러니 후회를 안할수.. 2010. 11. 7.
오랜만에 다시한번 보게 된 무한도전 딸들과 함꼐 그야말로 바람을 맞으러 바람을 쏘이러... 정겨움을 느끼고 가을 들녁을 보고싶어 출발한 여행길에 안개가 너무 자욱했지만 안개를 즐기며 출발했습니다^^ 무르익어가는 많~은 결실은 이미 추수를 했을테고... 아름다운 단풍을 감상하러 도시락을 든든히 싸가지고 출발했는데 자연의 아름다운 하모니는 여기저기 울려퍼지고 도시인의 메마른 심성을 치유하는듯 최고의 아름다움을 발산하는 스무살 쳐녀의 모습처럼 곱디 고운 색깔로 옷을 갈아입고 많은 이들의 가슴을 설레이게 하는 단풍잎을 감상하며 느긋하게 달려보는 정겨운 충청도길 향하는곳은 음성.... 달리는 자동차에서 단풍이 너무 예뻐 한장 찰칵~ 했답니다~ 집에와서 보니 위에가 짤렸네요^^ 자동차를 달리다가 '하모니마트'라는 곳에서 마실 물을 살까해서 들렀는데 .. 2010. 11.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