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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섬2

해외 여행 사이판 행복함! 이러저러하여 잊고 살아온 낱말 중 행복이라는 단어가 사이판 바다를 보는 순간 떠올랐습니다. 부러 생각한 것이 아닌데도 역시 변함없는 신의 선물입니다. 다시 가고 싶은 곳 사이판은 매우 한산하지만, 공항에는 면세점이 작게 꾸며 있습니다. 새벽이라 그런지 한산하다 못해 썰렁하기까지 했지만, 출발시각이 다가오자 어디서 왔는지 많은 사람이 모여들어 공항 같은 북적이는 분위기가 살아났습니다. 군데군데 전시해놓은 사이판 전통가옥과 모형이 과거의 삶을 추측하게 되고 궁금증을 한층 더 일게 합니다. 불현듯 눈을 감고 흘려보내는 시간이 아까워 둘러봅니다. 아주 오래전 원주민의 고깃배인 것 같습니다. 전시되어있는 사진은 플루메리아 꽃이라고 합니다. 꼭 조화 같은 이 꽃이 바로 샤넬 향수 원료로 쓰인다고 하더군요,.. 2017. 1. 4.
해외 여행 사이판 ( 노을이 주는 평화로움) 시간 흐름을 느끼는 속도는 나이에 비례한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흰머리가 가득한 나는 시간이 쏜살같이 지나는 것 같기에 이 말이 참이 아니겠지만 맞다는 생각이 들게 됩니다. 열대지방을 연상케 하는 무더위 이겨내느라 씨름하던 때가 엊그제 같았는데, 밤사이 문 열고 들어오듯 빠르게 열대야는 떠나고, 가을 한낮의 태양은 오곡백과 영글게 해 풍요의 선물을 듬뿍 주려는 것 같습니다. 하얗게 분칠한 포도로 와인도 담고 가지 호박 나물 말리는 가을에 떠오르는 사이판입니다. 평화의 선율이 울려 나는 듯 찰싹이는 잔물결 소리가 노래가 되어 내 마음의 그리움을 가득 담아 달려갑니다. 평화의 섬, 전쟁의 소용돌이가 평화를 삼키지 않기를 간절함이 더해집니다. 하늘이 바다가 태양이 물결이 그리고 바람이 모든 게 다 아름다운 감동.. 2016. 10.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