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아름답습니다.
바라보는 순간 평화로움에 휩싸이게 되는 이곳,
과거의 아픔이 서린 곳이라는데,
괌의 서부 해안을 감상할 수 있는
최적의 전망대로
전망대 공원이라 부른다고 합니다.
스페인 지배를 받을 당시 전술적인 목적으로 만들어 사용했다고 합니다.
총독이던 마누엘 무로 때에 만들어진 요새는
총독 부인 마리아 아궤다 델카미노의 이름을 따서
산타 아궤다 요새라 했다고 합니다.
당시 해가 지지 않는 나라로 불렸던
영국에 대한 스페인의 방어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서 만들었다고 합니다.
차를 타고 오던 중 잘 다듬어진 언덕이 보이기에
사진을 찍었지만 달리는 차가 많이 흔들려 잘 찍히지 않았습니다.
가이드에게 잘 다듬어진 곳이 어디냐고 물으니
괌 주지사 관저라고 합니다.
그런데 괌을 먼저 발견한 나라는 포르투갈 탐험가인데
그후 스페인 탐험가 레가스피가 발견하여
스페인 통치하에 둔다고 일방적인 선언을 하여
300여 년 넘도록 스페인 식민지로 있었다고 합니다.
이곳을 중심으로 스페인에 맞서던 차모로족을 진압한 아픈 역사가 있어
슬프고도 아름다운 곳이라고 합니다.
소원 나무라고 합니다.
노력 없이 되는 일은 없지만
인간의 연약함과 불가항력적임을 느낄 때는 신을 생각하고 의지하게 됩니다.
이 나무에 손을 얹고 소원을 기도하면 이루어진다고 해서
이름이 소원나무라 불리게 되었다고 합니다.
믿거나 말거나 라고 해도 소원을 기도하는 것은
장소 불문이니 기도하는 것이 좋겠지요.
우스갯소리지만
많은 사람 소원으로 이 나뭇가지가
모든 기도를 기억하느라 가지와 뿌리가
사방팔방으로 뻗어있나 봐요.
( 이 나무의 이름은 타오타오모나 라고 합니다. )
고대 차모로 인은 이 나무에 많은 영혼이 살고 있다고 믿었다고 합니다.
영원한건 없다는 걸 알면서도
사는 동안 자신도 모르게
오랜 시간이 주어진 것처럼 사는 것 같습니다.
젊을 때는 육체의 약함이 나에게 온다는 것을 이론적으로 알고
마음 깊이 피부에 부딪히지 않았습니다.
훌쩍 뛰어넘듯 시간이 흘러
흰 머리카락 하나둘 늘어 이젠 검은 머리카락 세는 것이 더 나은 시간이 와서야
영원한 것은 없다는 것을 마음 깊숙이 알게 되었습니다.
모든 사물을 볼 때 예전 생각이 아닌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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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60이 되어 딸이 취미로 하나씩 둘씩 가르쳐준 블로그를 친구삼고 있습니다.
딸에게 고마워집니다.
고마워 딸 아주 고마워 그리고 사랑해 아주 많이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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괌이 자랑한다는 아쿠아리움으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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