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국물요리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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맴맴맴매..앰 오늘도 매미의 노래는 잠못이루는 사람들을 위해서인지 한여름의 오수를 즐기지 말고 자연을 즐기라고 노래하고 있는지 울창한 삼림이 아닌데도 도시속 조경수에 터를잡아 노래하는 매미들은 ㅎㅎ 솔직히 말하면 이...이잉 너무 시끄럽게 울어요ㅡ오 이렇게 표현하는게 딱딱 인것 같아요. 도시치안 겸사겸사 어둠을 밝히는 가로등 불빛을 대낮인줄 착각해서 우는건지 아니면 매미 본연의 얼마남지않은 시간동안 아름다운 자연을 못내 아쉬워하며 노래 부르는건지 밤이나 낮이나 울어대는 통에 고2짜리 아들이 어느날 매미가 어찌나 떠드는지 잠을 이루기가 어려웠다며 투덜투덜 대더군요. 낮에 들리는 매미소리는 그나마 삭막한 도시속에서 자연을 느끼며 한여름의 무더위를 시원함으로 바꾸어 느낄수도 있지만 한밤에 우는 매미는 환영하기..
옛 동산에 올라 이은상 작사 홍난파 작곡 내놀던 옛동산에 오늘 와 다시서니 산천의 구란 말 옛시인의 허사로고 예섰던 그 큰소나무 베어지고 없구료 지팡이 도로 짚고 산 기슭 돌아서니 어느해 풍우엔지 사태져 무너지고 그흙에 새솔이 나서 키를 재려 하는구료 옛추억이 생각나게 하는 음식 저장해둔 말린고구마줄기를 삶아 찌개를 만들어 먹었어요. 말려진 음식재료를 사용하면 한국의 맛이 느껴지는듯한 나만의 착각을 하곤 한답니다. 손쉽게 만들어 먹는 음식도 많지만 손이 많이가는 향토음식은 만들기는 시간이 걸리지만 맛은 세계 어느나라 음식하고도 견줄만한 우리음식 이라고 생각합니다. 더군다나 채식을 좋아하는 저로서는 더욱 맛있는 음식이지요. 오늘은 내가 좋아하는 맛있는 고구마줄기로 찌개를 만들어 먹었어요. 이렇게요. 재료 ..
나이가 들면 국물 있는 것을 즐겨 먹게 되는듯해요. 하지만 그게 좀 ...여름이 되니깐 음식을 만들기가 버겁답니다. 특히 무더운 습도가 많은 날씨에는 말이지요. 거기다가 50대 중반의 주부인 저는 헉헉 가스불이 무서워요. 오늘은 비도 오지만 습도가 많아서 즐겁다고 할수없는 날씨 게다가 실내는 형광등 열기+가전제품 열기+거기다가 가스불 열기 상상해 보세요.에어컨을 가동해도 신체 나이는 축 가라앉게 되는 그런 상황입니다. 그래도 비가 오니까 이틀간의 열대야는 밀려갔지만 아자아자 여름이 길어봤자 2달만 지나면 되는걸 ㅡㅡ하고 스스로 에게 말해본답니다. 비 오는 날 국물을 먹어야겠기에 이것저것 넣고 된장찌개를 끓여 먹었어요. 재료 애호박1개/양파반개/팽이버섯1봉지/유부4장/대파반개/청양고추2개/붉은고추1개/ 다..
세월에는 이기는 장사가 없다!!! 이말을 과거에 젊은 이삼십대에 들었을때에는 그져 흘러들었던 말이었는데 ... 요즘에는 그 말을 깊고도 심도있게 느끼며 살아가는 아줌마 랍니다. 어느 글에서 건강할때 젊을때 지킨 건강이 노년에 건강한 삶을 살게 한다라는 글을 읽었던거 같은데 지금생각해보니 정말 그 말이 참이라는 생각이 들게 되는군요. 젊었거나 늙었거나 관계없이 불편한 부분이 있게되면 자신만 괴롭고 답답한거 같다라는 생각과 젊을때 넘쳐나는 젊음의 기운을 너무 소비하며 자신을 돌아보지 않았음을 뉘우쳐보기도 한답니다. 다시 돌이킬수 없기에 더더욱 그런것 같습니다. 사랑하는 나의 자녀들은 자신을 사랑하며 불합리한 여려 많은것들에 얽매이지 않고 살아갔으면 하는 바램을 빌어보는 아침입니다. 매일먹는국 동일한국을 끓여..
오늘은 아들 이야기를 적어 볼까 해요. 제 아버지 말고 그위로 3 대전 할아버지부터 독자로 이어져 내려오다 보니 장손이셨던 아버지와 어머니께서는 아들을 무척이나 원하셨어요. 아들아 들을 간절히 원하는 부모의 소원을 자연스레 알고 자랐는데 50대 중반의 나이인 현재는 남성, 여성의 동등한 인격체의 존중이 점차 점차 우리의 생각과 생활 속에 자리 잡아가고 있는 듯해요. 옛것은 소중, 도덕. 윤리, 예법, 등등 모든 게 전통으로서의 가치와 중요성이 있겠지만 너무 지나친 성차별적인 편견과 아집은 사라지고 버리고 바뀌어져야 한다는 생각을 해보는 아침입니다. 가부장적 제도 속에 남아선호 사상도 고려시대부터 생겨나게 되었다고 하는데 조선시대의 유교문화가 꽃피우게 되는 1700년대에 모든 이들이 좇을 정도로 자리하게 ..
엇그제는 날씨가 감을 잡기 어려울 정도로 비가 내렸다가 해가 떠오를듯 이런 날씨가 지속되는 날씨였지요. 자전거로 통학 하는게 편하다면서 자전거를 타고 다니는 아들인데 오늘은 비올거니까 차타고 가라고 이야기 했거든요. 그런데 해가 떠오를려는 날씨로 변해가니까 아들에게 비온다고 했던 말때문에 아들의 얼굴이 떠올랐어요. 하지만 저녁이 되니까 다시 비가오게돼 ㅋㅋㅋ 제가 어떤 생각한줄 아세요.? 비가와서 다행이네 ㅋㅋ나쁜 ...엄마이죠... 실파가 많이 나오는 요즈음 이럴때 파김치 술러덩 담아먹으면 맛있답니다.대충 버무려도 맛있는 파김치를 담아 놓고 그릇에 묻은 양념을 알뜰하게 긁어모아 국을 끓여 먹으면 빠트릴수 없는 별미국이 된답니다. 만일 남은 양념이 없다면 덜어서라도 끓여 먹어야할 맛있는 국이거든요. 재료..
세계적으로 많은사람들이 좋아하는게 쇠고기라고 하는데 질좋은 단백질과 철분이 풍부하여 쑥쑥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딱 좋은 영양식품 그치만 포화지방산이 많아 소화흡수가 좋지않고 콜레스테롤이 많이 들어있어 고지혈증인 사람은 주의해야 할거 같네요. 칼슘보다 인 의 함량이 많은 산성식품이어서 알칼리성 채소와 함께 먹는게 좋겠지요 보신할겸 만들어 주었어요. 이렇게요. 재료 쇠꼬리 한팩/대파/소금/ 쇠꼬리 삶을때=대파2개/마늘 1통/통후추1수저/레드와인 100 미리/ 코스트코에서 사온 쇠꼬리 랍니다. 가족들 보신 해줄려고 사왔어요. 찬물에 푹 담궈 최소 2시간 ~최대 6시간동안 물을 바꿔주어 가면서 핏물을 빼준다음 냄비에 꼬리를 담고 푸욱 잠길정도의 물을 붓고 센불에 5분정도 끓여주어요. 5분정도 끓인다음 삶은물은 ..
나들이 가기에 좋은 계절인 봄이지요. 거리를 지나칠 때 길에서 나누어주는 여행 광고에도 활짝 핀 꽃이 만발한 사진을 볼 수 있는데 여심을 사로잡기에 충분한 벚꽃의 향연이 펼쳐진다는 소식이 많더군요. 김장김치도 익혀질 대로 익혀져 유산균을 잔뜩 머금고 있게 되는데 너무나 시어져 버린 김치가 있으면 그것으로 김칫국을 끓여 드세요. 역시 이 맛이야 라는 식 평을 할 수 있는 국이 끓여진답니다. 저는 이렇게 끓여 먹었어요. 재료 신김치 1쪽 /두부 반모/대파 반개/청양고추 2개/참기름 반수저/ 마늘 1 티스푼/된장수북히1 수저 반/고추장 반수저/고춧가루 1 수저/ 멸치육수 600 미리/=국물멸치 30개로 찐하게 끓여 멸치육수 700미리를 준비하세요.... 너무 시어져 버린 김치는 헹궈서 잘게 잘라준다음 된장. ..
인공재배 덕분에 사시사철 언제나 먹을 수 있는 버섯들 많은 버섯들은 저마다의 풍미를 가지고 있고 건강에도 너무너무 좋아서 건강식품인 버섯은 장수 식품의 대열에도 진입해 있잖아요. 느타리버섯도 만만치 않은 맛과 효능이 있지요. 느타리는 향미가 진하지 않아 두루두루 이용하기에 좋은 버섯이고요. 전이나 볶음도 좋지만 느타리버섯을 된장 넣고 된장국을 끓여 봤어요. 진하게 우려낸 멸치육수에다 된장을 넣어 끓인 느타리버섯 국은 영양도 풍부하고 먹기도 부드러운 맛이 있어 뱃속이 편해지는 식품이지요. 인기가 좋아 산적이나 볶음 샤부샤부에도 많이 이용되는 버섯을 많이 넣고 얼큰하게 끓여 불난 버섯으로 먹었답니다. 제가 사는 곳에서 얼마 멀지 않은 곳에 불난 버섯이라는 음식점이 있는데 인기가 참 좋더군요. 하지만 꼭 사 ..
매일매일 빠트리지않고 한가지씩 이라도 올리려고 하는데 엄마이다 보니 또 게으르다보니 한개작성해서 올리는게 만만치가 않는군요. 비염으로 아기때부터 고 1 인 지금까지 고생하는 아들때문에 수소문한 이빈후과 병원 에서 레이져시술을 하느라 너무 마음이 분주해서 컴앞에 앉지를 못했는데 휴..... 오늘은 아들이 아픈게 좀 덜한지 마음에 짬이나서 올려봅니다. 여전히 추운 날씨는 영하7도정도가 풀렸다고 표현하는 겨울날씨가 되었네요. 보름정도이면 구정인데 요즘은 흔하고 흔한게 많아 넘쳐난다고 말할정도 돈 말고 의 식 주 중에 의류만보더라도 예전하고는 정말 다른시대이지요 넘쳐나는 풍요로움이 있지만은 한편으로는 인간의 마음은 예전이나 지금이나 비슷한 마음이지 않을까 라고 생각해본답니다. 아무리 많은것을 가졌다 하여도 만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