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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찬/구이&부침

맛있게 먹어보는 저칼로리 채소 [ 가지 부침 ]

배움ing 2011. 5. 2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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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말농장에 가지 모종 2개를 심었던 적이 있었는데
날씨도 가물기도 했고 토질이 별로였는지 아니면 소홀했는지...
몸살을 앓다가 그래도 큼직하게 자라 열매가 달렸었거든요.
이쁘기도 하고 그래서 가지가 먹을만한 크기로 자라기만을 고대하며
갈 때마다 한참 동안 열매를 바라보곤 했었답니다.
그러다 이번에는 가지를 따다가 반찬 만들어 먹어야지 라고 생각하고
주말농장에 갔는데 온 데 간데 없어진 가지 열매 ㅠㅠㅠ
기대감을 가지고 갔던거라 실망도 기대감만큼 돌아오게 되었지요.
하지만 긍정의 힘을 빌려 생각을 바꾸었었던게 생각이 나는군요.
내가 심어 놓기만 했지 자연이 기르고 열매 맺게 한 것을...
어떤 사람이든지 아주 맛있게 먹었으면 된 거야 라는 생각을 했지요.
지금은 가지 모종을 심어 자라고 있을 때지만 
수확시기를 잊은 듯 마트에는 가지가 풍성하게 진열되어 있고
값도 비싸지 않더군요.
만들기 쉬운 가지 부침을 이렇게 만들어 먹었어요.

 



재료

가지 2개/ 대파 반개/ 란 2개/ 감자전분가루 수북하게 2 수저/

소금 약간/ 올리브유 적당량/
식초 한 방울/있으시면 포도주 1T=없으면 생략/

감자가 한창일 때 감자 전분가루를 만들어 놓고 사용해보셔요.
만들어 먹으니깐 더 맛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가지는 꼭지를 떼어내고 어슷하게 잘라

감자 전분가루를 넣고




고루고루 묻혀 놓았어요.

 



계란을 깨트려 잘게 썬 대파와 소금. 식초를 넣고
잘 풀어 주었어요.
계란에다 청주나 포도주 반수저를 넣어 주었어요.
*없으면 생략해도 되지요.


 

전분가루 묻혀놓은 가지에 계란물을 한 개씩 입혀서
만들어도 되고





이렇게 계란물을 가지에 전부 다 부어
한 개씩 꺼내어 부쳐도 된답니다.




팬에 기름을 두르고 팬을 달군후 계란물을 입힌 가지를
올려주었어요.
중간 불에 지져주었어요.
윗면이 익은듯한 색이 되면 뒤집어 밑면도 노릇하게 지져 냈어요.

 

완성된 가지부침 입니다.




마지막 마무리 계란물 까지 부쳐 냈어요.
계란도 맛있어요.
감자가 한창일때 감자전분을 만들었다가 사용해 보셔요.
집에서 만든 감자 전분가루 맛 있어요.




정성을 들여야 잘 자라는거 같다는 생각을 하면서
먹거리 채소를 가꾸어 공급 하시는 분께
감사의 마음을 바람에 실어 보내드립니다.
보람찬 하루가 되어 지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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