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밌는대학공부2 성적 우수 장학금 받아 보다. 살다 보니 내게 뜻밖의 일이 일어났다. 어떻게 이런 일이 나에게 일어났는지,아무리 생각해도 믿을 수 없는 일이다.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사실은 내게 주어진 또 하나의 선물처럼 느껴진다.사실 나는 특별히 두뇌가 뛰어난 편이 아니다.만약 더 명석했다면, 아마 좀 더 일찍 나의 삶을 개척하고,나 자신을 위해, 또 남을 위해 살아가는 삶을 살았을 것이다.그러나 나는 그런 삶을 살지 못했다.인생의 끝이 언제인지는 알 수 없지만, 평생 묻어두었던 학문에 대한 갈증을 풀 수 있게 되어 무척 좋고 공부하는 것이 이렇게 재밌을 줄 몰랐다.그러다 보니 많은 사람이 함께 공부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여러 사람에게 공부하자는 이야기를 하게 된다.모든 사람이 마음만 먹으면 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 2023년은 중졸 .. 2025. 1. 19. 1학년 2학기 를 마치며 바다와 소나무를 사랑하는 나 +그리고 나를 위해 공부하는 나 1학기 동안 나는 4과목을 수강했다. 보통은 여섯 과목 정도를 신청한다고 들었지만, 정규 과정을 거치지 않고 짧은 기간 동안에 대학 생활을 시작한 터라, 지식의 부족으로 수업을 따라갈 수 있을지 몰라서 네 과목만 선택했다. 학습의 성과를 기대하며 시작한 것은 아니었다. 대학 공부가 나에게는 과분하다는 생각이 많았기 때문이다.하지만 좋아하는 것을 배우는 과정이라 생각하니 따라가기에 바쁘면서도 재미있었다. 지나고 보니 정말 즐겁게 공부했다. “공부가 즐겁다”는 표현이 적합한지는 모르겠지만, 나에게는 그랬다. 많이 깨닫거나 기억에 오래 남는 부분이 적을지라도, 몰랐던 것을 알아가는 그 자체가 즐거웠다.성과나 생산성을 따지지 않고, 순전히 나 자신만의.. 2024. 12. 1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