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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107

말레이시아 코타키니발루 여행기 이글거리는 적도의 태양이 뜨겁게 내리쪼이던 팔월의 여름날 하늘은 더없이 맑고 푸르러 마음까지도 새로움으로 가득 찬 듯합니다 5시간이 소요된다지만 비행기의 조그마한 창문 밖의 광경은 장엄함이 넘쳐 뭐라 표현할 수 없는 장관이었습니다. 이 맛에 창쪽으로 자리를 잡는 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친절한 승무원과 공급하는 기내식도 아주 맛있게 먹었고 잠이 오지 않아 간식까지 을 소리 내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먹으며 시시때때로 긴장감을 느끼게 하는 기체의 흔들림을 느껴도 보고 어두운 대지의 불빛을 새로운 것처럼 바라보다 보니 어느 사이에 5시간이 휙 지나버렸습니다. 뱃멀미는 하는데 비행기 멀미는 하지 않아서인지 아니면 여행의 필수적인 보따리 긍정이라는 보따리 덕인지 크크크 설렘을 안고 훌쩍 산을 넘고 바다를 건너 적.. 2013. 12. 13.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여행기<여행전 준비하기> 여권 만들기 직장인이 여권을 만들기 좋은 요일은 토요일이지만 구청은 토요일엔 업무를 볼 수 없어서 불편하지요. 하지만 강남구 서초구청은 토요일에 여권을 만들 수 있답니다. 여행지: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준비물 * 여권 분실 시 만일을 대비해 여권 사진 4매 지참 * 세면도구 칫솔 치약 샴푸.린스.바디크랜져 목욕 수건 * 중요한 선크림 2013. 12. 5.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여행기 마음이 지치고 몸이 고단함을 느낄 때는 여행을 떠나보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국내여행이건 해외여행이건 구분 없이 좋은 것 같습니다. 아주 오래전의 우스갯소리 가운데 아들 낳으면 손수레 타고 딸 낳으면 비행기 탄다는 말이 있지요. 저는 손수레 태워줄 아들 하나에 비행기 태워줄 예쁜 딸 둘이 있어요 시간은 흐르고 흘러 내 머리는 흰머리로 가득해졌지만 어리디어린 나의딸들은 어느 사이엔가 훌쩍 시간을 넘어 아주 오랜 친구로 곁에 서 있습니다. 아주 작은 티끌도 눈에 들어가면 아프고 눈물이 나는데 너무도 애틋한 사랑이기에 눈에 넣어도 안 아프다고 표현해도 부족한 그런 대상으로 함께 서 있습니다. 지난 팔월의 무더위와 씨름하던 여름 어느 날 느닷없이 해외여행을 가게 된 저는 어린아이처럼 미리 짐을 싸게 되었죠... 2013. 11. 26.