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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행복섬 사이판

행복한 섬 사이판 ( 바다가 주는 휴식 )

by 배움ing 2016. 5. 9.

 

 

 

 

 

하늘과 맞닿은 듯, 바닷물이 시작되는 듯, 

바라보이는 수평선이 보면 볼수록 새롭습니다.

보고 다시 봐도 설렘을 감출 수 없어 

나도 모르게 빙그레 미소가 지어지는 아름다운 풍광입니다.

끝없이 펼쳐진 바다는 마음을 평온케 하여 

마음을 천진난만한 어린이로 바꾸어 주는 것 같습니다.

이 바다의 매력에 빠져 잘 찍지도 못하는 사진을 

반복하여 찍게 되었습니다.

어디서 오며 어디로 가는지 궁금해할 필요없이 

바다가 그저 좋습니다.

 

 

 

 

 

늦게까지 창문 너머로 보이는 바다 때문에

늦게야 잠을 이루게 되었습니다.

깜빡 잠이 든 시간에 어둠이 물러가고 

이슬이 사뿐히 내려진 새벽 바닷가에

 하나- 둘 모여드는 사람들,

 

 

 

 

 

저 멀리 바다에 정박해 있는 함정도 

새벽이 열리자 밤새 밝히던 불빛이 사라졌습니다.

훌쩍 4시간을 건너와 바라보는 사이판 바다는 

이전에 느껴볼 수 없던 행복한 마음이 듭니다.

 

 

 

 

우울증이 있는 사람이 바닷가에 살면 

증상이 더 심해진다는 글을 어디선가 읽었던 거 같은데,

 그 말은 참이 아닌 것 같습니다.

바다가 주는 이 평화로움이 우울증을 심하게 하는 요소가 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고요속에서 느끼는 바다 소리는 음악이 되어 

심신을 안정시켜 평화로움과 행복한 마음을 느끼게 하는 것 같습니다.

깊고 푸른 산호섬 사이판의 매력은 바다가 주는 평화입니다.

 

 

 

 

 

바다 반대편에서 서서히 아침 해가 떠오르고

나이에 상관없이 소녀 시절로 돌아간 듯합니다.

어린아이의 맑은 눈동자를 바라보면 

때 묻지 않은 순수함에 빠져들듯이,

이 아름다운 바다와 하늘이 

 마음을 무장해제 시켜 

천진난만한 동심의 세계로 빠져들게 하는 것 같습니다.

 

 

 

 

아! 아름다운 이곳이여 

신께서 우리를 이토록 사랑하셔서

만물의 모든 것을 주시고,

 만드신 대자연을 통해 신의 사랑을 느끼도록 하셨으니

 어찌 감사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이 평화로움이 오래도록 지속 되기를,

 

 

 

 

자연의 섭리는 오묘하여 보이지 않는 법칙 아래 흐르는 것 같습니다.

더없이 아름다워 보고 또 봐도 싫증 나지 않을 이곳은

음용 식수가 적합하지 않다고 하는데,

놀라운 섭리 중 하나는 

하루에 한 번꼴로 비가 내린다고 합니다.

그것 또한 신께서 베풀어주신 사랑인 것 같습니다.

살며시 밀려오는 구름이 비를 만들고 있는 것처럼 

점차 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한편은 여전히 해가 쨍쨍합니다.

 

 

 

 

바다 저쪽 너머에서 구름이 일어납니다.

마치 마구마구 바닷물이 끌어 올려지듯 보입니다.

그리곤 잠시 후 비가 쏟아집니다.

짧은 시간에 이루어지는 이 빗줄기는 단비!

이 단비는 사이판 사람들의 식수라고 합니다.

반갑고 고마운 비라는 이야기를 들은 터라 

덩달아 즐거워지는 마음입니다.

청정한 지역이라 빗물을 마셔도 괜찮다고 합니다.

신께서 베푸신 세심한 사랑의 증표라는 생각입니다.

 

 

 

 

1시간 남짓 줄기차게 내리던 비는 언제 그랬냐는 듯 

물러가고 서서히 원래의 풍광으로 돌아갑니다.

 

 

 

 

비구름이 채 물러가지 않았지만,

수온 차이가 크게 나지 않아 

물놀이 즐기는 데는 불편함이 없습니다.

이 바다가 주는 감동을 마음에 가득가득 담아 가고 싶은데. 

끝없는 욕심이 가득하여 

여행 내내 잠을 못 이루게 하는 주범이었습니다.

사이판의 바다가.

주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