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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찬/밑반찬&김치,49

겨울김장 마음도 넉넉한 [김장 배추김치] + [인삼 김치] 날씨가 더욱 추워진다고 하는데 김장은 하셨는지요. 진작에 김장은 했지만 왜 이리 바쁜지 이제야 올린답니다. 주부들은 김장 하면 겨울 할 일 다한 것 같은 기분이지요. 한참 동안 배춧값이 비쌌지만, 요즘은 안정되어 다행이랍니다. 아직도 동네 마트는 비싼 가격으로 배추가 팔리지만 다행인 건 농협이 안정된 가격으로 배추를 팔고 있어 얼마나 좋은지 조금만 발품을 팔면 좋은 배추를 싼값에 살 수 있답니다. 양재동 하나로 마트에 가보니 배추가 이천 원에 팔리는데 속이 꽉 차고 짤막하니 정말 좋더군요. 인삼 사러 다녀오는 길에 20통을 사서 담아놓고 또다시 마무리 김장 27포기를 추가로 담았어요. 너도나도 배추를 가득가득 싫고 계산대에 쭉 늘어선 행렬들 저도 27통을 사서 가지고 왔어요. 가지고 와서 반을 갈라보니 .. 2010. 12. 14.
옛날 저장음식 [배추 짠지 + 무 짠지] 옛날에는 지금처럼 저장할수 있는 냉장고. 김치냉장고가 없었지만 슬기로운 조상들은 나름대로의 저장법으로 영양을 섭취 했답니다. 저장식품을 먹어보면 개운하고 깊은맛을 느끼게 해주는 특별한 음식을 만들어 먹었던거 같군요. 인스턴트가 식탁을 점령 했다고 하지만 우리의 입맛은 어느날 옛사람들이 먹었던 음식을 먹어보면 잊지 못하고 미각과 기억에 각인이 되어 추억하며 만들어 먹도록 끌리는 힘이 있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올해는 배추값이 요동을 치는통에 고민.걱정들을 많이 했겠지만 조금만 발품을 팔아 양재동 하나로 마트등을 가시면 싸게 구입할수 있더군요. 저도 그덕으로 올해도 넉넉하게 담았어요. 한통에 이천원하는 배추덕에 속이 꽉찬 배추로 구색을 갖추어 짠지를 담았어요. 볶아도 먹고 찌개도 해먹고 고기도 구워먹을려고 전.. 2010. 12. 13.
입맛 살리는 [돌산갓 김치] 돌산갓은 전남 여수 돌산읍에서 기르기 시작했다는데 기후조건과 일조량이 많고 토질이좋아 채소재배에 아주좋은 조건을 갖춘곳이라고 해요. 특히 돌산갓이 해양성기후와 토질에 생태적으로 잘 적응되어 맛과 향이 뛰어난 특산품으로 지정되어 여수를 대표하는 식품이라고 합니다. 독특한 향으로 인기를 얻고있는 갓김치는 전라남도 지방의 대표김치 라는데 청갓으로 담은 갓김치만 알았는데 어른이 되어서야 돌산갓의 명성을 듣게됐어요. 전라도에 여행갔다가 먹어보게된 돌산갓 김치는 강한 젓갈냄새로 처음에는 입맛에 맞지않았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은근히 먹고싶어지는 돌산갓김치가 떠올라서 집에서 입맛에 맞게 담게 됐는데 강한 젓갈냄새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요. 가을 씨뿌리기를 너무 늦게해서 추위에 강한 붉은갓과 돌산갓씨도 뿌렸거든.. 2010. 12. 12.
일년반찬 영양만점 [무청 시래기 말리기] 해 를 넘겨 오래되어도 절대 벌레가 생기지 않아요. 김장때이면 꼭 말려야 하는 시래기 우리집에서는 꼭 필요한 식품인데 엄동설한 추위에 말려야 제대로 맛을 낼수있는 시래기는 지금말려놓으면 일년내내 두고두고 먹고 해가 지나도 변질이 없는 영양 보따리 이지요. 예쁜딸도 잘먹고 시래기 감자탕을 해주면 아주 잘먹는 아들 시래기 안말리면 후회 곱하기 후회 정말 후회 한답니다.까탈스러운건지 저는 파는건 안사먹어요. 파는거는 씻어도 씻어도 끊임없이 모래가 나와서 그뒤로는 안사먹게 되더군요. 올해도 배추값보다는 시래기 값이 더 많이든다고 할정도로 시래기를 5만원어치를 사서 말리는 중이랍니다. 아침일찍 부랴부랴 가락시장에 가서 한보따리 사가지고 오면서도 농사는 안지어 봤어도 표현 하자면 일년농사 지은사람처럼 뿌듯한 기분 .. 2010. 11. 19.
신경통 중풍에 좋은 [유자청] 쌀쌀한 날씨 이맘때면 유자향이 그리워집니다. 향기로움에 맡기만해도 날아갈것 같은 느낌이라 말하고 싶지만 아직 유자가 비싼거 같더군요. 매년 유자청을 담궈 먹는데 가격이 저렴 했으면 좋겠어요 겨울철 감기에 좋다고 알려져 있는 유자차는 달콤한 맛과 부드러운 향이 으뜸, 유자차는 혈액순환에 도움을 주고 뇌혈관에 이상이 있어 발병하는 중풍 예방, 모세혈관도 튼튼히 해준다는군요. 신경통에도 좋은 효과가 있다는데 사랑하는 딸이 유자차 언제 담느냐고 묻습니다. 직장에 유자청을 사 와 타주는걸 먹었는데 목이 시원하다면서 은근히 재촉 하는군요. 비싼뎅 으이그 싸질때까지 기다리지.... 하지만 이마트에 갔다가 사들고온 유자 800 그람 우선 조금만 만들어 놓고 직장생활 하는 딸의 건강을 위해 ..... 가격이 내리면 10.. 2010. 11. 17.
만들면 든든한 [된장.고추장 오이지장아찌] 무더운 여름철에 오이 장아찌 너무 잘먹어서 추가로 200개를 담아 다양하게 만들어 본 오이 장아찌를 어찌나 잘먹는지 오이 장아찌를 남겨 저장 했답니다. 블로그땜시 아주 쬐끔은 부지런한 마음으로 옛맛을 찾아서 담아먹는 장아찌는 사실 진정한 옛맛 이라고 할수없지만 고유의 맛은 짭쪼름, 너무짜면 건강에 좋지않아 입맛에 맞게 변형시킨 맛, 고유의맛의 작은 부분이라도 느끼지 않을까 생각하며 만들어 놓게 된답니다. 제 동생에게도 담아보라고 했더니 소금 비율을 잘못 넣게돼서 아주 짜게 담아졌다며 애석해 하는데 사랑하는 내동생이 가까이 살게되는 그날이 오면 아주 잠깐 이라도 맛을 보게할 참 이랍니다. 세월은 흘러 가지만 혈육의 정은 가슴에 남아 멀리 떨어져 지내다보니 옛음식의 맛을 동생에게 맛보게 하고픈 마음, 파김치.. 2010. 11. 15.
팥죽과 함께 먹는[분홍빛 동치미 담기] 동지팥죽 먹는날이면 어김없이 짝이되는 동치미 동지날이면 팥죽을 끓여 동네 아주머니들이 동치미하고 맛있게 드셨던 동치미 그광경이 지금도 눈에 선하답니다.사랑하는 그리운 엄마의 모습이 떠오르며 어릴때 먹어본 달달한 팥죽을 끓여먹을때 필수적인 반찬 동치미.... 쌀쌀해서 얼음이 얼어버릴까봐서 주말농장에 심어놓은 무를 수확했어요. 고맙게도 크기가 요모조모 동치미와 총각무김치 담기에는 딱이에요. 걱정스러움을 가지고 있었는데 그래도 먹을만하게 자란 고마운 먹거리 무는 벌레하나 먹지않고 깨끗하게 자랐어요. 아래쪽 사진에 보이지요 (무) 티없이 깨끗하게 자란 무의 표면을 보고 예술이야 이말이 절로 나올정도랍니다. 동치미는 조금이라도 담아야지 안담으면 섭섭하고 먹고싶고 생각나는 한겨울의 별미랍니다.알싸하게 익은 동치미국.. 2010. 11. 12.
아삭아삭 [총각김치] 시래기의 영양분이 탁월하다는 소문 들으셨어요? 듬뿍 들어있는 영양덩어리 시래기의 원재료 무청!!! 무청은 무보다 영양성분이 훠얼씬 많을 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들의 소원하는 깨끗하고 부드러운 피부에 좋은 비타민 덩어리랍니다. 비타민 A가 무보다 3000 배 나 많다고 하는 무청 건강을 위해 이젠 무청을 많이 잡수세요. 영양제로 비타민을 드시지 않아도 무청으로 시래기로 다양하게 만들어 맛있게 드시면 여려마리의 토끼를 갖게 되는 거지요. 이젠 초겨울 재빠른 손놀림으로 든든한 밑반찬을 만들어 놓아야 하는 주부의 마음은 더욱 쌀쌀해진 날씨 탓에 바쁘다 바빠 소리가 절로 난답니다. 여간해선 운동을 안 하게 되어 체육센터도 가기 싫고 그래서 내려진 대안은 주말농장을 이용하면 자라나는 푸른 채소를 키울 요량으로 운동이.. 2010. 11.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