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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나물11

봄내음이 물씬 풍겨나는 [ 취나물 된장무침 ] 봄이오면 산에 들에 진달래 피네 라는 노래가 생각이 나는 봄!!! 하지만 예전같은 마음이 아니다 라는 생각이 들어요. 봄나물을 캐러다니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요즘엔 나물캘 엄두도 못내요. 담력있는 마음이 사라진것 같아 나물을 캐러가지 못하는것 같아요. 오래전에 나물캐러 갔다가 허물벗은 파충류를 보았거든요. 거부감이 생겨 그뒤로 산나물 채취하러 가는것을 그만두게 되었죠. 하긴 요즘에는 마트에 가면 나물천지 절기하곤 상관없는듯 풍성하죠. 하지만 왠지 봄에나오는 취나물이 더 맛있는것 같아요. 취나물은 수산이 많이 들어있어 생으로 먹으면 결석이 생기기 쉽다고 하니깐 꼭 끓는물에 데쳐서 먹는게 좋아요. 수산은 열에 약하니깐 데치면 괜찮거든요. 봄을 잔뜩 품고있는 취나물을 사서 된장에 무쳐 먹었어요. 재료 취나물 .. 2011. 4. 13.
봄의 맛 [봄동 간장겉절이] 봄동은 생명력이 참 강하지요. 혹독한 겨울의 모진추위를 이겨내고 자라나는 봄동 그래서 더욱 고소한맛과 단맛이 강한거 같지요. 요즘의 봄동은 깨끗한 잎파리 이지만 예전의 봄동은 정말 추위와 싸우면서 자란흔적을 볼수있었던거 같아요. 봄동 끝부분의 잎파리가 노르스름한 잎파리 였거든요. 하우스 재배로 온전한 봄동을 먹지만은 예전과 같은 맛은 나지않는거 같아요. 작년에 주말농장에 봄동배추를 뿌릴려고 했는데 시기를 놓쳐서 뿌리지 못하고 시금치를 뿌렸지만 얼마전에 가보니까 실날같은 시금치여서 못먹을거 같아요. 역시 시기를 놓치지말고 씨를 뿌려야 한다는 교훈을 얻게되었죠. 싱싱한 봄통 들어가기전에 간장으로 겉절이를 만들어 먹었어요.이렇게요. 재료 봄동 300그람/긁은소금 한줌/ 양념장=몽고간장 4수저/까나리액젓 반수저.. 2011. 3. 23.
봄의전령 머위! [머위나물 무침] 오늘은 푹한 (포근한)날씨네요. 날씨가 풀리다보니 들썩이는 땅의기운을 뜷고 봄처녀 머위나물이 먼저 나온것 같아요. 이른봄에 나오는 머위는 연하고 영양면에서도 최고로 좋은 머위라고 하는군요. 완연한 봄이다 라고 느낄수록 노곤함은 더해지는 이맘때 나른함이 더해지면 입맛도 아울러 잃어버리게 되는거 같지요. 입맛을 살려볼려고 머위를 샀어요. 머위는 해독작용이 있어 옛부터 민간약용으로 꽃.이삭.뿌리를 위의 소화기능을 강화하는 약초로 사용해왔고 땀내는 약으로 사용해 왔다고 하는군요. 그리고 기침.가래.기관지염.인후염.편도선염에도 이용해 왔다고 합니다. 그뿐아니라 중풍을 예방하고 치료에도 효과를 나타내준다고 한답니다. 머위는 독특한 맛을 아시는분들이 즐기시는 나물이랍니다. 머위나물을 만들고 딸들에게 한마디 했지요. .. 2011. 3.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