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52 아름다운 에스파냐 ( 몬세라트 베네딕트 수도원 & 대성당 온 세상의 직업은 다양합니다. 그 많은 직업 중 성직자의 길을 가는 사람은 신의 특별한 사명을 부여받았기에 신께서 사랑하는 사람을 교육하여 언제나 신과 동행함을 잊지 않게 하려 최종적인 그 날까지 돕는 일꾼으로 택하셨습니다. 직업이라고 할 수 있지만, 최소한 일반 성도보다 아주 쪼금 특별하게 살아야 하는 직업이라 여깁니다. 신을 따르는 무리의 선봉인 것 같은 역할인듯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협력자이지 신처럼 떠받들어야 하는 것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신이 아닌 건 확실하지만 일반인과는 많이 다르지 않고 거룩한 열망이 조금 더 있는 그런 사람이 성직자인 것 같습니다. 일반인처럼 살려면 차라리 일반인의 자리에서 걷는 것이 더 좋겠지요. 자신을 내려놓고 신의 대언자로 살기 위해 간절히 구하는 사람이 살아가는 수도.. 2014. 10. 27. 아름다운 에스파냐 ( 몬세라트를 향해 달리는 버스 두~울 ) 유월의 유럽여행은 좋습니다. 더운 것 같지만, 그늘은 시원하고 비가 그다지 오지 않아 하늘이 내려주신 절경을 둘러보기에 마음도 상쾌한 것 같습니다. 바르셀로나로 가는 길에 찍게 된 사진입니다. 발렌시아에서 올 때는 4시간 만에 도착했는데 몬세라트에서 바르셀로나까지는 1시간 반, 버스 타고 굽이진 길을 돌아가는 곳마다 새로운 풍광을 보이는 이 바위산 원래 이름은 몬세라트지만 저는 이 우뚝 솟아오른 바위산의 절경을 보고 기막힌다는 표현을 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지은 별명은 천의 얼굴을 가진 산이라고 이름 지었습니다. 천장을 찍지는 않았지만 진정 천 가지 넘게 다른 모양을 볼 수 있는 바위산인 것 확실합니다. 종교적 신념이 강하다는 문제에 대하여 생각해봤습니다. 저는 종교적 신념에 관하여 그 .. 2014. 10. 22. 아름다운 에스파냐 ( 그라나다에서 발렌시아 가는 길 ) 오랜 시간을 달려 다음 목적지에 도착합니다. 그 시간이 지루할 거 같으나 전혀 지루하지 않습니다. 차창 밖으로 스치는 풍광을 절대 놓칠 수 없답니다. 달리는 버스에서 유리창을 통해 찍는 관계로 반사되어 찍히지만, 나에게는 아까운 순간의 사진이기에 망설임 없이 블로그에 올립니다. 후일에 읽어보며 그 순간의 감동을 생각하려고 말입니다. 블로그 덕분에 에스파냐 역사는 대충 순서가 정해집니다. 아까워 여기에 간단히 적어봅니다. 이베리아 반도란= 아프리카에서 북쪽에서 건너온 이베리아인들이 사는 땅입니다. 고대 그리스에서 건너와 식민지를 만든 사람이 자리 잡은 곳이 에브로 강 가입니다. 에브로가 차츰 바뀌어 이베로가 되었고 이베리아라는 이름이 생겼습니다. 에브로 성서에 나오는 지명입니다. 이베리아 최초주민은 북부 .. 2014. 10. 21. 아름다운 에스파냐 ( 그라나다 알람브라 궁전 & 알바이신지구 전경 ) 맑은 하늘은 더없이 푸르러 바라보는 이의 마음이 저절로 열린 마음이 됩니다. 자 이렇게 열린 마음이 되었으니 몸도 마음 따라 가벼이 즐겁게 관람을 합니다 지금의 이 순간을 놓치기 싫어 탁 트인 아름다운 그라나다 전경에 내 마음을 빼앗겼습니다. 이동하는 일행에 묻혀 힘을 다해 따라갑니다. 백인철 가이드님은 잠시 휴식 중이고 우리 일행은 주어진 시간 동안 그라나다 시내와 알바이신 지구가 한눈에 보이는 탑으로 올라갔습니다. 다다다 한걸음에 올라가는 청년을 보며 잠시 생각하기를 나도 저런 시간이 있었지 40대였을 때, 제주도 한라산 등반했을 때 20대 청년에 뒤질세라 열심히 오르고 뛰어넘으며 내려왔던 그때가 있었지 하고 잠시 청년들을 바라보며 생각이 머무르게 되었습니다. 아 휴 무릎관절 힘들어하는 마음은 잠시 .. 2014. 10. 20. 아름다운 에스파냐 ( 몬세라트를 향해 달리는 버스 하~나 ) 세상의 누구건 붙들고 이야기하자면 많은 사람이 이렇게 말을 합니다. 책으로 한 권을 써도 모자란다고 말입니다. 그 이야기는 세상살이에 구성원 모두는 자신의 삶에 할 말이 많다는 거지요. 사연 많은 것이 인생이지 않을까 여기며 부유한 자는 부유한 대로 역시 할 말이 많을 것입니다. 성서에 그래서 이렇게 적혀있는가 봅니다. 산다는 자체가 고생과 슬픔뿐이라고 말이지요. 그렇다고 절망만 하다가 어둠에 묻혀버리는 건 창조주의 뜻을 왜곡하여 버리는 것 아닐까요. 개인도 이러할진데 그 많은 인생이 집단을 이루어 살아가는 구성원이 똑같지 않잖아요. 각기 다른 구성원이 함께한 나라 100%는 우리 국가는 평안히 살다가 평안히 가고 풍랑은 한 번도 겪지 않은 순수 행복의 국가라고 할 나라는 없다는 것이지요. 단 한 군데도.. 2014. 10. 19. 아름다운 에스파냐 ( 그라나다 알함브라 정원 두~울 ) 그 옛날 열아홉이던 그때의 라다오. FM은 음악감상을 할 수 있도록 아름다운 명 음악을 종일이다시피 들려주었습니다. 음악에 대하여 그 어떤 지식이 있는 것도 아닌 나. 그저 열아홉이기에 무척 많이 들었습니다. 잔잔히 들려오는 음악에 안정된 마음을 느낄 수 있어 이유 없이 좋았습니다. 나만이 아닌 많은 분도 그 나이에는 그러했겠지요. 그때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을 정말 많이 듣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 추억에 묻어두고 사느라 바쁘게 시간은 쏜살같이 흘러버렸습니다 내 나이 몇 해가 지나면 60을 바라보는 이때에 작은 고사리손을 잡고 부족한 저를 엄마라 부르며 삶의 여정 가운데 큰 이유가 되어주던 딸이 장성하여 보내준 에스파냐 여행 중. 가슴 두근거리는 음악을 듣게 되고 더욱 놀라운 건 그 기타 음악을.. 2014. 10. 18. 아름다운 에스파냐 ( 바르셀로나 & 태양이 멈춘 바닷가 ) 차 창밖으로 지나가는 새로움을 가득 담은 풍광으로 충분히 만족한 여행이 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멀리서만 바라본 바닷가! 마음의 고향을 가까이할 수 있으니 이 시간은 또 하나의 야호라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많은 사람이 그래서 바다를 좋아할 거라 여기며 바르셀로나로 이동하는 중간에 이곳에서 그 유명하다는 대표 음식 해산물 파에야로 점심을 먹으러 이곳으로 오게 되었습니다. 와글와글 많은 일광욕을 즐기는 인파의 모습도 아름답습니다. 브이라인 에스라인이 아니어도 모두 다 아름다운 사람입니다. 이 자연을 허락하신 창조주께서 자신과 똑같은 형상으로 인간을 만드셨기에 누구라고 말할 것 없이 모두 다 아름답고 조화로운 피조물입니다. 바다여! 바다 바다를 바라보면 마음에 평화가 스미는 것 같습니다. 꼭 바닷물에 .. 2014. 10. 17. 아름다운 에스파냐 (그라나다 알함브라 궁전 파티오 ) 한여름에도 시에라 네바다 산맥의 녹지 않은 눈을 볼 수 있었습니다. 비록 가서 보지는 못했지만 멀리서도 확연히 보이는 하얀 눈을 볼 수 있었습니다. 더 가까이 보는 방법 알려드릴까요? 다 아실 것 같은데요? 카메라입니다. 바로 카메라로 줌으로 당겨오니까 아주 잘 알 수 있었습니다. 바라보이는 네바다산맥의 눈이 녹아내려 온 물을 알함브라 궁전으로 끌어와 궁전의 곳곳마다 흐르게 하여 40도가 오르내리는 여름에도 시원한 여름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는데 더구나 이 아름답게 꾸며진 정원임에야 두말할 나위 없겠지요. 세상에 이렇게 아름다운 정원이 있는 줄 정말 몰랐습니다. 솔직히 이렇게 아름답게 조경이 잘된 곳은 정말 처음입니다. 이 궁이 코마레스궁( 사면 전부를 가리킴 )이라고 한다는데 헤네랄리페 별궁이라고 합니.. 2014. 10. 16. 이전 1 2 3 4 5 ··· 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