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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두2

탱탱한 청포묵 만들기 새야 새야 파랑새야 녹두밭에 앉지마라. 녹두꽃이 떨어지면 청포장수 울고간다. 겨울에 만들어둔 녹두 녹말로 청포묵 만들었어요. 하얗다고 말할 수도 투명하다고 말하기도 모호한 청포묵, 도토리묵은 가끔 남편이 남한산성으로 등산 갔을 때 내려오는 길에 사 오곤 합니다. 살짝 떫은맛이 감도는듯하지만 구수한 맛을 느끼게 해주는 언제 먹어도 맛있는 도토리묵입니다. 그에 반해 청포묵은 만들어 먹으려는 생각은 했지만 그게 어렵더군요. 이유 = 귀찮다는 생각 때문에요, 지인이 보내준 녹두가 냉동실에 아주 많아서 숙주도 길러 먹고 방앗간에 가서 녹두를 타서(반으로 잘라 껍질 벗김) 녹두전도 해먹었고, 사람의 심리가 묘한 게 녹두가 많으니까 잘 안 먹는 거 같더군요. 벼르고 별러 이번에는 청포장수 울고 갈 청포묵을 만들어 봤.. 2015. 6. 1.
다이어트에 좋은 숙주나물 굴소스볶음 숙주나물을 좋아하는 딸들은 쌀국수를 좋아하는데 숙주를 많이 넣어 먹는 것을 좋아한답니다. 숙주나물은 영양도 듬뿍, 다이어트에도 좋고 그러니 좋아할 수밖에 없군요. 녹두를 싹을 틔우면 숙주가 되는데 녹두는 수확하기가 번거롭다고 하는군요. 숙주를 좋아해 집에서 길러먹으려고 아는 분께 부탁을 드렸는데 국내산 녹두를 길러먹으려는 바람이 이루어질지 모르겠어요. 시기를 놓치게 되면 녹두는 땅에 떨어져 버리기 때문에 수확하기가 무척이나 까다롭다는데 작년에 조금 주신 녹두로 길러 먹어보니 더욱더 길러먹고 싶은 욕심이 생긴답니다. 숙주에는 외부로부터 들어오는 오염물질과 감염을 막아주고 독성을 해독하도록 돕는 물질 비타민 B6 이 포함되어 있다는데 숙주에는 가지의 10배 이상, 우유에 24배 이상이 들어있다고 하는데 계산.. 2010. 10.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