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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37

아름다운 에스파냐 ( 그라나다 알함브라 궁전 입장 ) 긴 시간을 달려 잔뜩 기대하며 도착한 그라나다 알함브라 궁전입니다. 스페인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가지고 있는 백인철 가이드님이 버스를 타고 오는 사이에 예습을 시켜주었기에 기대감이 더욱 증폭되었답니다. 또 한가지는 오래전 아주 오래전에 열아홉이던 그때 즐겨 듣던 기타 음악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이 이곳에서 영감을 받아 작곡했다는 이야기에 뛸 듯이 기뻤답니다. 몸은 천근만근 짜인 일정이어서 피곤함으로 저녁엔 자는 줄 모르게 숙면을 취했습니다 새로운 날 내일이라는 시간에 대하여 기대를 하고 새날을 맞이하는데 오늘은 더욱 특별한 시간입니다. 궁전으로 들어갈 때 개인에게 수신기와 이어폰을 지급해줍니다. 자 오늘은 어떤 감동을 내 안에 채우게 될 것인지 잔뜩 기대하며 들어갑니다. 붉은 점토로 만든 벽면에 새겨진 알.. 2014. 10. 10.
아름다운 에스파냐 ( 론다 & 누에보 다리 ) 시간이 더디게 느끼던 때가 있었습니다. 열일곱 아니면 열아홉 그땐 시간이 이렇게 빨리 간다는 것을 미처 몰랐습니다. 에스파냐 여행을 다녀온 지 벌써 4개월이 다가오는데 훌쩍 지나가 버린 4개월 전을 추억하며 써 내려갑니다. 오렌지의 나라 에스파냐입니다. 가는 곳곳마다 탐스러운 오렌지가 익어갑니다. 뜨거운 햇살이 내리쬐고 먼 나라가 이웃이 된 세계, 함께 살아가는 지구인 이기에 오늘 이곳의 문화와 역사를 살며시 들여다봅니다. 보는 것으로 그친다면 감탄하는 것으로 끝나겠으나 이곳에 얽힌 이야기를 듣고 난 후 마음이 싸아해 지는 누에보 다리입니다. 이곳은 론다 누에보 다리입니다. 론다는 말라가 주에서 두 번째로 면적이 넓은 곳이라고 합니다. 높은 지대에 마을이 형성되어 있어 마을이라기보다 요새라고 말하는 것이.. 2014. 10. 1.
아름다운 에스파냐 ( 세비야 스페인 광장 ) 맑은 하늘 아래 아름답게 지어진 스페인 광장이 있습니다. 여기도 스페인광장 저기도 스페인광장 에스파냐 수도 마드리드에도 있지요. 그뿐만 아니라 로마에도 있고 괌에도 있는 스페인광장입니다. 여기는 가장 아름다운 세비야 스페인광장입니다 스페인광장이 많은 이유는 에스파냐를 사랑하는 사람이 많은가 봐요, 콜럼버스의 신대륙 발견 후 밀려드는 무역의 열풍이 세비야를 제2의 로마라 불릴 만큼 부강하게 만들었다고 합니다. 설탕. 금. 은. 카카오. 담배 등이 세비야를 통해 활발하게 주고받는 그 관문에 세비야가 있어 당연히 부유해졌겠지요. 서 있는 곳을 중심으로 이 건축물은 왼쪽으로 늘어선 건축물입니다. 신대륙으로 출항 ! 아메리카로의 무역독점권을 가진 도시 세비야는 부유한 사람이 많이 살아서인지 세비야에 있는 스페인광.. 2014. 9. 3.
아름다운 에스파냐 ( 세비야 시내 전경 ) 어라 언제 지나갔지 무더위가 극심하게 내리쬐는 여름을 힘겹게 느꼈는데 벌써 창문을 닫아야 할 시간이 왔습니다. 부슬비가 내리고 난 후에도 더위가 없다는 소리가 반가워집니다. 그러나 추운 날이 오면 이 더위를 그리워할지 모르지만, 선선한 가을의 문턱이 실감 나서 반가운 마음으로 결실의 계절을 맞이합니다. 오래전 세비야 전경인 거 같습니다. 이러했던 세비야가 이 또한 전시목록에 들어있더군요. 저녁엔 한기를 느끼게 되어 창문을 닫고 잠이 들어야 하는 그런 계절이 성큼성큼 다가오고 있습니다. 세비야 전경을 새삼 바라보니 국토의 면적이 넓은 것이 참 좋은 거 같습니다. 세비야 대성당은 꼭대기까지 오를 수가 있어 많은 사람이 오르고 내려가고 합니다. 오르기 불편한 점이 있어도 올라가서 아주 먼 곳까지 보이는 세비야.. 2014. 8. 21.
아름다운 에스파냐 ( 무차스 그라시아스 ) 하나 젊은이여 야망을 품어라 멋진 말이고 생기와 활력을 느끼게 하는 말이라 여깁니다. 누구나 그 순간을 지나고 또 다가오는 건 당연하지만 모두 똑같을 수 없기에 모두가 너무 똑같기만 하다면 인간의 존엄성도 별거 아닌 게 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제의 사람이 지나갔듯이 오늘의 사람도 지나가겠고 또 새로운 사람으로 이어져 가는 인생에 돌아보니 아쉬움이고 돌아보니 후회가 더 많은 시간인 것 같습니다. 달리는 버스에서 찍은 들판입니다. 넓은 평야 바라볼 때는 황무지 같아 오해를 했습니다. 살짝 게으른 거 아닌가 하고 말입니다. 그런데 그게 자세히 보니 더더욱 오해하게 됐습니다. 온천지에 가득한 풀밭 사람 키만 하게 뒤덮인 풀 때문에 땅이 아깝다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저렇게 땅이 있으면 뭐라도 심어야 하지 않은가 이.. 2014. 7. 28.
아름다운 에스파냐 하늘길에서 (나에게 보내는 편지) 카타르항공 깨끗하고 친절했습니다. 기내 좌석 간 간격도 그런대로 괜찮았습니다. 식사와 간식으로 나오는 생선과 치킨샐러드 죽과 소시지 등 과일주도 한잔 맥주도 한 캔 마시고 잠깐씩 자다 일어나 또 자고 일어나기를 반복하면서 남편은 기내식도 맛있게 깨끗이 비웠습니다. 좌석 뒤편에 있는 개인 모니터로 영화, 음악감상, 쇼핑할 수 있는 여러 기능이 있지만 있으나 마나 사용법을 몰라 리모컨 여기저기 누르다 포기했답니다. 딱히 수면을 취하지 않으면 할 일이 없어 다시 리모컨을 이리저리 누르다 간신히 영화가 모니터에 나와 이어폰을 꽂고 보다 보니 헉 나이에 맞지 않게 만화영화를 보다가(영혼 없이 보고 있음) 재미없어 어 왜 만화영화를 보고 있지 하며 다시 이리저리 리모컨 유람 후 재미없는 영화 보지 말고 이젠 음악감.. 2014. 7. 15.
말레이시아 코타키니발루 여행기 <탄중아루 > 세계 3대 석양 중 한 곳인 여기는 탄중아루 입니다. 넘실대는 파도와 가운데 탐스러운 수국처럼 솟아있는 조그만 섬 하늘과 맛 닿은듯한 그곳 바다 저편 바다에서 태양을 삼키고 있는 것 같습니다. 석양을 바라보는 모든 이가 아름다운 한 폭의 그림처럼 아름답습니다. 마침 여행기간이 라마단 기간이어서 태양이 바다 저편으로 넘어가면 오히려 분주한 많은 사람의 통행을 볼 수 있었습니다. 금식하던 사람도 식사하러 거리로 쏟아져 나와 오전보다는 저녁이 생동감이 있는 것처럼 보이기도 했습니다. 첫날에 별도의 돈을 내고 시내 관광을 했답니다. 바보ㅠㅠㅠ 마지막 날에 시내 관광을 한다는 걸 깜빡해서 나는 바보처럼 40불을 내고 더 솔직히 말하자면 딸의 말을 듣지 않아 아깝게 시내 관광을 했어요. 더 정확히 말하자면 가이드님.. 2014. 1. 7.
말레이시아 코타키니발루 여행기 <캘리베이 해변> 캘리베이 해변 사진을 바라보니 갑자기 한기가 오싹해집니다. 언제나 여름인 이곳 코타키나발루 날씨를 생각해보면 현재 추운 날씨에 적도의 태양이 내리쬐는 이곳으로 여행 강력히 추천합니다. 맹그로브 강가에서 즐겁게 지내고 뒤편에 펼쳐진 새하얀 백사장 바라만 보아도 가슴이 활짝 펼쳐지는 그렇게 아름다운 곳입니다. 이곳을 찾는 많은 사람은 파도타기를 즐기려고 온다고 합니다. 완만하게 펼쳐진 백사장도 아름답지만, 끊임없이 밀려오는 높은 파도를 타고 거침없이 미끄러져 내리는 즐거움이 크리라 생각이 드는군요. 지금에 와서는 후회가 됩니다. 저는 파도타기를 하지 않았거든요. 너무 후회되어 다음엔 꼭 해봐야지 아주 꼭꼭 재차 다짐해봅니다. 시원한 그늘에서 파도 타는 모습을 감상하다 잠이 든 캘리베이 해변의 잠자는 미녀들입.. 2013. 12.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