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찬/밥&죽43 영양 듬뿍! 미나리 굴 죽 될 수 있으면 면역 강화식품으로 먹으려 하지만 오랜 습관을 바꾸려니 마음먹은 대로 잘되지 않는군요. 삼월은 개구리도 놀라서 깜짝 일어나는 달이라고 하는데 오랜만에 집에서 가까운 성내천에 산책하러 갔답니다. 아직 초록으로 가득하지는 않지만 여기저기 돋아나는 새싹의 작고 여린 모양은 초라하게 보일 수도 있지만 여리디 여린 볼품없는 새싹이 자연의 경이로움마저 느끼게 하더군요. 모진 추위와 싸우고 이겨낸 개선장군의 힘이 느껴진다고나 할까 강인함이 넘쳐나는 새싹으로 보이더군요. 이러저러한 이야기를 하며 걷다 보니 헉! 3시간이 훌쩍 지나도록 산책을 하게 되었답니다. 날마다 새로움으로 변신할 봄을 기대하며... 굴은 칼슘 흡수가 잘되는 알칼리성 식품이고 혈액을 맑게 해 준다고 합니다. 요즘 굴이 정말 맛있게 느껴져.. 2012. 3. 19. 바다 향 가득한 영양 만점 [ 콜라비 굴밥 ] 올 듯 말 듯 흐린 날씨 비가 내린 뒤에 날씨가 포근해진다는 보도에 안심되는군요. 멀리 보이는 산허리는 아직 봄이 올라오지 않은 풍광이지만 이 비가 내린 뒤에는 많이 달라질 거 같아 반갑게 맞이하는 봄비입니다. 영양 면에서도 월등하고 굴에 들어있는 당질은 대부분 글리코겐 이라는 효율적인 에너지로 변해 아주 좋은 식품이라고 합니다. 비타민과 미네랄의 보물창고라고 말하는 생굴은 고혈압과 저혈압 모두를 정상혈압으로 조절해주는 효과도 있고 피로회복 허약한 체질을 개선하는 효과도 있다고 합니다. 성인병 예방에 뛰어난 효과를 발휘하는 생굴은 5월부터 8월까지는 산란기라 맛이 없고 독성분이 나타나 먹지않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영양의 보고 굴을 무와 함께 밥을 해 먹었답니다. 재료 백미 한 컵 반/ 콜라비 작은 것 .. 2012. 3. 14. 봄기운 가득한 [ 머위 나물밥 ] 이젠 정말 봄다워지는 춘삼월이 되었네요. 몸도 마음도 겨울의 움츠러들었던 마음을 풀어놓아도 될 것 같아요. 아직 먼 산의 모습은 크게 달라지진 않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땅의 기운을 뚫고 나오는 봄기운으로 서서히 변해가겠지요. 예전에는 완전한 봄이 되어서야 먹기 시작하는 봄나물이었지만 이젠 봄나물도 일찍 출하되어 봄을 부르는 마음도 일찍 시작되지요. 많은 봄나물 중 머위도 봄철의 대표적인 나물이라고 할 수 있는데 독특한 향을 지닌 머위는 해독작용이 강하여 장이 좋지 않은 사람에게 좋을 것 같군요. 방부효과도 뛰어나 장아찌를 담을 때 넣고 담으면 잡균이 번식하지 못한다고 해요. 또한, 머위를 매일 꾸준하게 반찬으로 먹으면 기관지 천식에 도움이 되고 머위잎과 줄기를 잘게 잘라 묽은 간장에 삶아 먹으면 체질 개.. 2012. 3. 2. 건강 위한 영양 죽 [ 콩나물 죽 ] 봄이 오시는 게 못내 싫어하는 시샘 꾼이 많은지 오늘 날씨는 다시 겨울인 듯 날씨가 무척 추운 것 같아요. 햇빛을 보면 따뜻할 것 같지만 무시했다간 감기 걸리기 좋은 날씨지요. 씹을수록 고소한 콩나물은 집에서 길러 먹는 것이 더욱 고소합니다. 국내산 콩으로 길러서 고소한 맛이 있는지 모르지만 일반적으로 길러진 콩나물은 대가리를 씹을 땐 질긴 느낌이 들 때도 있어 재작년부터는 될 수 있으면 길러서 먹게 되지요. 재작년에 사두었던 콩나물 콩도 냉동실에 두면서 길러 먹으면 삼 년 차 되어도 싹이 잘 트여 맛있게 길러 먹는답니다. 묶은 콩은 싹이 잘 나지 않는다고 알고 있었지만 냉동실에 보관해두니까 그렇지 않더군요. 가끔 길러 먹는 콩나물로 오늘은 죽을 끓여 먹었답니다. 나이 들수록 죽을 먹으면 건강에 좋다고 .. 2012. 2. 27. 아이들이 좋아하는 [치즈 카레밥 ] 세상이 많이 변했다. 라는 이야기를 많이 하고 듣게 되는데 정말 많이도 변하고 변했다는 생각입니다. 크고 작은 변화 가운데 그중에 크리스마스를 지내는 풍속도 많이 달라진 것 같아요. 많은 상점에서도 징글벨 소리가 울리고 트리의 전등이 울긋불긋 어디에 있어도 크리스마스로 덕분에 들뜨게 되었던 거 같아요. 자신의 종교에 관계없이.그랬었는데, 지금은 조용해서 그것도 너무 조용해서 크리스마스인지 아닌지 잘 모를 정도의 세밑입니다. 딸과 함께 미션 임파서불 영화를 보고 왔는데 어찌나 재밌는지 다음 편이 기다려지는 아쉬움을 안고 돌아왔지요. 딸이 강남 음식점에서 먹어본 치즈 카레밥을 만들어 주었어요. 모차렐라 치즈를 올리기만 하면 되는 간단한 음식인데 아들이 아주 맛있다며 잘 먹더군요. 만들기도 간편한 카레밥 이렇.. 2011. 12. 26. 달착지근하고 씹는 맛이 좋은 [ 배추 죽 ] 오늘은 드디어 김장 무를 뽑았답니다. 튼실한 무는 보기만 해도 야무져 보이는 그런 먹음직한 무랍니다. 무를 다듬느라 꼭지를 자르면 잘 익은 수박이 쩍 벌어지듯이 무도 그렇게 벌어진답니다. 저는 이 사실도 신기하고 농부의 수확 기쁨을 조금 알 듯한 오늘의 김장 무 수확이었답니다. 자동차 트렁크에 가득한 무를 바라만 보아도 뿌듯해서 기분이 상승 슝슝 날아갈 듯이 기쁜 순간이었지요. 맛있게 삭힌 고추와 새우젓을 넣고 담으려고 생각하고 있답니다. 김장준비는 다들 하셨는지요. 이젠 정말 본격적으로 김장 준비를 해야 할 거 같군요. 다음 주부터 본격적으로 쌀쌀해진다고 하니까요. 배추는 식물성 섬유가 많아 변비를 막아주고 치질을 낫게 하고 대장암도 예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옥에 티는 만성적 설사를 하는 분들은 날로.. 2011. 11. 17. 항암작용이 뛰어난 장수 식품 [ 표고버섯 죽 ] 장수 식품 표고버섯! 표고버섯에 들어 있는 엘리타데닌이라는 성분은 고혈압. 심장병. 동맥경화에 좋은 식품이라고 하는데 장수하고 싶은 인간의 꿈을 이룰 수 있는 완벽한 비법은 없지만 표고버섯을 자주 먹는 지역의 사람이 장수하는 확률이 높다고 알려졌다고 하는군요. 하지만 자연의 많은 식물에는 인간에게 유익한 많은 것이 골고루 들어 있으니 모든 것들을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제일 좋을 것 같아요. 속이 편하지 않으면 하루가 불편하지요. 더군다나 항상 바쁘게 움직이다 보면 식사를 거르기도 하고 그러다 보니 위가 항상 거북한 경우도 많아지게 되지요. 이럴 때는 죽을 끓여 드시면 좋을듯하지요. 딸의 속을 편하게 해주려고 죽을 끓여주었는데 오늘은 표고버섯으로 죽을 끓여주었답니다. 재료 쌀 종이컵 1컵/ 말린 표고버섯 .. 2011. 11. 14. 철분이 많아 빈혈에 효과 있는 [ 시금치 죽 ] 나들이하기에 좋은 날씨가 연일 계속되는 요즈음 하지만 어찌 된 것인지 모기는 월동도 안 하고 극성을 부리는군요. 모기약이 건강에 좋지 않아 저희는 모기장을 하고 취침을 한답니다. 이모기는 언제 사라질는지, 활동하기 적당한 이 가을에도 모기 때문에 우거진 풀숲에 가까이 가기가 망설여진답니다. 김장 무 심을 때에 동 초(시금치)를 한 부분에 뿌려놓았더니 어느새 자라나 통통하고 맛있게 자랐답니다. 소담스럽게 자라있는 시금치를 뽑으려니 너무 아까워서 손이 덜덜 후후후 뽑기 어려웠답니다. 그러나 마냥 둘 수 없기에 아까워하면서 솎아 가지고 왔답니다. 이 소중한 시금치를 잡채를 할까? 김밥을 쌀까 생각하다 시금치 죽을 끓이기로 결론을 내렸지요. 시금치는 부드럽고 소화가 잘 될 뿐만 아니라 식물성 섬유가 많이 들어 .. 2011. 11. 9. 이전 1 2 3 4 ··· 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