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몇십 년을 살아온 동생과 전화하며
사이판 마나가하 섬을 다녀 왔다고
눈물 날 정도로 아름다워 여러 번 갈 거 같다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동생의 반응은 의외였습니다.
사이판이 어디냐고 반문합니다.
나는 미국령인 사이판 섬을 모르냐고 반문하자
모른다고 합니다.
그래서 괌은 들어봤냐니까 괌도 모른다고 하기에
그럼 하와이는 아니 하니까 당연히 안다고 합니다.
태평양에 15곳이나 영토를 가진 미국
괌은 그러나
투표권이 없다고 해요.
그래도 미국 시민,
조금씩 내리는 비는 오히려 상쾌함을 줍니다.
드디어 도착,
어라 그런데 같은 장소인데
한쪽은 비가 멈춰 맑은 하늘 다른 쪽은 아직도 내리는 비
청정한 지역이니 비 맞아도 괜찮다고 하며
전설의 장소에 왔습니다.
사진 찍는 각도에 따라 다르게 보이는 전설의 연인
차모로족 연인이
부모의 반대에 부딪혀 섬을 빠져나오다 쫓기게 되어
이곳까지 오게 되었다고 합니다.
막다른 순간에 이르러 더는 피할 길이 없게 된 연인은
사랑에 절벽이라 부르게 된 이곳에서 서로의 머리카락을 묶고
123m 절벽 아래로 몸을 던졌다는 이야기입니다.
그 후 목숨으로 사랑을 지킨
높은 절벽의 지점을 사랑의 절벽이라 부른다고 합니다.
기념사진 찍는 곳
사랑의 절벽을 바라볼 수 있는 카페
저기 보이는곳이 사랑의 절벽
슬픈 사랑 이야기가 전설로 내려오는 이곳은
바다를 조금만 벗어나도
1만이 넘는 마리아나 해구라고 합니다.
많은 사랑 이야기가 있지만,
마음 싸해지는 전설입니다.
절벽 주변으로 많은 사랑의 증표가 달려있습니다.
이곳에 연인의 증표 하나
걸어두는 것도 기념이 될 거 같습니다.
는
사랑의 절벽으로 가려면
1인당 3달러를 내고 입장해야 해요.
시간이 늦어 패스
전설이라고 생각하지만
비슷한 일이 있을 수 있었겠네요.
한국인이 운영하는
기념품 판매점입니다.
탐스러운 코코넛
절벽이 있어 이런 전설도 존재하는 것 같습니다.
시티투어 첫 방문지인데
큰비가 오지 않아 다행으로 여깁니다.
다음 목적지는 스페인 광장,
마침 2014년도에 스페인을 갔었는데,
괌 스페인 광장은 어떤지
궁금함을 가지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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