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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생활 여정

교재를 받아 들고

by 배움ing 2024. 2. 9.

 

 

공부란 사람의 도리를 배운다고 합니다.

오래전 중국 사상가 공자 맹자가 말했던 

유교적인 부분 중 옳다 하는 것만 긍정

그렇지 않은 것은 시대가 변하길 다행이야 라고 생각을 정리합니다.

 

 4년 동안 열심히 공부해야 하는데

두근두근 언제 오는 거야 교재 빨리 받아봤으면 좋겠네 

내 나이 67세 7개월 2일 만에 중졸 고졸 검정고시 통과하고

방송통신대학교에 들어왔으니

다른 학생보다 쌓인 지식이 부족할 텐데 ,

얼마나 기다렸는지 모릅니다.

출판 문화원에서 교재 확 하라고 문자가 와

온라인 보다 전화가 빠르지

젊은 사람 같으면 톡톡 몇 번 하면 끝나겠지만 

전화로 해결했습니다.

그런데 다음날 교재가 도착했습니다.

 

나의 소중한 책을 보니 감동입니다.

나는 나의 소중한 책에 무언의 말을 건네봅니다.

 나의 책 만나서 반가워 고생했어! 나에게 오느라  

 4년 동안 나와 함께하자.... 나는 네가 좋아 너에게 담긴 것을 나에게 주렴 

요긴하게 사용하여 부끄럽지 않고 후회 없이 살아볼게. 

눈물이 나오려고 할 만큼 행복하단다

무언의 책에 건네는 나의 마음은 

그 안에 담겨있을 무궁무진한 많은 것으로

나의 심장을 뜨겁게 하여 줄 문학에 젖어들었으면 하는 마음 가득합니다.

내 마음은 매우 작은 그릇일지라도

삶의 마침표가 찍힐 때까지 사랑하고 싶습니다.

 

 

기대하는 것과 다르게 험난할 수 있을 거라는 것 압니다.

나에게 담긴 것이 매우 조그만하기에 더욱 간절합니다.

겁네지마 새롭게 가는길은 원래 낯선 거야

신께서 주시는 은혜로 소중히 여기며

주시는 지혜로 최선을 다하고 

그리고 아름다운 마무리 위하여 신의 은혜를 구하고

감사하며 나를 응원하며 나가보는 거야

해보지도 않고 겁을 내기에는 주어진 시간이 아깝잖아

 

괜찮아 아하 그랬구나 잘했어라는 마음의 위로를

나와 다른 이에게도 건넬 수 있는 사람으로 변하기 위해

 뛰어난 두뇌의 사람이 아니라 해도 

 다가온 이 순간을 밀고 나가보려 합니다.

학비+ 교재비 등등 4십몇만원입니다.

 

교재 제목을 봐도 이리 봐도 저리 봐도 좋습니다.

나이는 어쩔 수 없는 게 찌뿌둥하여 찜질방 다녀오는 길에 주민센터 도서관으로 가

현대소설의 이해와 감상 교재에 있는 필독해야 할

 (이광수 님 무정). (최서해 님 탈출기). (김유정 님 안 해).

(이효석 님 메밀꽃 필 무렵). (박태원 님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 을 빌려

3일 동안 읽고 반납했는데 읽어야 할 14권 중 남은 9권+ 한자 공부도 하고,

가랑비 옷 적신다는 말이 있듯이

내 마음에도 문학의 향을 조금이라도 맡게 될 날이 있으리라 믿고 준비운동하고 있습니다.

( 물심양면으로 지원하는 큰딸이 해줌 )

수강 신청하고 교재도 받고 학생증 만져볼 날도 다가오고 있습니다.

무식하면 용감하다는 말이 있지만 그런 용감함이 아닌

 

부지런히 습득하여 삶이 묻어나는 글을 쓸 줄 알면 좋겠습니다.

내가 행복하기 위해 오늘도 나에게려하며 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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