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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찬/간식거리59

맛있는 [ 귤 ] 구워 먹었어요. 파릇파릇한 새싹이 움트더니 훌쩍 지나가는 줄 모르게 봄은 가고 모든 자연이 푸름으로 가득 차여 가는 여름이 성큼 왔었지요. 기상 이변과 기후의 변화로 여러 많은 일을 겪어가며 만물의 영장 인간은 작은 존재임을 느끼게 되었답니다. 그렇게 여름은 지나갔고 모든 사람의 마음을 풍요롭게 만들어 넉넉함을 베풀 수 있도록 주렁주렁 열매가 달리고 무르익어 수확의 기쁨을 누리게 해 주었지요. 가을은 아름다운 풍광을 만들어 주어 바라보는 많은 사람으로 하여금 최고의 탄성을 자아내도록 했지요. 화살같이 빠른 세월이 지나 움추러드는 계절이 왔군요. 사계절을 마음에 품고 살아갈 수 있는 대한민국! 겨울철의 맛있는 과일 귤도 풍년이고 게다가 맛도 좋아 감탄할만하지요. 맛없는 과일이 없다고 마무리하고 싶어지는 올해의 과일 중 귤.. 2012. 2. 3.
반으로 접어 먹는 바삭하고 구수한 [ 또띠야 피자 ] 2012년 2월 첫날, 고개를 들어 시선을 위쪽으로 약간 높게 바라본다면 온천지가 새하얗게 변하여 마치 아주 하얀 솜털을 덮어 놓은 착각을 일으키게 하는 날입니다. 바라보는 대자연의 설경은 사람의 손으로 꾸며본들 저리 아름다울 수는 없겠지요. 최고의 예술가라 할지라도 말입니다. 뭐니 뭐니 해도 자연 그대로의 꾸밈없는 아름다움은 보는 이로 하여금 자연의 매력에 깊이 빠져들게 하는 것 같습니다. 만들어진 아름다움은 잠깐의 즐거움이라고 말하면 너무 심한 말일지 모르겠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원초적 그대로의 산하가 좋습니다. 깊이 있는 자연의 매력에 길고 긴 시간 동안 빠져들게 하니까요. 하지만 새하얀 융단으로 꾸미어진 자연을 감상만 할 수 없는 현실은 날씨는 춥고 도로는 미끄럽고 거리를 오갈 때 엉금엉금 할 .. 2012. 2. 2.
만들기 쉽고 맛도 좋은[ 고구마 갈릭 피자 ] [ 딸에게 보내는 마음의 노래 ] 내 딸이 자연을 닮은 딸로 영원히 행복하고 즐겁게 살아가기를 바라네 바람의 속삭임과 바다의 노랫소리를 듣게 되는 자연을 닮은 딸로 노래하며 살아가기를 바라네 많은 사람과의 만남이 딸의 기쁨의 시간이고 모래알처럼 많은 시간이 마음에 평화로 가득하여 내 딸의 노래로 채워지기를 간절히 바라네 비위가 약하다 보니 향토음식을 좋아하고 육식과 생선을 좋아하지 않는 저 때문에 제 가족은 이런 유의 음식을 가끔 먹게 되지요. 어느 포근해진 날에 딸과 함께 방문한 음식점에서 간단한 피자를 먹어봤어요. 어라 그런데 그 맛이 제 입맛에 맞는 거 있죠 만들기 쉽고 맛은 아주 좋은 고구마 갈릭 피자 이렇게 만들어 먹었어요. 재료 고구마 한 봉지/ 피자 치즈/ 또띠야/ 마늘 가루/ 마요네즈 4 .. 2012. 1. 30.
치킨집 흉내 내어 만들어 본 [ 후라이드 치킨 ] 명절날엔 춥다지요. 철없던 어릴 적엔 눈이 오면 좋아서 어찌할 줄 몰랐지요. 붉게 타오르는 태양의 시계가 정오를 가리키던 시간은 지나고 해넘이가 아름다워 고즈넉이 감상에 젖어드는 나이, 그땐 그랬어. 그땐. 이런 생각을 해보지만, 별수가 없는 현실에서 피부에 민감하게 와 닿는 건 바로 물가지요. 오르고 또 오르고 올라 추락하려는 생각은 없는지 오로지 오르기만 하는 물가가 모든 사람이 즐겨 먹는 치킨도 예외가 아니지요. 치킨 한 마리가 17000원 값이 저렴하면 15000원 동네 치킨집도 거의 만원에 육박하지만, 양이 적어 그게 그거지요. 그래도 찾고 찾다 보면 저렴하고 위생적이고 맛있는 치킨집은 있지요. 멀어 잘 가진 않지만, 집에서 한참을 가야 하는 치킨집에 가끔 사러 갑니다. 기름 맑고 위생 괜찮고 .. 2012. 1. 20.
감자전분 만들어 [ 탕수육 ] 만들어 먹었어요. 화살같이 빠르게 흐르는 시간은 지금도 쉬지 않고 지나고 나이 차이가 나지 않아도 일맥상통하지 않는 부분이 많죠 성격과 개성이라고 말하지만, 세대차이 느낀다고 말하는데 세대차이는 끝이 없는 거지요. 언니가 다니던 그 시절에 학교에서 나왔던 옥수수죽 이야기하면 저는 먹어보지 못해 세대차이를 느끼지요. 저와 동생은 맛있는 옥수수빵 이야기하면 재밌어합니다. 추억이 묻어 있는 옥수수빵이지요. 수업이 끝나는 시간쯤 주는 옥수수빵을 기다렸거든요. 삼 년 차이 나는 동생과 저는 무척 다투었어요. 동생이 개성이 강한 것인지 제가 동생 놀리는걸. 좋아한 건지 크크크 하교 시간에 가장 큰 무기인 빵을 학교에서 받아 집에 도착하자마자 동생을 약 오르게 하느라 엄마께 야단을 맞을 수밖에 없었지요. 지금은 그 맛이 그리워 비슷한.. 2012. 1. 17.
호두 전처리 해서 먹고 있어요. 매서운 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는 젊은 그대들, 바람까지 불면 추위를 많이 느낄 텐데도 예쁘게 치마를 입고 나서는 예쁜 딸입니다. 바라보는 마음은 딸이 추울까 봐 걱정이지요. 젊은 시절의 기억은 저 멀리 밀어 두고 모르는 체 걱정, 겨울철에도 반소매입고 설치던 사십 대 초반이 어제 같은데 벌써 많이 겸손해질 나이와 체력이 됐네요. 근하신년의 기분도 잠깐 벌써 1월도 중순이 되었고 역사의 한순간으로 기억될 시간은 지금도 흐르고 있지요. 여러 흔적을 남기며 가고 오는 시간 속에 예측할 수 없는 일이 많지요. 기상이변은 예측할지라도 인간의 한계로는 어쩔 수 없는 때도 있어 슬픔과 비탄에 빠지게도 하지만, 불굴의 인간승리로 이어지는 희망은 오늘도 자라고 있지요. 새로운 결심을 하고 지키지 못할 바엔 차라리 목표를.. 2012. 1. 13.
길거리 간식 집에서 만들기 [ 고구마 스틱 ] 동지섣달 기나긴 밤 간식을 먹지 않고는 입이 심심해서 어릴 때는 겨울 방학은 간식 방학이었지요. 그 덕에 부작용으로 이가 무척 아파 고생했지요. 겨울밤이 아주 많이 길었던 것으로 기억되는데 지금의 겨울밤은 예전과 같이 길지 않고 짧게만 느껴진답니다. 나이 탓인지 크크크 요즘에는 간식이 얼마나 많은지 셀 수 없이 많은 종류의 간식, 추운 겨울 거리는 모락모락 김이 나는 찐빵도 발걸음을 사로잡지만 그중 고구마를 바삭하게 튀겨낸 고구마 스틱도 한몫하지요. 고구마도 예전 같지 않아 먹기 적당한 고구마는 값이 비싼 게 흠이지요. 옛날 가격을 떠올리기 때문일지도 모르지만, 제철이라 해도 값이 만만치 않아 화들짝 놀랄 때가 있답니다. 가격에 놀라기보다는 나의 인식하는 자체가 과거지향적인 것 같아 먼저 놀라고 소비자의.. 2012. 1. 10.
영양 듬뿍 들어 있는 연어 먹는 날 입니다. 코스트코 양재점은 언제나 사람들로 북적인답니다. 한편으론 외국기업에서 하는 것인데.라는 생각도 하지만 서민으로 값이 저렴하고 질적으로 좋다면 이용을 할 수밖에 없더군요. 값싸고 양 많은 것을 선호하는 시대는 지나 이제는 값도 저렴하고 질이 좋은 제품이면 어디든 달려가는 시대이다 보니 휴일에 코스코 양재점 주차장에 주차하기가 쉽지 않답니다. 현미밥을 먹다 보니 여러 곳의 현미를 사 먹어 봤지만 여려가지 잡티가 많아 현미를 고르는 일은 정말 귀찮은 생각이 많이 들었답니다. 코스코에서 판매하는 정남농협 현미는 정말 잡티를 말끔히 제거해 싸라기도 없고 좋더군요. 그래서 저는 코스코에서 현미 쌀을 산답니다. 한 달에 15킬로 정도 먹는 현미 쌀을 사러 평일에 가니까 주차하기 쉬워 좋았어요. 현미를 10통 (42킬.. 2012. 1.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