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위가 약한 편이라 생선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어쩌다 먹을때가 있어도 곧바로 후회합니다.
그런데 갑자기 장어가 맛있어집니다.
막내 시누이가 광명 유명 민물장어집에서 사준 장어를 맛본 후
그때부터 장어를 먹게 되었습니다.
위례 맛집이라는 장어야에 갔습니다.
딸이 나름 가깝고 맛집이라 알려진 곳을 찾아 산책 삼아 걸어갔습니다.
일찍 나선지라 붐비지 않은 시간에 먹을 수 있어 좋습니다.
기대가 됩니다.
얼마나 맛이 좋을지 처음 시누이가 사줬던 장어는
숯불에 굵은소금을 뿌려 노릇하게 구워 먹었는데
말도 안 하고 먹었습니다.
두 번째 먹는 민물 장어 위례맛집이라는 장어야,
2층으로 올라가며
장어탕도 먹어보리라 마음먹었지만,
정면에서 좌측에 있는 문으로 들어가면
손질한 순살 장어를 진열 냉장고에 넣어놨는데
저절로 침이 고여집니다.
상추나 소스나 생강채보다는
양파절임 하고 곁들여 먹었습니다.
순살 장어 3명이 78000원
짜리 선택했는데
두판 구워 먹었는데
장어를 좋아하지 않는 가족 덕에 열심히 먹었습니다.
두판 구워 먹으니 배부릅니다.
기력이 부족할 때 장어구이,
여덟 조각이 남아 포장을 부탁했습니다.
그리고 남편이 누룽지를 먹자고 해서 김치하고 먹었는데
우와 이거 안 먹었으면 후회할뻔했습니다.
기름기 많은 장어를 먹다 보니 느끼했는데 개운해졌습니다.
꼭 드세요 개운해요
바다가 좋아 낚시가 좋은 나는 언젠가는 민물장어를 잡아봐야지요.
언젠가
장어 낚시 카페에서 글을 읽었는데
자포니카나 앙귈라(퍼시피카) 종류가 맛이 좋다는 글이 있었습니다.
많이 잡히는 종류이기도 하다는데
흠냐 열심히 장어 낚시해봐야지요
위하여 비만 오면 나가서 말 지렁이 구경하러 나갑니다.
맛있는 장어 직접 잡아 숯불에 구워 먹을 그때를 위하여 ,
열심히 민물 장어잡기 도전은 진행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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