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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물요리21

여름철 시원한 오이냉국 휴 이건 한숨 소리. 저는 지금 정서가 불안한 상태입니다. 카메라가 고장이나 AS를 맡겼거든요. 그런데 캐논 서비스센터에서 수리가 왜 이리 오래 걸리는지. 5일이 지나도 연락이 없어 전화를 했더니 아직 수리를 안했고 무슨 휴가가 그리 긴 것인지 목요일(일주일이나 휴가라고 하는데.) 25일부터~31일까지 휴가라고 하는 송파센터는 개인적으로는 좋겠다고 할 수 있지만 저로서는 답답한 마음이랍니다. 사실 생각해보면 우습기도 하지만. 프로 블로거도 아니면서 일 년이 넘어서다 보니 노트북하고 카메라는 어느사이 나의 시간 속에 중요 부분이 되어버렸거든요.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하려고 해도 마치 정서 불안한 사람같이 그렇답니다. 마음이 답답해요. 디카로 찍으려니까 여려가지 실력이 부족해서 촬영한 사진이 맘에 안 들어서요.. 2011. 8. 25.
쫄깃하고 담백한맛 [ 김치 어묵전골 ] 이런 실수가 ㅠㅠㅠ 11시에 확인해 볼려고 블로그에 들어왔는데 깜짝 놀랐어요. 완성인줄알고 예약을 했는데 완성점검을 제대로 안하고 글을 예약을 했었는가봐요. 그런줄도 모르고 잠도 잘자고 ㅠㅠㅠ나이가 50대 중반을 바라보다 보니 찌뿌둥해서 피로를 풀려고 찜질방에 갔는데 오히려 피로를 가지고 왔는지 분명히 제 나름대로는 됐다 생각하고 올린글이 이렇게 되어 비록 얼굴을 보지못하는 인터넷 블로그 공간이지만 화끈한 그런 마음이랍니다. 이건 아닌데 정신을 더 바짝 차려서 나와의 약속 이행을 제대로 하도록 해야지 라는 다짐을 해보는 아침입니다. 어제는 김치하고 어묵으로 전골을 끓여 먹었어요. 찌개하고 비슷하지만 도 다른맛을 느낄수 있는게 전골이더군요. 나름대로 맛있게 먹은 전골 이렇게 끓여 먹었답니다. 재료 모듬어묵.. 2011. 8. 16.
얼큰한 맛 [ 호박 고추장찌개 ] 맴맴맴매..앰 오늘도 매미의 노래는 잠못이루는 사람들을 위해서인지 한여름의 오수를 즐기지 말고 자연을 즐기라고 노래하고 있는지 울창한 삼림이 아닌데도 도시속 조경수에 터를잡아 노래하는 매미들은 ㅎㅎ 솔직히 말하면 이...이잉 너무 시끄럽게 울어요ㅡ오 이렇게 표현하는게 딱딱 인것 같아요. 도시치안 겸사겸사 어둠을 밝히는 가로등 불빛을 대낮인줄 착각해서 우는건지 아니면 매미 본연의 얼마남지않은 시간동안 아름다운 자연을 못내 아쉬워하며 노래 부르는건지 밤이나 낮이나 울어대는 통에 고2짜리 아들이 어느날 매미가 어찌나 떠드는지 잠을 이루기가 어려웠다며 투덜투덜 대더군요. 낮에 들리는 매미소리는 그나마 삭막한 도시속에서 자연을 느끼며 한여름의 무더위를 시원함으로 바꾸어 느낄수도 있지만 한밤에 우는 매미는 환영하기.. 2011. 8. 6.
추억의 음식! [고구마줄기 찌개 ] 옛 동산에 올라 이은상 작사 홍난파 작곡 내놀던 옛동산에 오늘 와 다시서니 산천의 구란 말 옛시인의 허사로고 예섰던 그 큰소나무 베어지고 없구료 지팡이 도로 짚고 산 기슭 돌아서니 어느해 풍우엔지 사태져 무너지고 그흙에 새솔이 나서 키를 재려 하는구료 옛추억이 생각나게 하는 음식 저장해둔 말린고구마줄기를 삶아 찌개를 만들어 먹었어요. 말려진 음식재료를 사용하면 한국의 맛이 느껴지는듯한 나만의 착각을 하곤 한답니다. 손쉽게 만들어 먹는 음식도 많지만 손이 많이가는 향토음식은 만들기는 시간이 걸리지만 맛은 세계 어느나라 음식하고도 견줄만한 우리음식 이라고 생각합니다. 더군다나 채식을 좋아하는 저로서는 더욱 맛있는 음식이지요. 오늘은 내가 좋아하는 맛있는 고구마줄기로 찌개를 만들어 먹었어요. 이렇게요. 재료 .. 2011. 8. 4.
언제 먹어도 물리지 않는 구수한맛 [ 호박 된장찌개 ] 나이가 들면 국물 있는 것을 즐겨 먹게 되는듯해요. 하지만 그게 좀 ...여름이 되니깐 음식을 만들기가 버겁답니다. 특히 무더운 습도가 많은 날씨에는 말이지요. 거기다가 50대 중반의 주부인 저는 헉헉 가스불이 무서워요. 오늘은 비도 오지만 습도가 많아서 즐겁다고 할수없는 날씨 게다가 실내는 형광등 열기+가전제품 열기+거기다가 가스불 열기 상상해 보세요.에어컨을 가동해도 신체 나이는 축 가라앉게 되는 그런 상황입니다. 그래도 비가 오니까 이틀간의 열대야는 밀려갔지만 아자아자 여름이 길어봤자 2달만 지나면 되는걸 ㅡㅡ하고 스스로 에게 말해본답니다. 비 오는 날 국물을 먹어야겠기에 이것저것 넣고 된장찌개를 끓여 먹었어요. 재료 애호박1개/양파반개/팽이버섯1봉지/유부4장/대파반개/청양고추2개/붉은고추1개/ 다.. 2011. 8. 1.
시원하고 구수한맛 [콩나물 된장국 ] 세월에는 이기는 장사가 없다!!! 이말을 과거에 젊은 이삼십대에 들었을때에는 그져 흘러들었던 말이었는데 ... 요즘에는 그 말을 깊고도 심도있게 느끼며 살아가는 아줌마 랍니다. 어느 글에서 건강할때 젊을때 지킨 건강이 노년에 건강한 삶을 살게 한다라는 글을 읽었던거 같은데 지금생각해보니 정말 그 말이 참이라는 생각이 들게 되는군요. 젊었거나 늙었거나 관계없이 불편한 부분이 있게되면 자신만 괴롭고 답답한거 같다라는 생각과 젊을때 넘쳐나는 젊음의 기운을 너무 소비하며 자신을 돌아보지 않았음을 뉘우쳐보기도 한답니다. 다시 돌이킬수 없기에 더더욱 그런것 같습니다. 사랑하는 나의 자녀들은 자신을 사랑하며 불합리한 여려 많은것들에 얽매이지 않고 살아갔으면 하는 바램을 빌어보는 아침입니다. 매일먹는국 동일한국을 끓여.. 2011. 7. 18.
부드러움을 더해주는 [ 유부 아욱국 ] 오늘은 아들 이야기를 적어 볼까 해요. 제 아버지 말고 그위로 3 대전 할아버지부터 독자로 이어져 내려오다 보니 장손이셨던 아버지와 어머니께서는 아들을 무척이나 원하셨어요. 아들아 들을 간절히 원하는 부모의 소원을 자연스레 알고 자랐는데 50대 중반의 나이인 현재는 남성, 여성의 동등한 인격체의 존중이 점차 점차 우리의 생각과 생활 속에 자리 잡아가고 있는 듯해요. 옛것은 소중, 도덕. 윤리, 예법, 등등 모든 게 전통으로서의 가치와 중요성이 있겠지만 너무 지나친 성차별적인 편견과 아집은 사라지고 버리고 바뀌어져야 한다는 생각을 해보는 아침입니다. 가부장적 제도 속에 남아선호 사상도 고려시대부터 생겨나게 되었다고 하는데 조선시대의 유교문화가 꽃피우게 되는 1700년대에 모든 이들이 좇을 정도로 자리하게 .. 2011. 6. 20.
파김치 양념으로 끓인 [ 소소한 콩나물국 ] 엇그제는 날씨가 감을 잡기 어려울 정도로 비가 내렸다가 해가 떠오를듯 이런 날씨가 지속되는 날씨였지요. 자전거로 통학 하는게 편하다면서 자전거를 타고 다니는 아들인데 오늘은 비올거니까 차타고 가라고 이야기 했거든요. 그런데 해가 떠오를려는 날씨로 변해가니까 아들에게 비온다고 했던 말때문에 아들의 얼굴이 떠올랐어요. 하지만 저녁이 되니까 다시 비가오게돼 ㅋㅋㅋ 제가 어떤 생각한줄 아세요.? 비가와서 다행이네 ㅋㅋ나쁜 ...엄마이죠... 실파가 많이 나오는 요즈음 이럴때 파김치 술러덩 담아먹으면 맛있답니다.대충 버무려도 맛있는 파김치를 담아 놓고 그릇에 묻은 양념을 알뜰하게 긁어모아 국을 끓여 먹으면 빠트릴수 없는 별미국이 된답니다. 만일 남은 양념이 없다면 덜어서라도 끓여 먹어야할 맛있는 국이거든요. 재료.. 2011. 6.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