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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배움ing
엊그제 눈이 내렸는데 눈 내리는 것도 보지 못했어요. 사랑하는 사람들이 첫눈 내리는 것을 보면 헤어지지 않는다는 그런 이야기가 있다고 합니다. 사실이건 아니건 사랑하는 남녀의 아름다운 모습에다 하얀 눈을 맞으면서 거니는 연인들의 모습은 평화롭기까지 한 느낌이 든답니다. 한창때라면 눈이 오면 눈을 맞고 걸어보는 낭만에 젖어봤을 거 같아요. 소복하게 내리지는 않았지만 나도 모르게 화들짝 작은 놀라움으로 눈이 왔네 라고 밤사이 사뿐히 조금 내린 하얀 눈을 반겼답니다. 소갈비 찜을 만들어 주려고 사온 갈비를 넓게 펴서 살코기는 잘라놓고 갈비뼈로 김장김치를 넣고 찜을 만들어 주었어요. 재료 김장김치 1쪽/ 소갈비 1킬로/ 멸치육수 700밀리/ 생강 술 1 수저/ 양념= 고춧가루 1 수저/ 된장 1 수저/ 김칫국물..
계절을 잃어버린듯한 채소들. 비록 제철에 수확한 것이 아니라 맛이 떨어질지는 모르지만 주부로서는 철을 잃은 채소가 있어 좋아요. 많은 채소 중 봄을 부르는 정령이라고 말해도 될듯한 냉이는 품고 있는 향이 입맛을 자극할 뿐만 아니라 후각과 정신까지도 화들짝 깨워주는 듯한 향내가 나지요. 잎이 제철보다 푸르고 풍성하게 많고 싱싱해서 냉이 김치 담으면 맛있을 것 같아 이천 원어치 사 왔답니다. 오늘은 마트의 김장 채소들이 점점 철수되는듯했어요. 배추도. 무도 값이나 양이 며칠 전보다 적은 양이고 값도 올랐더군요. 많은 가정이 겨울나기 주 품목인 김장을 거의 마련했나라는 생각을 했답니다. 냉이로 국과 찌개 중 뭐 해 먹을까 생각하다 잎이 아주 좋아 냉이 김치를 담아 먹기로 하고 이렇게 담아 먹었답니다. 재료 냉..
열심히 아이스크림을 먹는 딸에게 살찌니까 먹지 마 라는 경고의 말을 하지만 마지막이라면서 최선을 다해 한 수저라도 더 먹으려는 딸입니다. 아이스크림을 사 온 당사자인데 먹지 말라고 말하는 저는 딸아이의 친엄마입니다. 밥을 먼저 먹으라니까 라고 여려 번 말을 하지만 아이스크림을 좋아하는 유혹을 뿌리칠 수 없는지 가끔 사 오는 아이스크림에 자녀는 마냥 맛있다면서 신 나게 먹는답니다. 특히 아들이. 저요? 저는 먹지도 않고 사오지도 않는 엄마이지요. ㅇㅇ킨ㅇㅇ스를 왜 이리 좋아하는지 건강에 좋지 않은데... 오늘도 어쩌다 한 번씩 사 오는 아이스크림에 이러쿵저러쿵 잔소리를 늘어놓아도 먹는 맛이 좋아 포기하지 않습니다. 도시락 반찬을 생각하다 개운한 것(김치)(쟌슬빌소시지) 좋아하는 것을 섞어 만들 수가 있는 ..
이런 실수가 ㅠㅠㅠ 11시에 확인해 볼려고 블로그에 들어왔는데 깜짝 놀랐어요. 완성인줄알고 예약을 했는데 완성점검을 제대로 안하고 글을 예약을 했었는가봐요. 그런줄도 모르고 잠도 잘자고 ㅠㅠㅠ나이가 50대 중반을 바라보다 보니 찌뿌둥해서 피로를 풀려고 찜질방에 갔는데 오히려 피로를 가지고 왔는지 분명히 제 나름대로는 됐다 생각하고 올린글이 이렇게 되어 비록 얼굴을 보지못하는 인터넷 블로그 공간이지만 화끈한 그런 마음이랍니다. 이건 아닌데 정신을 더 바짝 차려서 나와의 약속 이행을 제대로 하도록 해야지 라는 다짐을 해보는 아침입니다. 어제는 김치하고 어묵으로 전골을 끓여 먹었어요. 찌개하고 비슷하지만 도 다른맛을 느낄수 있는게 전골이더군요. 나름대로 맛있게 먹은 전골 이렇게 끓여 먹었답니다. 재료 모듬어묵..
봄스러운 김치를 원하시면 이렇게 담아보세요. 채선당 샤브샤브집 갔을때 나온 찰박한 얼갈이 오이김치 알맛게 익어서 맛이 좋더군요. 열무로만 해먹거나 얼갈이 하고 열무 섞어서 만들어 먹었는데 힌트를 얻어 오이넣고 저도 만들어 봤어요. 만들어 먹어보니 얼렐레 제가 만든게 더 맛있지 뭐에요. (이유:달지 않고 첨가물을 알수 있어서요.) 그뒤로 꼬옥 이렇게 만들어 먹는답니다. 이때쯤이면 입맛을 상큼하게 깨워줄 찡한 음식이 원해지는 계절이잖아요. 이맘때 음식으로 정해놓고 만들어 먹는답니다. 얼갈이배추의 고소함과 아삭아삭 오이의 씹는맛이 한층 맛을 더해주어 이거 보세요 침 안생기세요...이렇게 글을 써놓고 보니 타국에 사는 제동생이 침넘어간다고 할거같네요. 국물에 밥말아 척하니 얼갈이배추 올려 밥먹어요.^^ 재료 얼..
꽁치는 오래전부터 영양가 높은 서민 음식, 골고루 들어있는 많은 영양소는 빈혈 증세에도 아주좋고 허약한 사람에게도 아주좋은 생선 이랍니다. 하지만 꽁치는 빨리 부패하기 쉬운생선 싱싱한것을 구입해서 먹어야 겠지요. 하지만 많이 먹으면 두드러기나 알레르기 증세가 나타날수 있다고 하니 알레르기 체질이거나 설사하는 사람은 조심하는게 좋겠지요. 옥에티가 또 하나 가시가 너무 많아 먹기가 불편하지요. 저는 생선을 좋아하지 않아서 꽁치캔을 먹는답니다. 가시도 걱정없고 비린내도 덜한거 같아서요. 흐트러지지 않도록 배추김치에 말아서 떡볶이떡 하고 함께 조렸답니다. 이렇게 만들었어요. 재료 캔꽁치 1캔/배추김치 1쪽/떡볶이떡 6개/대파반개/ 양념=간장2수저/고추가루 수북하게 1수저/고추장수북하게 1수저/청주 1수저/물엿 ..
아침에 일어나보니 수도물이 시원치 않게 나오더군요, 직감적으로 물이 새나보다라고 생각하며 베란다문을 열고 보니 아니나 다를까 신나게 새는 물줄기 사용하지 않는 이불로까지 꼭꼭 싸매주었는데 매년마다 한번씩 새는물은 혹독한 날씨를 견다다 못해 수도 파이프 이음새가 터져버린 수도 휴 ㅠㅠㅠㅠㅠ 남편님 제발 내말대로 했으면 안터지는데 말좀들어요 말 ... 제가 조언을 했는데 남편은 제가 물 사용하기 편하도록 수도파이프를 이어서 설치했었거든요. 지발 이런거는 생각 안해줘도 되는뎅 ㅠㅠㅠ 추운계절에 더욱더 맛을 내는 동태 동태는 다른생선보다 개운한맛이 더 나는것 같아요. 그래서 개운한맛과 시원한맛이 더욱 입맛을 땡기게 하는거 같아요. 동태를 말린 코다리는 또다른 쫀득한맛이 더욱 일미이지요. 구수함이 한몫을 더해주는..
연일 보도되는 폭설에 교통사고에 주의해야 겠어요. 폭설이 내려 제설작업 하시는분들도 분주한 나날을 보내는만큼 안전운전해서 귀중한 생명이 교통사고로 다치는일이 없었으면 좋겠네요. 푹푹 빠질정도의 눈이 내렸는데 초등학교시절의 동시가 생각이 나는군요. 뽀드득 뽀드득 내 발자국 동생발자국 할아버지 댁으로 세배를 갑니다. 하얀눈을 밟으며 세배를 갑니다. 언제나 친근한 김치는 질리지않는 우리의 대표음식이지요. 뿐만아니라 돼지고기는 칼로리가 풍부한 스태미너 식품인데 추운날씨에는 국물있는 음식이 생각이 나게되지요. 이 두가지의 재료로 추운날씨에 따끈한 찌개를 끓여 먹었어요. 돼지고기는 먹기좋은크기로 썰어놓고 배추김치도 먹기적당한 크기로 썰어요. 고추가루와.마늘.고추장을 넣고 조물조물 무쳐놓은다음 준비한 멸치육수를 부어..
어린시절 하얗게 내린 눈밭에서 사진을 찍는다면서 눈위에 누웠던게 생각나요. 저만 그런게 아니라 다른분들도 나이가 지긋하신분들은 그런 추억이 있을거 같군요. 예전에는 깨끗한 눈이어서 장독대의 쌓인눈을 윗부분은 걷어내고 맛이 어떤지 먹어보던 추억의 시간과 처마로 드리워 내려진 고드름을 잘라서 먹어보던 어린시절의 그림도 떠올려 봅니다. 내리는 함박눈은 온세상을 깨끗하게 하려는듯이 내리지만은 눈내리는 겨울을 감상하는 마음을 갖고 있으면서도 한편으로는 요즘 감상에 젓어보기도 긴장되는 국내외 여려 사건 사고들로 옷깃을 여미는듯한 마음으로 겸허히 살아야할것 같다라는 생각이 들곤 하답니다. 요즈음 영하의 날씨라서 더욱더 국물이 생각나지요. 냉장고에 얌전히 들어있는 소세지를 오늘은 이용하려고 궁리끝에 국물있게 소세지 찌..
유산균이 듬뿍 들어있는 한국인의 대표음식인 김치! 작년 이맘때 5인가족 김장70포기를 담으면서 바깥양반이 하는말 김치 익으면 만두좀 해먹자 라며 만두는 역시 김치넣고 만드는게 최고야!! 나 만두 좋아해 김치만두 ..라고 말했었답니다. 어언 일년이 되었지만 만두? 만들어 준적은 없고 사서 해준기억만 나는군요. 내가 좋아하지 않는거는 잘 안만들게 되는데 바깥양반이 하는말 =당신은 고기도 생선도 만두도 추어탕도 다 싫어하고 오직 야채만 좋아하지?라고 묻는 물음에 .....그러네요.라는 말을하고 나니 갑자기 김치만두 좋아한다는 말을 해왔던게 떠올라 오랫동안 대답만 했던게 미안한 마음이 슬그머니 들어 만두를 만들어 봤답니다. 재료를 다져 만들면 좋겠지만 번거로워 블랜더에 갈아 주었어요. 만두피도 사서 이용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