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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름나물6

보름나물과 오곡밥 김밥으로 말아먹었어요.[ 대 보름 김밥 ] 펭귄 부부의 눈물겨운 자식사랑 메가 티브이를 통해 눈물겨운 순간을 보게 되어 적어봅니다. 남극에 눈물 다큐멘터리를 미처 시청 못하신 분은 재방송이라도 한번 보셔요. 아빠 펭귄 엄마 펭귄이 교대로 새끼를 기르는 내용이었는데 정말 마음이 뭉클해지는 내용이었답니다. 자연에 섭리가 냉혹하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천적으로부터 자식을 보호하려 필사적으로 방어하는 눈물겨운 모습을 보는 순간 마음이 뭉클하더군요. 만물의 영장인 인간 하지만 자식에게 이루 말할 수 없는 폭력 폭언은 물론이고 버리기까지 하는 부모도 있지요. 상황이야 어떠하든지 엄마 아빠라는 이름을 얻은 순간부터 자녀가 스스로 세상을 살아갈 그 순간까지는 엄마 아빠의 책임을 다했으면 합니다. 자연의 뜻에 따라 사람의 힘으로 어쩔 수 없이 자녀를 떠나게 되지.. 2012. 2. 6.
구수한 맛 [ 들깨가루 시래기 복음 ] 농축된 비타민 A 무청 시래기는 피부가 좋아하는 영양소가 많다지요. 무청은 무보다 월등하게 영양성분이 뛰어나 말렸다 먹는 것이 훨씬 좋다고 하더군요. 농축된 비타민, 피부 미용상 비타민을 드시는 분이 많은데 비타민을 꼭 먹지 않아도 여려 종류의 채소에는 많은 비타민이 고루고루 들어 있어 제철 채소를 먹는 것이 좋다고 하는군요. 무청 올겨울 김장할 때 꼭 말려두었다가 맛있게 만들어 드세요. 과거 무청은 채소가게에서 얼마든지 얻어다 말려두고 먹을 수 있었지만 요즘은 옛말이지요. 요즘에는 무청 값이 만만치 않은 가격이랍니다. 이제 주말농장에다 김장 무를 심어야 하는데 어휴 올해 김장 무를 제대로 키우게 될는지 모르겠어요. 농장 조건을 모르다 보니 배수문제를 생각하지 않아 비가 오면 한강, 내년에는 주말농장 하.. 2011. 8. 23.
말린 고구마줄기 볶음 어휴 ㅡㅡ숨 막혀요. 습도가 높아서요. 하지만 습도가 높아서 이기도 하지만 근본적인 원인은 제가 갱년기여서 인듯해요. 숨이 탁탁 막힐 것 같은 날씨... 이럴 땐 대관령 꼭대기나 무주 덕유산 꼭대기 생각이 절로 난답니다. 무더위와 잘 싸우고 계시지요? ㅎㅎ아니 싸운다는 표현보다는 무더위 지혜로이 즐기고 계시지요? 라고 여쭙는 게 좋겠지요. 희 노 애 락... 많은 일들이 삶 가운데 있어도 흐르는 세월 따라 자의는 아니라 해도 세월과 함께 지나가는 망각이라는 시간에 의해 스치듯 조금씩 조금씩 미세하지만 그렇게 잊혀 가겠지요. 기쁨도 물론 그렇게 지나가지만 오늘 현재라는 시간 속에 주인공인 모든 분들은 푸른 초원과 같은 희망이 손짓하기에 오늘도 힘차게 달려 가리라 생각이 드는 오늘입니다. 화들짝 놀랄 겨를 .. 2011. 8. 5.
보름나물로 만들어 먹는 [ 모듬 나물김밥 ] 달을 보면 엄마가 먼저 떠오릅니다. 세아이의 엄마가 되니 더욱 엄마가 그립답니다. 하지만 그리움은 마음속에 간직하고 변함없는 일상의 모습에서 웃고 울고 즐거워하고 노래하며 주어진 삶을 살아가지요. 하지만 무슨 날이 되면 엄마가 그리워지는건 어쩔수 없더군요.너무일찍 곁을 떠나셔서 더욱 그리운건지 엄마의 지극한 사랑을 못잊어서인지, 아낌없는 나무처럼 살아야겠다는 다짐을 해봅니다. 말린나물은 영양성분이 놀랍도록 많다는 사실을 알고 계시죠. 보름때 만들어먹는 풍습을 통해서 알수있는것이 이맘때이면 우리 몸에서 필요로 하는 영양분을 이런절기를 통해서 먹었다는걸 보면 대단히 슬기롭고 지혜로운 우리의 조상들이지요. 대보름밥은 나누어 먹는음식 딸의 직장동료들하고 함께 먹으라고 싸주고 싶은데 번거롭다고 딸의 아이디어로 김.. 2011. 2. 19.
보름나물로 만들어 먹는 뚝배기 비빔밥 대보름날 소원을 빌고 싶어도 달이 보이지 않았답니다. 구름속에서 모습을 드러내지않는 보름달 까칠해서 인지.수줍어서인지... 새삼스럽게 보름달이 안떠오르니까 괜시리 기다려지는 마음이었어요. 보름나물과 오곡밥 부럼.귀밝이술 다 드셨는지요 요즈음은 여려가지 데이데이가 많아서 여려 추억을 많이 쌓겠지만은 제가 어릴때는 이런 민속적인 날들이 자연속에서 자연과 함께하는 기억에 남는 요즈음의 축제 였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보름때 음식을 요즘엔 많이 만들지 않겠지만 그래도 혹.. 남겨진 나물이 있게되면 저희집은 뚝배기 비빔밥을 만들어 먹는답니다. 이럴때 만들어 먹어요.이렇게요... 재료 뚝배기 비빔밥=현미밥 한공기/남겨진 나물반찬 아무거나/계란 1개/참기름 2수저/고추장 1수저/ 국물 =무 1토막 /멸치육수400미리/.. 2011. 2. 18.
나누는 음식문화 ( 정월 대보름 밥상 ) 나누기!! 대보름!!! 옛추억을 이야기 안할수 없지요.언니하고 나이차이가 많아 제가 보름의 추억을 떠올리는것이 언니의 추억이야기 랍니다. 옛날 60년대의 서울 인심은 어떠했는지 모르지만 제고향마을도 여느도시와 다를바 없는 나눔이 넉넉한 고장이었답니다. 보름 전날밤 그때는 호랑이 엄마도 언니에게 약간의 자유를 주신듯해요.. 각각의 가정에서는 보름나물 9홉가지와 갖은곡식을 넣고 오곡밥을 해서 대바구니에 담아서 장독대에 올려 놓았던거 같아요. 이날만큼은 대문도 열어놓고 이날만큼은 이집 저집 장독대에 놓아둔 오곡밥과 보름나물을 말하지 않고도 먹을수 있는것이죠. 한창 때인 언니는 친구들과 모여 풍습을 즐기며 노는시간이 좋았나봐요.. 언니를 좋아하던 동네 오빠가 언니이름을 부르며 한번만 봐달라는 장난섞인 고함소리, 엄마는 고.. 2011. 2.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