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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찬/나물&무침

봄의 맛 [봄동 간장겉절이]

by 배움ing 2011. 3. 23.

 

 

 



봄동은 생명력이 참 강하지요.

혹독한 겨울의 모진추위를 이겨내고 자라나는 봄동
그래서 더욱 고소한맛과 단맛이 강한거 같지요.
요즘의 봄동은 깨끗한 잎파리 이지만 
예전의 봄동은 정말 추위와 싸우면서 자란흔적을 볼수있었던거 같아요.
봄동 끝부분의 잎파리가 노르스름한 잎파리 였거든요.
하우스 재배로 온전한 봄동을 먹지만은 예전과 같은 맛은 나지않는거 같아요.
작년에 주말농장에 봄동배추를 뿌릴려고 했는데
시기를 놓쳐서 뿌리지 못하고 시금치를 뿌렸지만 
얼마전에 가보니까 실날같은 시금치여서 못먹을거 같아요.
역시 시기를 놓치지말고 씨를 뿌려야 한다는 교훈을 얻게되었죠.
싱싱한 봄통 들어가기전에 간장으로 겉절이를 만들어 먹었어요.이렇게요.




재료

봄동 300그람/긁은소금 한줌/
양념장=몽고간장 4수저/까나리액젓 반수저/고추가루 수북하게 3수저/
매실액3수저=없으면 흙설탕수북히 1수저/다진마늘 반수저/참기름 1수저/깨소금 1수저/

봄동은 다듬어 씻어 소금조금넣고 뒤적여 놓아요.
 (살짝 절일거에요)


분량의 양념과 어슷썬 대파를 넣고 섞어
고추가루가 불도록 해요.


10분정도 지나 흐르는 물에 씻어 건져
물기를 제거해 놓아요.


물기를 제거한 
봄동과 준비한 양념을 섞어 주어요.


손으로 살살 털어가면서 양념이 고루 섞이도록 무쳐주고
싱거우면 까나리 액젓으로 간을 맞추어 주어요.
조물조물 묻히면 풋내가 날지 모르니 살살 털어내듯이 무쳐주어요.


씹는맛이 고소한 봄동 간장 겉절이랍니다.


겨울부터 이른봄까지가 제철인 봄동이지요.
쌈싸먹으면 고소한 봄동
하지만 까나리액젓에 무쳐도 맛있고 간장으로 무쳐도 맛있답니다.
봄동 들어가기전에 무쳐 먹어보아요.
평화가 넘쳐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