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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짐2

언제 먹어도 맛있는 시골반찬 [ 시래기 지짐 ] 오랜만에주말농장에 갔더니 채소들이 깜짝놀랄만큼 많이 자라 골고루 수확했어요. 또한 밭둘레로 미나리가 많이 자라있어 덤으로 수확을 했는데 왜이리 좋은지 자연에서 자생하는 돌미나리, 이제부터는 수확할때 미나리도 함께수확 해야겠어요. 바람이 서늘하게불어 시원하지만 황사때문에 활동하기가 조심스러워요. 어서 빨리 황사가 잠잠 해졌으면 좋겠어요. 작년에 말려놓은 시래기를 올해들어서 처음으로 삶았어요. 묶은지를 열심히 먹느라 시래기를 이제야 삶게되었답니다. 이제부터는 다양한 시래기 요리를 올려야 겠어요. 푸욱 지져낸 시래기를 현미밥에다 도르르 올려 먹으면 이맛은 기가막힌 맛이랍니다.라고 말할게요. 추신=사랑하는 내동생이 만들어 먹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재료 삶은 시래기 500 그람/대파반개/청양고추2개/멸치육수.. 2011. 5. 16.
얼큰하게 끓여 먹는 [ 북어 무 지짐이 ] 바작빠작 말라가는 우리집 베란다에 동태 무리들 12월부터 모진풍상을 몸으로 받으며 말라온 동태 무리들 눈이오나 바람이 불어도 끄떡없이 추운 날씨덕에 신선한 맛을 간직하면서 세월을 지나는 동안 엄동설한을 이기다보니 동태가 그 특유의 온갖 이름으로 변신하면서 이제는 선태도 동태도 코다리도 아닌 정정 당당 억쎈 방망이같은 가쁜한 북어라는 이름을 거머쥐었답니다. 너무 자질구레 하게 말한거 같지만 정말 북어랍니다.넉넉히 과장된 표현을 하자면 최고의 북어 잘도 말랐어요. 베란다를 보면서 안타까워 하면서 코다리일때 냉동했어야 하는뎅... 이렇게 말하는 남편에게 저는 펄쩍 뛰며 무슨소리냐고 북어가 비싸고 저렇게 말리기 쉽지 않다고 말해줬어요. 정말 그동안 맵게 추운 날씨덕에 잘말랐거든요.우리집 북어 요. 돌아올 겨울에.. 2011. 2.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