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찬/구이&부침71

맛있는 [ 대하 소금구이 ] 그리운 엄마! 어느 날 자신의 삶 속에서 엄마의 모습을 발견하신 적 있으세요? 삶 속에서 문득문득 엄마의 모습과 행동을 하는 나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고서 혼자서 빙그레 웃음을 지은 적이 있답니다. 큰딸이 어릴 때 학교에서 개구쟁이 남자애가 제 딸을 귀찮게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학교에서 귀가하는 아이를 기다렸다가 놀이터를 지나는 남자애를 불러서 차려 자세로 만들어 놓고 아주 심하게 야단을 쳤던 적이 있었어요. 물론 그 남자애 엄마에게 양해를 구하고 야단을 쳤지요. 제 딸은 성격이 조용하고 차분해서 개구쟁이 남자애의 장난을 함께할 성격이 아니었거든요. 아이들 교육? 물론 이렇게 기르면은 안된다고 말할지 모르지만 제가 어릴 때 친구들이 괴롭히면 우리 엄마가 나서서 다시는 그렇게 못하도록 야단을 쳤었던 우리 엄.. 2011. 9. 7.
쇠고기 스테이크 쇠고기는 기름기가 적당하게 들어 있는 것이 연하고 맛이 좋다는 건 알지만 성인병의 범인(콜레스테롤)이 바로 이 기름 속에 있다고 합니다. 유명이건 무명이건 레스토랑에서 비싸게 먹는 스테이크는 맛을 돋워주기 위해 버터에 구워놓은 스테이크가 대부분이지요. 물론 채소와 함께 먹으면 콜레스테롤이 흡수되는 것을 막을 수 있겠지만 아무리 버터가 맛이 뛰어나다고 하지만 집에서 만들어 먹을 때 만큼이라도 줄여 먹으면 좋을 것 같다는 제 생각입니다. 고기를 무척이나 좋아하는 남편 하긴 남편뿐만 아니라 시집식구들은 모두 하나같이 먹을 수 있는 건 다 잘 먹는 아주 좋은 식성을 가지고 있답니다. 남편은 기름기 넉넉한 고기를 좋아한답니다.건강검진에서 고지혈증 주의하라고 했는데 본인의 즐겨 먹는 취향이 앞서 제가 손을 들어버렸.. 2011. 8. 19.
잔가시 와 비린내가 없어 먹기좋은 생선 [ 가자미 구이 ] 비내리는 날이 너무 좋아요.열아홉도 아닌데, 열아홉 시절에 비오는 날이면 마음까지 차분해지고 초록의 자연이 에너지가 충만해지는것이 보이는듯 했답니다. 생각도 모습도 변했지만 마음은 청춘이라는 말이 있듯이 그때 그시절이 불현듯 그리워집니다. 아들이 딸이 후회없는 인생 살기원하는 마음을 듬뿍 담아 빌어 봅니다. 오랜만에 지인에게 전화했더니 명랑한 목소리의 지인의 음성은 나는 아직 청춘이야 하는듯 활기찬 목소리, 혼자 이지만 자유롭게 인생을 즐기며 재미있게 사노라며, 석양을 연상케하는 나이로 성큼성큼 다가가는 육십대 중반이어도 인생은 유한하기 때문에 즐겁게 살아간다고, 지인의 자유로운 인생을 축하해 주면서 내마음이 괜시리 싱숭생숭 ㅎㅎㅎ 저 사추기 맞나봐요. 갑자기 생각나 시계를 보고 부리나케 사색에서 오늘반.. 2011. 8. 17.
바삭하고 향긋한 맛 [ 깻잎 튀김 ] 푸짐한 먹거리가 기다리고 있어 언제나 발걸음 가볍게 주말농장에 갑니다. 지난번에 내린 비로 초토화 되었지만 생명력이 강하면 살아 남는것 처럼 채소도 마찬가지 지요. 어린아이 키보다도 더 커버린 토란대.또 쥐눈이콩.그리고 향긋함이 후각.미각을 자극하는 향초 깻잎은 씩씩하게 자라고 있답니다. 이거라도 심지 않았더라면 썰렁해서 주말농장 둘러볼 재미 없었을것 같아요. 퇴비가 부족해서인지 커다란 잎은 없고 작고 억쎄보이는 깻잎이지만 으외로 연했어요. 마트에서 산 깻잎은 색깔도 진하고 말끔한데 제가 따온 깻잎은 잎도작고 색깔도 연했지만 맛은 더 좋다고 우리깻잎에 손이더 많이 가더군요. 역시 비료 농약 주지 않고 키운것이 맛있는가 봐요. 제 딸이 깻잎튀김이 맛있다는 이야기를 해서 만들기도 어렵지않고 간단해 후다닥 만.. 2011. 8. 14.
초간단 도시락 반찬[ 마파람 계란말이 ] 오랜시간이 지나도 처음시작할때 처럼 변함없이 한다면 좋으련만 가공식품도 마찬가지인지 처음에는 맛있게 먹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입맛이 변한건지 아니면 첨가되는 재료가 달라진건지 하여간 맛이 다르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처음에 판매될때 맛살 맛있게 먹었었는데 어느날 점점 맛이 달라지는것 같더니 이제는 새로나온 마파람으로 김밥을 만들어야 맛있는것 같아요. 걍= 입맛이 달라졌을 거라고 생각할까 봐요. 마파람으로 계란말이를 만들었어요. 재료 계란 4개/ 마파람 3줄/ 당근약간/ 새송이버섯 1개/ 양파반개/ 영양부추한줌/ 소금1티스픈/ 올리브유적당량/ 다진마늘 반티스픈/ 청주나 레드와인 1수저/ 계란을 걸름망에 걸러 놓았어요. 마파람을 삼등분으로 잘라 가늘게 찢어 놓았어요. 당근.양파.새송이 버섯은 곱게 채썰어 놓았.. 2011. 7. 21.
혈액순환을 좋게 해주는 초록 채소 [영양부추 부침 ] 블로그 하시는 분들께서는 언제 독서를 하셔요? 저는 독서할 짬이 없답니다.무슨 유명 블로거도 아니면서 짬이 없다고 적고보니 ㅋㅋㅋ절로 웃음이 나요. 매일 매일 나 자신과의 약속을 지킬려고 하다보니 독서할 시간이 마땅찮은 ...이유가 많고도 많답니다. 이래서는 안되는데 이건 아닌데 라고 생각을 하는데 ㅠㅠㅠ 부지런히 예약 작성을 해놓고 나도좀 독서를 해야겠다 라는 나만의 나 자신에게 약속을 해본답니다. 지인들과 음식점에 갔을때 녹색부침을 주는데 맛있어서 저도 흉내를 내봤어요. 음식점에서 무슨 부침이냐고 물었더니 부추를 갈아서 만든거라고 하더군요. 바로 흉내를 내봤는데 부추를 통째로 하는것도 맛있지만 갈아서 만들어 먹는 부침도 색다른 맛이 있더군요. 부추가 이 사이에 끼이지 않아 예쁜 아가씨들 먹기에 좋을듯.. 2011. 7. 16.
골다공증 예방과 고혈압에 좋은채소 [ 파프리카 감자전 ] 요즘 제 딸이 고민에 빠졌답니다. 어떻게 생각하면 즐거운 고민이 될수도 있지만 딸도 고민에 빠졌고 곁에서 지켜보는 가족들도 고민이 이만저만 아니에요. 선택 해야하는 상황에 처한 딸을 보면서 선택 한다는건 정말 어려웁고 어려웁다는걸 새삼 느낀답니다. 양손에 쥔 맛있는 떡이라 할지라도 말이지요. 어쩌면 인생은 반복적인 선택의 기로에서 다시 되돌릴수 없는 삶가운데 소중한 시간을 통해 선택의 여하에 따라 성공을 향하여 가는길이 빨리 달려가는 지름길이 될수도 있고 실패까지는 아니다해도 꿈을 이루기 위한 시간이 더딜수도 있음을 피부로 느끼게 되는것 같습니다. 사랑하는 나의딸의 소중한 선택이 정직하고 따뜻한 심성이 인간다움을 잃지않고 꿈을 가꾸어 나갈수 있는 선택이 되기를 바라고 좋은사람들과 함께 살아가기를 바라는 .. 2011. 7. 12.
단호박 야채튀김 문득 그리운 사람이 떠오를때는 어떻게 하세요? 저는요 노래를 가만히 불러봅니다. 저처럼 노래하시는 분이계시면 그분께 여쭈어 보고 싶어요. 무슨 노래 부르세요?ㅎㅎㅎ 싱거운 이야기 이지요? 저는 사공의 노래를 불러본 답니다. 한번 불러보세요. 두둥~실 두리둥실 배 ~~떠~나간다 물 맑은 봄 바다에 배 떠~나 간다 이 배~ 는 달 맞으러 강릉 가는 배 어기야 디어라차 노를~저어라 순풍에 돗 달고서 어서 떠나자 서산에 해 지며는달 떠온단다 두둥실 두리둥실 배 떠나간다 물 맑은 봄바다 에 배 떠나간다 저는 사공의 노래를 무지무지 좋아하는 엄마입니다. 오늘은 며칠전에 호박죽을 끓일때 벗겨두었던 단호박 껍질로 양파와 당근을 넣고 야채튀김 만들었어요. 사랑하는 자녀들이 맛있게 먹도록!!! 재료 단호박껍질/ 당근/양파.. 2011. 7.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