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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생활 여정

나는 1학년. (재학생 )

by 배움ing 2024. 3. 2.

 

 

 

어제는 3.1절,

일제 식민지 시대를 살아오면서도 꺾이지 않는 광복의 열정은 식어지지 않고

오히려 가슴 뜨거움으로 혼신을 다했던 진정한 영웅 독립운동가를 생각해 봅니다.

 그분들의 외침과 희생으로 오늘 자유를 누리고 있음에 감사합니다.

뒤죽박죽 돌아가는 정세에 나는  방관자일지 모르나

이 자유가 너무도 소중하기에 

신께서 균형이 흐트러지지 않게 지켜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3월 1일 오후 2시 방송 통신대학교 입학식 하는 날이었는데 

어제 아침은 갈까 말까 오가는 마음 중 매우 춥다 보니 가지 않았습니다.

작년 이맘때는 중졸 검정고시 공부하느라 하루 중 8시부터 오후 2시까지

스터디 카페에 가서 나름 열공하던 게 떠오릅니다.

두근두근 그때는 중학교졸업 검정고시를 합격하기를 바라며 지냈었는데,

신의 은총으로 1년이 지난 지금 3월 1일이 지나 재학생이라고 불리게 되었습니다.

한국 방송통신대학교 국어국문학과 학생이 된 나는 책 읽는 것과 글 적는 것을 좋아했던지라 

오래전 조금씩 딸이 알려준 블로그에 내 마음을 적곤 했지요.

정신없이 몰두해서 지나온 7개월 2일 중졸 고졸검정고시를 합격 후

내 마음이 행복해지는 건 뭐가 있을까라고 생각해 보니

돈 버는 건 육체적인 한계로 불가능하여

내가 행복해지는 과를 선택하게 되어 학생이 되었습니다.

학비도 저렴하여 나에게는 적합한 학교

관건은 쌓인 지식이 부족하다 보니 난관이 적지 않겠지만 재밌습니다.

교수님의 강의가 매우 재밌습니다.

어찌나 재밌는지 결과는 어찌 될지 모르지만 그래도 나는 재밌습니다.

작년에 검정고시하면서 혼자 공부하는 습관이 들어서일지 모르지만

현재 매우 행복한 마음입니다.

나의 내일을 알 수 없지만 오늘을 통해 지나다 보면

초록의 자연을 닮아가기 원하는 마음에

조금이라도 가까이 가지 않겠는가 여기며 가고 있습니다.

삐뚤빼뚤 언젠가 잘쓰는날 오기를

 

난관 1 봉착

 손가락 관절, 치료 어려운 손가락입니다.

한순간 떠오르는 건 왜 이리되도록 했느냐고 나에게 되묻게 되는 것입니다만, 

이 또한 다 괜찮다입니다.

난관 2 ,

한자 써서 내는 과제물입니다.

한자 이름 석자 아버지가 알려주시던 그 어릴 적을 지난지 아득한데,

전혀 다른 어려운 한자를 써야 하는 난관은

한자 쓰기 과제 제출 하려고 썼으나 

쓰고 또 써봐도 이쁘게 쓴다기보다는 그리는 것입니다.

시간이 있다면 다시 쓰게 될지 모르나 현재 생각으로는

너무 보기 뭐 한 거를 화이트로 지워 정리하고 제출할 생각입니다

잉 그래도 삐뚤빼뚤 보기 남사스럽지만 나의 67세의 기록물입니다.

한자가 어렵겠지만 낱말을 구체적으로 알 수 있다고 생각하기에 싫지는 않습니다.

글쓰기 과제를 준비해야 하는데

순조롭게 이 과제를 마치면 한자 다시 써서 내리라 마음 먹지만은...

 한계가 올 때까지 학업에 열중하여 건강한 정신을 가지고 살아보고싶습니다.

 

 

 

 

일단은 필기해서 놓고 자전거 타고 가까이 있는 무지에 가서 

( 연장 ) 필기구를 사 왔습니다.

중졸 고졸 검정고시 때는 무지 1200원짜리 샤프 2개 샤프심 3개 사용했는데

큰맘 먹고  비싸게 주고 손가락 생각해서 

 무거운 (저중심 샤프와 샤프심)을 사 왔습니다.

정서적으로는 일본 그다지... 

이들은 문구용품은 잘 만드는 것 같습니다.

펜종류만,

노트는 모닝글로리가 나는 좋습니다.

쿠팡에서 12권을 저렴하게 구매했습니다.

 

 

 

후일 기록한 블로그를 정리도 해보고 나와 친구의 이야기도 적어보는 

그날을 위해 ㅇㅇㅇ 넌 할 수 있어

오늘과 다가오는 오늘을 손잡고 나는 지나고 있습니다.

고마워 내 가족과 친구 모든 사람들...

그리고 내 나이대의 못 배운 설음을 지니신분에게도 열심히 응원합니다.

나는 똑똑한 사람 아니기에 모든 분들이 할 수 있음을 알고 있습니다.

 더 나이 들어가기 전에 파이팅 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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