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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찬/국&찌개

시원하고 감칠맛나는 [쇠고기 갈비탕]

배움ing 2011. 3. 19.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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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정취를 물씬 느끼고 싶은데 방해꾼 꽃샘추위 때문에 
요즘은 두서없는 계절이라고 표현하고 싶군요. 
곳곳의 일어나는 자연재해를 떠올려보면 문명의 발달과 편리함이
그저 좋은것만은 아니라는 생각이드는 아침입니다.
황사 문제만해도 ...
어릴적에 봄날씨를 떠올려봐도 그땐 황사를 몰랐던것 같아요.
정말로 파아란 하늘과 봄을 마음껏 만끽할수 있었지요.
하지만 요즘의 봄은 황사걱정을 안할수가 없어요.
알레르기 비염으로 어려움을 격는 아들을 생각하며
체력이국력 건강하면 비염도 이겨내겠지 라는 바램을 담아 
아들이 좋아하는 쇠고기 갈비로 갈비탕을 끓였어요.
갈비살 고기는 쫀득한맛이 씹을수록 맛있다는 표현을 하잖아요.
맛있게 먹을 아들을 떠올리면서 이렇게 갈비탕을 끓였어요.

 

쇠고기 갈비살을 넉넉히 넣어서 끓엿어요.
소금하고 고추가루를 섞어 찍어 먹도록 했어요.


재료

무 반개/쇠고기 갈비 1키로/대파 2뿌리/국간장 적당히/
양념=다진마늘 1수저/참기름 1수저/소금1티스픈/후추반티스픈/대파1개/
갈비탕의 맛을 한층 더해주는 대파를 어슷하게 잘라놓아요.

쇠고기 갈비는 찬물에 담궈 핏물을 빼주어요.
최소 2시간 최대 하룻밤 핏물을 잘빼야 냄새가 제거된다고 하잖아요.
생각날때마다 물을 서너번 갈아주면서 핏물을 빼주어요.


무는 큼직하게 토막을 내놓았어요.
어느정도 핏물을 제거한 갈비와 무토막을 냄비에담고 물을부어 센불에 끓이다가
처음뜨는 거품은 걷어내고 중간불로 뭉근하게 끓여주어요.
 

대파 다듬을때 겉잎을 버리지 말고
갈비삶을때  대파겉잎을 씻어 넣어요.


갈비가 푸욱 무르도록 끓이면 깊은 국물맛도 함께 우러나게 된답니다
맛있게 삶아진 갈비와 무를 건져 식혀요.


위에뜬 기름은 국자로 건져 버리고
베보자기에 국물을 걸러주어요.


아까우니깐 갈비뼈를 맨밑에 깔고
걸러놓은 육수를 부어주고

 

갈비에서 떨어져나온 오돌오돌한 콜라겐이 듬뿍들어있는 갈비살을
 먹기좋은 크기로 잘랐어요.

소금도 찍어 먹도록 얇게 잘랐어요.

 

건져놓은 무도 얇게 적당하게 잘라놓아요.

썰어놓은 고기와.무.어슷썬대파1개분량.마늘.참기름.소금.후추를 넣고
고루고루 무쳐놓았어요.


냄비에 육수를 부어 센불에 끓여요.


끓어오르면 양념한 갈비살과 무를 넣고 간을 보고 싱거우면 국간장으로 간을맞추고 끓인후
불에서 내리기 직전에 남겨진 어슷썬 대파를 넣어요.

완성된 갈비탕입니다.

 


먹기좋게 잘라서 끓인 고소한 갈비탕
맛있다는 딸들의 감탄사에 마음의 날개를 펼치고 나르는듯한
마음이었죠.
아들에게 갈비살 쫀득한거 먹으면 피부에 좋다는 말을 했더니 더 잘먹는것 같았어요.ㅎㅎㅎ
모든사람의 마음에 평화가 넘쳐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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