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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추3

문 닫고 먹는 가을 상추 [솎음상추 두부부침 ] 마음아픈 영화 도가니는 살인사건보다 더욱 끔찍한 영화이어서 영화라기보다는 실화이어서 더욱 분노를 하게 되는 것 같군요. 죄. 벌. 을 자꾸만 생각하게 되는 도가니 휴일 영화 관람을 갔는데 도가니를 볼 수가 없더군요. 부디 이러한 일들이 또다시 재발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 가득합니다. 도가니를 생각하면서 저 자신이 아들. 딸을 두었지만 아들을 바르게 길러야 하는 것을 몸서리치게 느끼는 순간입니다. 가을 상추. 아욱국은 문을 닫고 먹는다지요. 매우 맛있어 누가 오면 나누어 먹어야 하니까 문을 닫고 먹나 봐요. 김장거리 뿌릴 때 함께 뿌렸던 상추와 시금치가 오랜만에 갔더니 먹을만하게 자라있어 솎아왔답니다. 비록 작지만, 맛은 기가 막히다는 표현을 서슴없이 할만한 어린 상추와 두부를 함께 먹었답니다. 이 상추와.. 2011. 10. 15.
녹색의 싱그러움을 한입 가득히 [ 상추 겉절이 ] 사람은 걱정이 많고 자연은 느긋하게 시마다 때마다 아랑곳하지않고 조바심도 없이 자연에 순응하여 대지위의 모든생물은 푸르름으로 가득하게 채워주어서 얼마나 고마운지 몰라요. 자연의 섭리에 고맙고 자라나는 채소에 고맙고... 그가운데 화들짝 좋아하며 감사하는 마음은 표 안나게, 자신만의 수확의 기쁜 마음은 크게크게 기뻐하며 수확을 하는 나의 마음은 속 물 비슷 ...그렇답니다. 모두가 그런게 아니라 작은 마음을 소유한 저만의 이기적인 마음이지요. 시마다 때마다 내리는 이슬에도 식물은 마냥 잘자라는데 수확한지 삼일만에 주말농장에 갔는데 이렇게 잘 자라서 얼렐레 벌써 하는 기쁜 마음으로 한아름의 수확을 챙겨 왔어요. 수확한 김에 맛있는 상추 겉절이를 만들어 먹었어요. 간단하잖아요. 재료 상추와 여려가지 쌈채소 /.. 2011. 6. 8.
올해 첫수확의 기쁨을 [ 쌈채소와 상추쌈 ] 날씨가 가물었던 지난 4월 날씨도 쌀쌀한 날씨라서 은근히 조바심이 났었거든요. 가물어진 밭에서는 풀풀 먼지가 일었지만 은근한 무대뽀 뱃장 심어놓으면 자랄거야 ... 심어놓으면 자연이 알아서 자라게 해줄거야...라는 마음을 가지고 먼지 날리는 밭에 이것 저것 고추.쌈채소.상추도 넉넉히 심었답니다. 물주기도 어설퍼서 물을 준적이 없지만 때맞추어 내리는 단비가 모든식물의 목마름을 해소해주었답니다. 일주일에 한번정도 방문하는 주말농장은 여전한 크기로 성장이 더디었는데 자주자주 내리는 비는 완전한 갈증을 해소시켰고 일주일 사이로 수확을 한아름 거두어 가지고 올수있게 되었어요. 여려가지 수확한 채소를 한꺼번에 씻어 건졌답니다. 건져 물기를 빼준다음 용도대로 골랐어요. 야ㅡ들은 끓는 물에 데쳐 된장국을 끓일것입니다... 2011. 5.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