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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장음식7

맛있는 강원도 막장 담아보기 지금까지 먹어 본 된장 중 가장 으뜸은 지인이 두어 번 줘서 먹어본 강원도 막장인 것 같습니다. 사서 먹고 싶다고 했더니 어머니 연로하시어 막장을 이젠 담지 않으신다고 합니다. 지인에게 친정어머니 손맛이 아까우니 배우라 했더니 여러 번 시도했으나 제맛이 나오지 않아 포기했다고 합니다. 참 맛있는 막장이었는데 말입니다. 생전에 한 번은 해봐야 할 것 중 하나라고 생각하며 강원도 막장 만들기에 도전합니다. 강원도가 고향이신 분 막장에 대한 자랑과 자부심 느낄 만합니다. 2016년 1월 막장 재료 준비하려 심혈을 기울여 잘 뜬 메주 찾느라 고심을 거듭했습니다. 나름대로 열심히 찾아낸 영암 반딧불 농장의 메주는 노트북 화면으로 볼 때 하얀 곰팡이가 피어있는 모양이 메주를 한 번도 만들지 않은 나에게는 새로움이었.. 2016. 3. 3.
집에서 만들어 먹는 ( 천도복숭아 잼 ) 태풍의 영향으로 잠깐씩 억수 같은 비가 내립니다. 밤사이 내린 비가 완전한 가뭄을 해결해주지만 앞으로 다가올 태풍으로 얼마만큼 영향을 주게 될는지 농사하지 않아도 염려가 됩니다. 먹거리가 풍부한 계절 남편은 천도복숭아를 좋아해서 한가득 사 왔습니다. 으잉. 싱싱한 걸 먹으려면 조금씩 사 오라고 했는데, 다섯 식구가 살았던 때와 같게 듬뿍 사 들고 옵니다. 그런데 천도복숭아 팩을 열었더니 웬걸 눌려있습니다. 싱싱한 것을 그만 포장을 잘못했나 봅니다. 크기가 커서 뚜껑 위에 닿는 것을 생각지 않고 뚜껑을 눌러 닫아버린 것입니다. 꿀맛처럼 맛은 좋은데 전체적으로 눌려있어 잠시 교환할까 생각도 했지만 이 달콤한 과일로 쨈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만들어진 천도 복숭아잼입니다. 재료 천도복숭아/ 설탕/ 베이킹.. 2015. 7. 28.
피부에 좋다는 시래기 [ 시래기 삶기 ] 스승의 은혜는 하늘과같고~~~ 선생님에 대한 생각이 예전하고는 많이 달라진 요즘 니탓 내탓 이랄수도 없는 현시대 이지만 그중에 스승의 날 가사 그대로 이신 선생님도 있겠지요. 그분들께 감사와 사랑을 전하는 스승의날 이었으면 좋겠군요. 아들에게 과거의 선생님의 이야기를 하면 아들은 현재의 남중.남고의 선생님 이야기를 한답니다. 마치 반박하는 것 처럼이요... 슬기로운 우리민족의 지혜가 고스란히 스며있는 많은것들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식생활의 저장법은 뛰어난것 같아요. 물론 다른 나라도 각기 독특한 저장법이 많이 있겠지만 건강에 좋은 우리민족의 저장법이 훨씬 뛰어나 당당하게 자랑자랑하고 싶답니다. 언제 먹어도 맛있는 시래기는 자연 비타민A가 농축 되어있다고 합니다.. 말려 먹으면 영양성분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2011. 5. 15.
개운한 밑반찬 [삭힌깻잎 양념간장무침] 내동생아 이 반찬맛 어떨거 같니? 개운한맛 이란다. 올겨울 들어 제일로 춥다는 오늘 어제밤에 베란다가 혹시 얼면 어쩌나 걱정이돼서 베란다로 난 문을 조금열어놓았었는데 베란다 창문들만 성에낀유리창이 일부러 차단한것처럼 바깥이 보이지않을정도가 되었답니다.어휴 ㅠㅠ추워 잠시 수다시작... 제언니한테 안부전화를 했는데 언니가 63세가 되었다는게 믿기지가 않아요. 언니는 긍정으로 생각하고 말하는 긍정의 힘을 가진 사람이라 나이하고는 상관없는 젊음을 유지하나봐요. 언니와 이야기하는 중에 연분이라는 이야기를 하게되었는데 평생을 사는중에 만날사람은 어떻게해서든지 만나게 된다며 연분이 닿으면 꼭 만난다라는 이야기를 주고 받았는데 딸들에게 연분이라는 단어를 쓰면서 언니와의 대화내용을 이야기 했더니 질색하면서 연분이 아니라.. 2011. 1. 16.
겨울김장 마음도 넉넉한 [김장 배추김치] + [인삼 김치] 날씨가 더욱 추워진다고 하는데 김장은 하셨는지요. 진작에 김장은 했지만 왜 이리 바쁜지 이제야 올린답니다. 주부들은 김장 하면 겨울 할 일 다한 것 같은 기분이지요. 한참 동안 배춧값이 비쌌지만, 요즘은 안정되어 다행이랍니다. 아직도 동네 마트는 비싼 가격으로 배추가 팔리지만 다행인 건 농협이 안정된 가격으로 배추를 팔고 있어 얼마나 좋은지 조금만 발품을 팔면 좋은 배추를 싼값에 살 수 있답니다. 양재동 하나로 마트에 가보니 배추가 이천 원에 팔리는데 속이 꽉 차고 짤막하니 정말 좋더군요. 인삼 사러 다녀오는 길에 20통을 사서 담아놓고 또다시 마무리 김장 27포기를 추가로 담았어요. 너도나도 배추를 가득가득 싫고 계산대에 쭉 늘어선 행렬들 저도 27통을 사서 가지고 왔어요. 가지고 와서 반을 갈라보니 .. 2010. 12. 14.
옛날 저장음식 [배추 짠지 + 무 짠지] 옛날에는 지금처럼 저장할수 있는 냉장고. 김치냉장고가 없었지만 슬기로운 조상들은 나름대로의 저장법으로 영양을 섭취 했답니다. 저장식품을 먹어보면 개운하고 깊은맛을 느끼게 해주는 특별한 음식을 만들어 먹었던거 같군요. 인스턴트가 식탁을 점령 했다고 하지만 우리의 입맛은 어느날 옛사람들이 먹었던 음식을 먹어보면 잊지 못하고 미각과 기억에 각인이 되어 추억하며 만들어 먹도록 끌리는 힘이 있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올해는 배추값이 요동을 치는통에 고민.걱정들을 많이 했겠지만 조금만 발품을 팔아 양재동 하나로 마트등을 가시면 싸게 구입할수 있더군요. 저도 그덕으로 올해도 넉넉하게 담았어요. 한통에 이천원하는 배추덕에 속이 꽉찬 배추로 구색을 갖추어 짠지를 담았어요. 볶아도 먹고 찌개도 해먹고 고기도 구워먹을려고 전.. 2010. 12. 13.
입맛 살리는 [돌산갓 김치] 돌산갓은 전남 여수 돌산읍에서 기르기 시작했다는데 기후조건과 일조량이 많고 토질이좋아 채소재배에 아주좋은 조건을 갖춘곳이라고 해요. 특히 돌산갓이 해양성기후와 토질에 생태적으로 잘 적응되어 맛과 향이 뛰어난 특산품으로 지정되어 여수를 대표하는 식품이라고 합니다. 독특한 향으로 인기를 얻고있는 갓김치는 전라남도 지방의 대표김치 라는데 청갓으로 담은 갓김치만 알았는데 어른이 되어서야 돌산갓의 명성을 듣게됐어요. 전라도에 여행갔다가 먹어보게된 돌산갓 김치는 강한 젓갈냄새로 처음에는 입맛에 맞지않았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은근히 먹고싶어지는 돌산갓김치가 떠올라서 집에서 입맛에 맞게 담게 됐는데 강한 젓갈냄새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요. 가을 씨뿌리기를 너무 늦게해서 추위에 강한 붉은갓과 돌산갓씨도 뿌렸거든.. 2010. 12.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