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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침거리2

고혈압에 좋은 감자로 만드는 [ 당면 감자채 부침 ] 나이 든다는 건 보는 눈도 판단력도 둔해지는가봐요. 아니면 바보스러운것 일지도 모르지만 제가 생각해도 황당하고 어이없는 저의 바보같은 이야기를 해볼게요. 쓰고있는 다초점 안경을 머리를 감느라 벗어놓은 걸 모르고 깔고 앉아 안경이 못쓰게됐어요. 망설이고 망설이다 단골 안경점을 가느라 오랜만에 대중교통을 이용해 가던 중 오랜만에 가다 보니 기억이 가물가물 할 수 없이 길을 물어보기로 하고 길을 누구한테 물어볼까 물색하다 제 눈에 들어오는 혼자서 있는 예쁜 젊은 여성에게 길을 묻기로 하고 곁으로 가서 길을 물었어요. 길을 물었더니 예쁜 아가씨의 반응은 어깨를 올리며 하는 말 뭐시기뭐시기...바로 일본인 아가씨한테 길을 물었지 뭐에요. 그 아가씨도 황당 나도 황당 주변에 바라본 사람들도 황당 머쓱해져서 곁에서 .. 2011. 10. 12.
가을 쪽파가 한창일 때 [ 쪽파 부침 ] 만들어 먹었어요. 김장거리를 심을 때 쪽파도 주말농장에 심었는데 자라나는 모양새가 어찌나 예쁜지 아까워서 뽑기가 망설여진답니다. 그래도 언젠가는 뽑아 먹어야 하겠지만 현재로서는 아까워서... 지나는 길에 마트에 들렀더니 아니 왠일이니 와글와글 사람들이 북적이고 있어 무슨 일인가 하고 기웃거려보니 쪽파를 세일을 하는 중이라 쪽파를 고르는 사람들이더군요. 그냥 지나칠 순 없어 저도 그 무리에 동승해서 쪽파를 6단 6000원 사서 왔어요. 파김치도 담고 부침도 해먹고 나물도 해 먹으려고 한답니다. 올해 김장거리는 정말 값이 싸다고 하는데 그럴 것 같은 게 저 같은 사람이 심은 김장 채소가 잘 자라고 있는 거만 보더라도 아주 많이 쌀 것 같군요. ㅠㅠㅠ 고춧가루가 비싸서 값 좀 내렸으면 좋겠다는 이기주의적 생각을 해보면서 오늘 .. 2011. 10.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