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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개거리18

고향의 맛이 그리워 끓여먹는 별미! [ 호박잎 줄기 된장 찌개 ] 고향이란! 단어의 의미는 저마다의 의미와 느낌과 표현은 다르겠지만 왠지 따뜻한 느낌을 주는 단어 같지요. 고향의 맛, 엄마의 손맛, 옛맛, 시골맛, 등등의 모든 말들도 토속적인 우리나라의 음식 맛을 먼저 떠올리게 해 주는 것 같지요. 음식도 어느 날 문득 그리워지고 생각나고 먹고픈 음식과 느끼고 싶은 맛이 있는 것 같아요. 개운하고 맛깔스러운 맛 , 혀에 감기는 맛이라고 할 그런 맛을 현재의 나는 생각나고 그리워 만들어 먹으면서 상념에 젓곤 한답니다. 훗날에 나의 자녀들은 어떤 음식을 먹으며 추억 속에 음식의 맛을 즐기게 될지 문득 궁금해지는 아침입니다. 워낙에 많은 세계의 음식들과 인스턴트 음식 홍수 속에 살고 있으니 말이죠. 고향의 맛이 그리워 동네 사람들 저 호박 잎줄기로 된장찌개 이렇게 끓여 먹었.. 2011. 6. 13.
언제 먹어도 맛있는 시골반찬 [ 시래기 지짐 ] 오랜만에주말농장에 갔더니 채소들이 깜짝놀랄만큼 많이 자라 골고루 수확했어요. 또한 밭둘레로 미나리가 많이 자라있어 덤으로 수확을 했는데 왜이리 좋은지 자연에서 자생하는 돌미나리, 이제부터는 수확할때 미나리도 함께수확 해야겠어요. 바람이 서늘하게불어 시원하지만 황사때문에 활동하기가 조심스러워요. 어서 빨리 황사가 잠잠 해졌으면 좋겠어요. 작년에 말려놓은 시래기를 올해들어서 처음으로 삶았어요. 묶은지를 열심히 먹느라 시래기를 이제야 삶게되었답니다. 이제부터는 다양한 시래기 요리를 올려야 겠어요. 푸욱 지져낸 시래기를 현미밥에다 도르르 올려 먹으면 이맛은 기가막힌 맛이랍니다.라고 말할게요. 추신=사랑하는 내동생이 만들어 먹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재료 삶은 시래기 500 그람/대파반개/청양고추2개/멸치육수.. 2011. 5. 16.
간단한 재료 맛있는 찌개 [ 꽁치통조림 감자찌개 ] 꾸무름한 날씨에 황사가 있어 집안의 문을 열기가 망설여지는 오후 황사 발원지는 어떠한 여건일지 상상해보며 다행이야 이정도로 그치는것이... 긍정의 힘을 빌어 이렇게 생각해봅니다. 국제 파일럿님의 블로그에서 읽었는데 모래바람 모래산인 사하라 사막이 과거에 바다 이었고 조개류의 화석을 사막에서 보았다는 글을 읽고보니 갑자기 아틀란티스 이야기가 막연한 상상속의 나라가 아니라 사실일지...그런 생각도 해봤답니다. 오늘 새로운것이 새로운게 아니라 아주아주 오래전에 있던것이 잊혀지고 묻혀졌다가 세상에 현재에 알려지고 드러나게되는것일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해봤답니다. 그동안 내린 봄비로 대지는 단비를 마음껏 품어 모든 식물들이 풍성해지는 그날을 위해 마음껏 기지개를 펼것같은 오월의 오후입니다. 오늘은 비상으로 항상 보.. 2011. 5. 14.
비벼먹는 최고의 맛 [강된장 ] 모르는게 약일까 ? 지구상에 살면서 안전지대란 없는거 같아요. 우주의 한부분인 지구라는 틀에서 살며 일어나는 많은 일중 불가항력적인 일들을 격게되는 많은 순간들이 있잖아요. 그중에서도 무방비 상태에서의 격게되는 일들은 더욱 크나큰 공포와 많은피해. 두려움과 또 짧고 긴 절망의 늪에 빠지게 하지요. 인간의 내면에 자리하고 있는 불굴의 힘으로 인해 분연히 일어서 다시금 희망이라는 기점을 향하여 달려가게 되지요. 일본의 지진으로 인해 방사능의 피해를 당하고 있는데 어쩌면 모든것을 분석한다면 인류스스로 자쳐해서 격게되는 일들도 많을거라는 생각도... 자주 먹어도 며칠만 지나면 또 먹고싶은게 바로 된장찌개이지요. 오늘은 전날 준비해놓은 재료로 간편한 강된장을 이렇게 만들어 먹었어요. 재료 오징어 1마리정도/ 돼지.. 2011. 5. 2.
시원한국물 [ 오징어 고추장찌개 ] 그리 오래전도 아닌데 달라진 많은것들 가운데 주부들이 민감해질수 밖에 없는 부식품값이 있지요. 오징어도 값이 저렴했었는데 값이 많이 오른거 같죠. 자연에서 얻어지는 귀한 약용으로 사용되는것중에 오징어도 끼어 있어요. 끼어있다고 해서 좀그렇지만 .... 묘약으로 까지 불리어지고 사용되고 있는오징어뼈!!!!! 바로 오징어뼈가 묘약이라고 하는군요. 해지소....라고 불리는 묘약은 오징어 뼈가루인데요 . 뼈를 삶아서 가루내어서 사용하는 해지소는 = 지혈작용이 뛰어나고 위궤양. 십이지장궤양에 묘약으로 통한다고해요. 오징어로 찌개를 끓여 먹었답니다. 이렇게 끓였어요. 재료 오징어1마리/ 두부반모/ 무1토막/대파반개/청양고추2개/붉은고추1개/ 쑥갓5줄기/ 양념=고추장3수저/고추가루1수저/ 된장반수저/다진마늘반수저/ .. 2011. 4. 5.
삼겹살과 감자의 맛이 어우러진 [ 대패삼겹살 감자 고추장찌개 ] 쌀쌀한 날씨이지만 지척에 있는 산허리를 바라보니 봄이 멀지 않았음을 느끼게 되는군요. 집앞 정육점을 지나는데 정육점 사장님께서 저를 부르시며 고기맛좀 보라고 하시더군요. 강원도에서 국내산 돼지고기를 주문해서 들여 왔는데 맛이좋다고 하시며 고기사라고 전화할려고 했대요. 저보고 먹어 보라고 하시는데 곤란 저는 고기를 즐겨하지 않거든요. 멋쩍어 하며 먹어보고 가족이 맛있게 먹을거 같아서 사가지고 왔어요. 대패 삼겹살을 잘라주면서 고맙게도 겉부분 두꺼운 지방은 제거하고 주셔서 괜히 미안한 생각도 들었답니다. 쌓여있는 생고기를 보여주며 대패로 구워먹으면 맛있을거 같아 생고기를 대패 삼겹살로 자르려고 얼렸대요. 사온김에 구워도 주고 고기찌개 좋아하는 가족이어서 감자넣고 고추장 찌개를 끓여 먹도록 했답니다. 저는 이.. 2011. 3. 5.
묵혀서 독특한 맛 [ 묵은지 된장찌개 ] 늙어가는 증거인지 일주일에 한번씩은 숯가마에 갔는데 겨울이다보니 멀리 나간다는게 귀찮아져 가까운 가든 파이브의 찜질방에 다녀왔답니다. 이젠 찜질방은 기본으로 가족들의 휴식공간으로 자리매김을 했다고 생각이 드는게 여려가지 시설이 기본으로 갖추어져있고 더구나 가든파이브에는 완전 영화관에 온것처럼 꾸며진데다 관람석 의자는 누워서 볼수있는 1인용쇼파를 놓았더군요. 늦은 밤인데도 어찌나 사람이 많은지 3시간정도 찜질하고 돌아오면서 방학이 지나면 약간은 조용한 가운데 찜질하게 될거라는 생각이 드는것이 거의 가족 단위로 온것같은게 아이들손님도 어찌나 많은지 꽤넓은 찜질방이 어른 아이 할것없이 가득하고 시간타임으로 요가까지 알려주는 서비스가 있더군요. 김장은 많이 담으셨나요? 그래도 다행히 농협 하나로 마트에서 길이가.. 2011. 1. 23.
시원한맛을 내는 무와 함께 끓인 [코다리 고추장찌개] 내복을 입고 실내온도를 낮추어야 하는데 그게 마음대로 되지 않는군요. 집안에서는 반팔로 지내는 것이 일상화가 되다 보니 실내온도를 낮춘다는 건 정말 어려워요 ㅠㅠㅠ 도저희 내복을 입기가 갑갑해서 조절을 못하겠어요. 맹추위가 기승을 부리다 보니 나도 모르게 봄이 빨리 오는 게 아니라 신속히 오시어야 하겠다는 생각에 도달하게 되는군요. 맹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오히려 물 만난 것처럼 신나는 것은 한파에 잘 말려지고 있는 테라스의 코다리 밖에 없는 것 같다는 생각이랍니다. 옛날 인심이라는 말을 할 때면 좋았다 라는 말과 함께 하게 되지요. 기억 속의 내 엄마도 나눔의 삶을 사셨다는 생각이 많이 든답니다. 옛사람들처럼 훈훈한 사랑의 마음을 담아 주고받는 정감 어린 생활상을 그려볼 때에 마음이 빙그레 웃음 지어.. 2011. 1.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